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에 개장…올 전국에 9개소 설치 운영성과 분석해 시군 단위로 확대 추진 시군 단위 농촌지역에 런닝머신 등 운동기구와 안마의자, 찜질방 등을 갖춘 ‘농업인 무료 건강관리실’이 생긴다. 농협문화복지재단(이사장 최원병)은 고된 농사일로 만성 피로와 각종 질병을 앓고 있는 농업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농업인 무료 건강관리실을 올해 안에 광역시를 제외한 9개도에 1개소씩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농협문화복지재단 이같은 계획에 따라 지난 12일 1차로 충북 괴산군 불정농협에 농업인 건강관리실을 열었다. 20일에는 충남 청양군 정산농협에도 건강관리실이 문을 연다. 농협문화복지재단은 건강관리실 개소 당 최대 3억원까지 시설비를 지원하고 자치단체나 지역조합, 부녀회 등이 관리와 운영을 맡는다. 지역 내 모든 농업인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실은 체력단련실, 치료기와 안마의자 등이 설치되어 있는 노인실, 노래방기기 등이 있는 휴식실, 찜질방, 샤워실, 주방시설을 갖추게 된다. 농협문화복지재단은 올해 설치하는 9개소의 운영성과와 현지 농업인들의 호응을 분석해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