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기본가격 인상이 유제품 가격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 서울우유가 지난 23일 유제품값을 17~18% 인상시킨 것을 시작으로 부산우유는 내달 1일부터 우유 값을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일반 유업체들도 내달 중 우유 값을 인상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우유 값 인상은 원유 기본가격 인상에 따른 것으로 그 동안 인상시기와 인상률을 놓고 유업체들이 고민해 왔지만 서울우유가 먼저 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다른 유업체들도 비슷한 수준에서 내달 중에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우유는 23일부터 우유 값을 인상함에 따라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1리터짜리 우유의 경우 1850원의 17.8%인 330원이 인상된 2180원에 판매되고 있다. 또 가공유도 200ml기준 550원에서 650원으로 인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