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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4> 농협중앙회 이사당선자…정세훈 동진강낙협 조합장

“업종조합 경쟁력 강화…낙농인프라 구축 최선”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전국의 낙농조합장들과 낙농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성원의 덕분입니다. 선택을 받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그래서 뒤 돌아 보게 되고 진솔하게 더욱 더 겸손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낙농현실 극복을 위한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낙농조합과 낙농조합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세훈 동진강낙협 조합장은 농협중앙회 이사 당선소감을 밝히면서 “열악한 여건의 업종별 조합의 실상을 알리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농협중앙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낙농산업은 선진국 축산에 비해 경쟁력이 취약합니다. 선진 축산국들에 비해 열악한 여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더 국내산 청보리나 연맥을 생산해 유사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정부나 농협중앙회의 지원을 요청해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 조합장은 “7월1일부터 시작되는 4년간의 임기 동안 농협중앙회와 조합간의 가교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시권이 아닌 농촌지역의 조합들은 열악한 여건에 있어 지역특성에 맞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방향이 제시되야 한다는 설명이다.
“선 보안대책이 전혀 제시되어 있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 국내 수입과 한미 FTA는 비교 우위론적인 발상과 접근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보다 확실한 예산 지원 계획이 세워져야 합니다.”
정 조합장은 이어 “낙농산업도 국제 곡물가, 유류대, 각종 자재비 및 국내외의 악화된 낙농여건으로 인해 그야말로 백척간두(百尺竿頭)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모든 산업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인데 이럴 때 일수록 생산비 절감, 조사료 생산 확대, 그리고 사양의 전문성과 효율성으로 인내하면서 우리의 산업을 지키면 좋은 날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 원유가 인상을 요구하는 낙농가들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낙농진흥회 소위원회에서 원유가 인상문제로 생산자와 소비자간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유대 인상은 절실하며 앞으로 한미FTA 협상을 목전에 두고 탄력적인 보호대책이 세워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 조합장은 “언제나 낙농현장의 어려움을 인식하면서 조합원의 편익을 위해 조합을 경영하면서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낙농산업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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