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매장 등 250개소서 2천마리분 10%이상 할인 . |
농협과 한우협회는 행사 첫 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에서 ‘한우사랑 나라사랑 큰잔치’ 개막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덕배 농식품부 제2차관과 최원병 회장, 남호경 회장, 남경우 농협축산경제대표, 이승호 축단협회장, 홍성권 전국축산발전협의회 부회장(옥천영동축협장), 조상균 농협중앙회 이사(한국양봉조합장), 남성우 농협유통 사장, 이윤자 주부교실중앙회장, 박정희 고주모회장, 황선옥 소시모 상임이사, 안승춘 식생활개발연구회장, 전원주 연예인농촌돕기운동본부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한우공동브랜드사업 참여축협을 대표해 김기원 당진축협장(토바우), 강병무 남원축협장과 전상두 임실축협장(참예우), 김종인 순천광양축협장(순한한우)도 참석했다. 이날 최원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논란으로 한우소비까지 감소하면서 농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위기 속에는 항상 새로운 기회가 있다는 생각으로 한 마리씩 정성 들여 생산해 수입산과 차별화시켜 나가면 한우는 민족산업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농협은 고품질 한우를 위생적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기 위해 개량 등 생산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축산물 도소매기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하고 “정부도 철저한 둔갑판매 단속 등 제도적 뒷받침으로 농가가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소비자들도 한우산업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남호경 회장은 “최대 생산자단체인 농협과 손잡고 전국적인 한우소비촉진 행사를 시작하는 날 공교롭게도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을 고시한다”며 “황소의 끈기로 한우산업을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남 회장은 “OIE의 광우병 등급은 수출하는 나라에게 필요한 것으로 우리나라는 광우병이 없다는 점을 소비자가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정부가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회장은 “지금 불리한 부분이 많지만 충분히 헤쳐 나갈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사랑에 좋은 고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경우 대표는 대 소비자 호소문을 통해 한우고기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강조하고 지금이 한우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애정이 가장 절실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양재동 하나로클럽에서는 ▲한우 사골곰탕 2008인분 무료 배식 ▲한우철판요리 및 한우너비아니 시식행사 ▲한우고기로 장식한 조형물 설치 및 25종 한우요리 전시회 ▲농협공동브랜드 한우 전시 ▲한우를 찾아라 윷놀이 등 한우와 관련된 여러 가지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농협은 또 이날 각 지역본부별로 큰잔치 개막식을 진행했으며, 일주일간 전국적으로 총 2천마리분의 한우고기를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진왼쪽위부터> 1. 서울 양재동 하나로클럽에서는 한우 사골곰탕 2008인분이 무료로 배식됐다. 오른쪽 첫 번째부터 전원주씨와 최원병 회장, 박덕배 차관, 남호경 회장, 이승호 회장, 조상균 이사가 곰탕을 배식하고 있다. 2. 농협강원지역본부 정문 앞 행사장에는 강원도 6개 한우브랜드육이 전시됐다. 왼쪽 네 번째부터 홍덕표 강원도 축산과장, 김명기 농협강원지역본부장. ■춘천=홍석주 3. 농협청주물류센터 광장에서 열린 청풍명월 한우 시식행사. 김정수 충북도 농정본부장과 이종한 농협충북지역본부 부본부장, 충북축협 조합장들이 시식하고 있다. ■청주=최종인 4. 농협충남지역본부는 지난달 29일 공주시 신관동 신월초등학교에서 공주교육청 후원으로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 등 2천여명 대상으로 한우고기 시식회를 실시했다. ■공주=황인성 5. 창원하나로클럽에서 실시된 한우고기 무료시식회에서 소비자들이 한우불고기와 등심구이 등 부위별로 다양하게 요리된 한우고기를 맛보고 있다. ■창원=권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