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지난 24일 화성소재 체험목장인 진주목장(대표 박응규)에서 낙농체험목장 연수교육 수료식 및 인증간판 현판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낙농체험목장 연수교육 수료식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 동안 체험목장을 준비하고 있는 목장주를 대상으로 이론과 함께 체험목장을 순회하며 운영과정, 체험 진행 순서 등 실습을 실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총 29명이 연수교육을 무사히 마쳐 수료증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이날 진주목장에 대한 낙농진흥회 인증간판 현판식도 가졌다. 낙농진흥회는 인증간판을 현재 체험목장을 운영 중에 있는 18개 목장을 대상으로 무료로 설치해 주고 있다. 낙농진흥회는 낙농체험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체험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단순히 관광을 목적으로 낙농체험을 모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피해를 막기 위해 낙농진흥회가 인증한 목장을 입증해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강명구 회장은 “낙농체험은 1차산업인 낙농업과 치즈, 아이스크림 등 2차 제조업, 관광 등 3차 서비스업 등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적인 산업이다”라며 “낙농업은 낙농체험을 통해 녹색성장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진흥회에서도 낙농체험을 보다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진주목장 박응규 대표는 “체험목장을 운영하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낙농가를 대표해 소비자들에게 낙농업을 알리기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체험목장주들은 다른 어떤 낙농가들보다 많은 지식을 쌓아 소비자들에게 낙농업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