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까지 시장점유율 50% 이상 목표 중앙회-조합, 조합-조합 연합사업 강화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는 성장기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질 좋은 식재료 공급으로 아이들 건강증진은 물론 농축산인 소득증대를 위해 학교급식을 전사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협축산경제는 그동안 계통조직간 개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학교급식사업에 대한 조직차원의 접근이 미흡했다는 분석에 따라 사업부문 및 조합과 협력체제를 강화해 축산물 학교급식의 현재 시장점유율 35%를 2012년까지 50% 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축산경제는 이를 위해 급식조합과 정례적인 협의체를 구성하고 경합 해소와 협력사업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재 실시하고 있는 중앙회와 조합간 연합사업 물량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자치단체에서 추진 중인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과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 등에 농협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학교급식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농협축산물판매분사(사장 고윤홍)는 무엇보다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고품질의 안전제품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우 DNA검사, 유해성 잔류물질검사 등 위생ㆍ안전성을 보증하는 ‘농협안심한우’ 출시에 따라 안전성이 검증된 1등급 안심한우를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방안을 자치단체 및 교육청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한우고기 소비기반을 확대하고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축농가 경영안정에 기여하겠다는 설명이다. 축산물판매분사는 또 조합이 100% 국내산으로 생산한 가공제품의 급식사업 활성화를 위해 학교급식 농협 식자재전문브랜드인 ‘천년풍미’의 마케팅을 강화해 대표브랜드로 육성하고, 중앙회와 조합간, 조합과 조합간 모델사업과 연합사업을 활성화해 농협 전체 조직이 학교급식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축산물판매분사에 따르면 올해 협동조합에서 축산물을 공급하는 학교는 총 5천122개소로 추정되며, 이중 중앙회 납품액이 601억원, 조합 납품액은 1천81억원, 가공품 183억원 등 총 1천865억원에 달한다. 축산물판매분사는 2012년까지 공급학교수를 2천491개 늘려 총 7천613개 학교에 축산물을 납품할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2012년 중앙회는 올해보다 209억원(35%) 늘어난 810억원 상당의 축산물을 납품하고 조합은 509억원(47%) 늘어난 1천590억원을, 가공품은 512억원(280%) 증가한 695억원을 학교에 공급해 협동조합의 총 축산물 학교급식 사업 규모를 1천230억원(66%) 증가한 3천95억원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