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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농가 38% 환경민원에…10중 9는 부채에 ‘속앓이’

■낙육협 ‘2007 낙농 기초조사’ 요약 <3. 분뇨 및 부채 문제>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분뇨처리 자가활용·무상공여 주류…높은 시설비 부담
부채 1억 이상 2억 미만 ‘최다’…상당수 정책자금 이용

■분뇨 문제
분뇨문제로 인해 37.8%의 농가가 주위로부터 항의를 받은 경험이 있으며 이는 2001년도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근교농업 특성을 가진 낙농업의 특수성과 최근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도농혼주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항의를 받은 주된 이유로는 악취가 전체의 58.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하천오염이 20.3%, 해충 11.9%, 지하수 오염이 4.1% 순으로 나타났다.
분뇨처리 방법은 자가 활용 및 일부판매, 무상공여가 주를 이루고 있었다.
전량 자가 활용하는 농가는 30.4%였으며 자가 활용에 일부를 판매하고 있는 농가는 34.1%로 나타났다.
또 무상공여는 27.3%였으며 전량 판매는 6.4%에 불과했다.
특히 낙농가와 주의 경종농가간 조사료 생산 및 분뇨처리 등에 있어서 상호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지역복합경영체계’가 55.1%를 차지했다.
경종농가의 협조사항으로는 분뇨의 농지환원이 58.9%로 주류를 이뤘으며 조사료생산은 28.2%, 농기계공동이용이 11.1%를 차지했다.
때문에 향후 자원순환농업을 통해 분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위 경종농가들과 보다 긴밀한 협조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낙농가들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분뇨처리형태는 퇴비사를 보유하고 있는 농가가 66.3%로 가장 많았으며 퇴비사와 액비저장조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농가는 24.3% 였고 액비저장조만 보유하고 있는 농가는 3.4-7% 였다.
분뇨처리의 애로사항으로는 처리시설의 비용문제가 33.4%로 가장 높았고 퇴액비 관리의 어려움이 28.2%, 악취 및 해충 문제가 21.4% 였다.
연간 분뇨처리비용으로는 300만원 이상이 57.2%로 가장 많았고 200만~300만원이 21.9%, 100만~200만원이 15.7%를 차지했다.
한편 퇴비판매 수입은 대부분 100만원 미만이었으며 100만~200만원은 20.5%, 200만~300만원이 8.9% 였으며 300만원 이상도 5.2% 였다.

■부채 문제
국내 낙농가 10명 중 9명은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경우 100% 부채를 갖고 있으며 30대 97.1%, 40대 92.5%, 50대 92.7%, 60~70대 81.4%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다소 낮아지고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규모는 1억 이상 2억 미만이 26.6%로 가장 많았으며 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이 24.0%로 다음 순으로 많았다. 또 1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과 2억 이상이 각각 22.9%, 22.7%로 비슷했으며 1천만원 미만은 3.58%에 불과했다.
부채 형태로는 정책자금이 35.9%로 가장 높았고 정책자금과 상호금융 35.9%, 상호금융 22.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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