MT·낙농체험 연계 등 친밀감 형성 중요 지적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우유를 먹는 습관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카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소비자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조란목장 윤여임 대표가 수도권 및 중부권의 5개 학교 428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대학생들이 주로 구매하는 음료로는 커피음료가 22%로 가장 많았고 우유는 20%로 2번째로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공유와 요구르트는 10%로 전체 유제품은 30% 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학생은 우유를 여학생들은 가공유와 요구르트를 선호했다. 우유섭취빈도는 매일 먹는 학생은 전체의 14%였으며 일주일 단위로 환산하면 550~1천ml가 38%로 가장 많았다. 우유를 먹는 이유로는 간식이나 식사대용 및 식사와 함께 먹는다는 응답이 55%로 가장 높았다. 특히 우유를 먹는 습관은 어릴 적 습관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학생이 85%로 어린 시절부터 우유에 대한 친밀감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우유에 대한 인식과 지식과 관련해서는 ‘보통이다’라는 응답이 절반이 넘는 51%였으며 ‘조금알고 있다’는 응답은 30%, ‘아주 잘 알고 있다’는 4%에 불과했다. 더욱이 ‘거의 모르고 있다’는 응답도 15%나 됐다. 우유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경로로는 광고매체가 30%로 가장 높았고 주변사람 22%, 부모님 18%, 인터넷 18% 책 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윤여임 대표는 대학생들에게 우유에 대한 친밀감을 좀 더 높여주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MT와 낙농체험을 연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전체 응답자의 71%가 목장을 방문하고 싶다고 응답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음으로는 낙농업에 대한 논문과 디자인 공모전 개최, 대학축제와 연계한 소비촉진 이벤트 개최 등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