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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 하락해도 수익률 계속 악화될 것”

육류유통수출입협회 월례회의

[축산신문 도영경 기자]
내년 업체별 적자폭 커질 듯

대부분의 육가공업체들은 내년도 돈가가 하락해도 올해 못지않은 수익률 악화를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회장 김남철, 이하 협회) 월례회의에 참석한 일선 육가공업체 관계자들은 이 같은 전망을 내고 이 같은 육가공업계 적자행진을 타개할 방안을 모색했다.
관계자들은 이날 ‘정P&C연구소’에서 발표한 내년도 돈가전망 관련 자료를 참고로 평균 구매가격을 올해 보다 2~3백원 낮은 지육 1kg 당 3천원 가량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그러나 구매가격은 10% 가량 낮아지는 셈이지만, 바잉파워를 앞세운 대형할인점들의 공세가 점점 거세지는 등의 이유로 신선육 판매가는 15%이상 하락해 육가공업체들은 올해 적자폭을 상회하는 경영난을 겪을 것이라며 양돈장과 육가공업체가 모두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후지와 전지, 안심과 같은 비선호부위와 부산물 가격이 더없이 하락하고 있는 점도 지육평균가격과 정육판매가격 지지선이 무너지고 있는 요인으로 이들 관계자들은 지목했다. 또 올해 누적된 돈육재고량이 내년으로도 이어질 것이란 점도 어두운 전망의 배경으로 꼽혔다.
아울러 이들은 육류시장에 있어 가장 큰 변수인 미국산 쇠고기 검역재개 혹은 뼈 포함 수입여부 발표가 언제쯤 이뤄질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내년 구정선물세트를 비롯한 물량준비 와 구매계획에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고심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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