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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FTA 대비 낙농산업 제도개선 시급”

대전서 열린 ‘낙농육우인 지도자대회’서 한목소리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전국단위 수급조절·송아지생산안정제 등 특단책 촉구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6일, 27일 양일간 대전 유성소재 리젠스호텔에서 임원연수회 겸 낙농육우인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도자대회에서는 FTA에 대응해 낙농산업이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낙농제도개선 등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건국대 김민경 교수와 충남대 박종수 교수는 ‘한호주/뉴질랜드 FTA 대비 낙농산업 영향분석’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낙농산업의 피해규모 및 대안을 제시했다.
김민경 교수는 “미국을 비롯해 EU, 호주, 뉴질랜드와 모두 FTA가 체결될 경우 국내 낙농산업은 최대 3천274억원의 생산액이 감소되는 피해를 입게 될 것이며 이는 국내 낙농생산액의 21%에 해당한다”며 “외국의 선례를 통한 협상전략과 전국단위 수급조절을 위한 단일쿼터제, 원유생산비 절감, 유통 및 품질관리, 소비촉진 방안 등이 마련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종수 교수는 육우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피력하면서, 송아지생산안정제 등 육우를 포함한 쇠고기 대책 중심으로 정부정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강에 이어 농림수산식품부 허태웅 축산경영팀장과의 간담회에서는 낙농육우농가들의 불만과 함께 정책대안이 쏟아져 나왔다.
우선 특별사료구매자금과 관련 정책당국의 의도와는 다르게 현장에서는 농가들에게 큰 혜택이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우유 소비확대를 위해 학교우유급식을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해 줄 것과 군급식량 증량 등을 건의했다.
또 육우에 대해서는 근출혈로 인해 육우농가들이 피해가 많다며 도축방법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낙농육우인들의 건의에 대해 허태웅 팀장은 “축산분야에 대해 아직까지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정책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며 “건의한 내용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해 해결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허 팀장은 “품목별로 하나의 키워드를 핵심 과제로 생각하고 있는데 낙농산업의 경우 소비확대로 정했다”면서 “학교우유급식 차상위 계층으로의 확대 등 소비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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