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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3> 농협중앙회 이사당선자…정연규 진주축협 조합장

“상환준비예치금 금리 현실화…축산위기 극복 앞장”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우리 축산과 축협, 그리고 양축가 조합원들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전국 축협 조합장들의 뜻을 잘 새겨 정확하고 성실하게 한 몫을 해내는 이사가 되겠습니다.”
정연규 진주축협 조합장은 “농협중앙회 구조조정은 정말 중요하다”며 “분명하고 소신 있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농협중앙회 이사 당선소감을 밝혔다.
“축산업에 30여년간 종사해 오면서 지금처럼 어려운 때가 없었습니다. 축산농가들의 시름이 깊어가는 이때 협동조합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 조합장은 “새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조합과 중앙회에 대해 강력한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비효율적인 부문은 강력한 구조조정이 필요하겠지만 지금처럼 어려운 축산여건 속에서 축산업과 축협에 대한 일방적인 구조조정은 견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조합장은 “과거 축협중앙회가 통합되고 축산과 축협의 입지가 약화되었다는 것이 축산인들의 생각”이라며 “구조조정이 축산을 후퇴시키고 축산농민을 더욱 더 어렵게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의 이사는 모두 35명입니다. 그중 축산부문은 축산경제 대표를 포함해 7명밖에 되지 않습니다. 축산부문 이사 모두가 프로마인드를 갖고 일당백의 정신으로 우리 축협과 축산인을 위하는 정책을 반드시 관철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 조합장은 “치솟는 사료가격으로 축산농민들은 상당한 고통을 겪고 있지만 영세한 지역축협에서 이런 고통은 분담하기에는 여건상 어렵다”며 “사료가격 안정을 위해 중앙회와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활발한 농정활동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수십개의 한우 브랜드가 난립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수입 쇠고기와 싸워 이길 수 있는 길은 위생과 고품질 고급육 생산을 통한 한우의 전문 브랜드화라고 생각합니다.” 정 조합장은 “전국적으로 도별 전문 브랜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자금지원 등이 뒷받침되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정 조합장은 이어 “조합에서 중앙회에 법적으로 예치하는 상환준비예치금의 금리가 약 4%”라며 “중앙회에서 연도말 운용 수익금조로 추가로 정산해주고 있지만 미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정 조합장은 “조합의 수익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환준비예치금 금리의 현실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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