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롯데마트와 손잡고 공동브랜드 개발, 연중 공급체계 구축 등을 통해 농축산물 판로 확대에 나선다. 농협중앙회와 롯데마트는 농축산물 거래를 2010년까지 2천억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하고 지난 2일 롯데호텔(소공동)에서 상생협력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김경진 농협농업경제대표와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를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내용은 ▲우수 지역브랜드 상품 발굴로 지역농축산물 판매를 활성화하고 ▲우수산지를 발굴해 롯데마트에 연결시켜 유통단계 축소와 비용을 절감하며 ▲연중 공급체계 확립 등이다. 협약에 따라 농협중앙회는 롯데마트와 농축산물 협력사업을 2010년까지 2천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농협(뜨라네)·롯데마트(롯데랑) 상생브랜드를 개발해 우수 브랜드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농협중앙회는 2004년부터 롯데마트에 농산물을 공급해 왔으며 2007년에는 축산물 287억원, 농산물 217억원 등 총 50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축산물 500억원, 농산물 600억원 등 1천1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09년 목표는 축산물과 농산물 각각 750억원, 2010년에는 각각 1천억원까지 협력사업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