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자조금은 보다 효과적인 우유소비 캠페인을 위해 기존의 매체광고 위주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홍보사업 위주로 내년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9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08년 제 3차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으로 하는 2009년 낙농자조금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낙농자조금은 우선 우유 구매를 주도하고 있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을 확대하는 등 소비자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에 역점을 두고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예산은 총 88억원(정부보조포함) 규모로 이중 58.8%인 51억1천만원을 소비홍보사업체 투입키로 했다. 또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은 23억2천만원(26.28%)으로 소비홍보사업과 함께 전체 예산의 84.56%를 배정했다. 이와 함께 조사연구사업으로 3억9천만원, 거출홍보사업으로 2억원, 운영비로 4억2천만원을 편성했다. 소비홍보사업의 세부사업으로는 광고예산은 35억원으로 금년도에 비해 28%를 축소했으며 지역민방을 위한 사업은 67%를 늘렸다. 또 지역별우유사랑캠페인을 강화하기 위해 23% 증액했으며 우유 및 낙농사진 공모전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으로는 사육단계HACCP교육, 후계낙농인교육, 여성낙농인홍보요원화교육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우수농가 경영사례집 및 여성낙농인목장경영전문화 교육, 낙농학술대회, 젖소질병원색도감 발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포함시켰다. 소비자대상 교육으로는 찾아가는 우유교실과 우유영양관련 영양사 및 소비자대상 세미나, 인터넷 뉴스레터 발간 등을 신규로 추진키로 했다. 조사연구사업으로는 ‘조사료생산 및 이용확대를 위한 방안’, ‘중국의 낙농산업과 한중FTA영향분석’, ‘우유의 구매 및 소비행태에 관한 연구’, ‘우리나라 청소년의 우유 및 유제품 섭취와 신체발달과의 관련성’, ‘유대체계개편을 위한 낙농산업기술개발 연구’, ‘낙농교육홍보관 건립 방안’, ‘유제품수출확대방안’, ‘외국의 유제품 유통단계별 구조’ 등을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