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분과위는 이날 회의에서 오는 17일로 예정돼 있는 낙농육우인 총궐기 대회 및 집행부 농성에 적극 동참하여 활동키로 했다. 또 이와 별도로 분과위 차원에서도 관련단체 등 항의방문과 집회 등을 전개키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회의를 마치고 유가공협회를 항의방문, 붕괴위기에 있는 낙농산업기반유지를 위해서는 원유가 현실화가 시급하지만 농가의 고통을 외면한 채 유업체가 시간 끌기에 나선 것에 대해 강력 항의하고 원유가 현실화에 적극 임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청년분과위는 이날 ‘분골쇄신’의 정신으로 원유가 현실화 투쟁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도 함께 발표했다. 청년분과위는 성명서를 통해 “원유가 현실화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붕괴 위기에 있는 낙농산업의 기반유지를 위해서 낙농가뿐만 아니라 정부, 유업체 모두의 당면과제다”라며 “정부 또한 목장경영 회생을 위해 근본 대책하나 내 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작금의 사태를 유업체와 농가가 해결할 문제로 계속적으로 방치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