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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송아지값 폭락 장기화…키울수록 적자만”

낙농육우협, 육우산업 안정대책 촉구 성명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낙농육우업계가 젖소 송아지값 폭락사태가 장기화되자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0일 젖소송아지생산안정제사업 실시 등을 촉구하는 육우대책성명서를 발표했다.
낙농육우협회는 성명서에서 “최근 젖소 숫송아지는 5만원에도 거래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라며 이는 식용개보다도 낮은 가격이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특히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재개 문제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산업은 바로 낙농육우산업”이라며 연초대비 육우경락가격이 20%이상 폭락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사료값 폭등도 낙농육우농가들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낙농육우협회는 “2006년 말부터 폭등하기 시작한 사료값이 올해에만 30% 이상이 인상됨에 따라 생산비 중 배합사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육우농가들은 사료값을 제하고 나면 마리당 50~70만원 이상의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육우농가들은 육우가격 폭락과 사료값 폭등으로 사육의지를 상실하여 입식을 주저하고 있고 낙농가들은 젖소가 새끼를 낳아도 팔지도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낙농육우협회는 “낙농육우농가들은 더 이상 갈 곳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책당국은 명목뿐인 사료자금 지원만을 놓고 외면하고 있다”며 “하루속히 젖소 송아지생산안정제 사업 도입 등 송아지값 폭락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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