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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불법수입 생녹용 근절 역량집중”

강준수 양록협회장 기자간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의약원료용 뉴질랜드산 활개…농가피해 막대
협력기관 다각화…유통단속 실효성 높일 것

불법 수입 생녹용의 유통을 막는 일이야 말로 가장 시급한 문제다.
강준수 양록협회장은 지난 15일 협회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양록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내에서 불법으로 유통되는 수입생녹용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뉴질랜드 등에서 들어오는 생녹용 들은 의약품 원료로 사용되도록 허가된 것이다. 하지만 이중 상당부분이 시중에 생녹용으로 그대로 유통되고 있어 국내 양록업계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록협회는 올해를 불법 수입녹용 근절 원년으로 삼고 이부분에 협회의 역량을 최대한 집중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협회에서는 불법유통되는 수입생녹용이 50톤 이상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간 국내 생녹용 생산량이 200톤인 것을 감안하면 그 규모는 엄청나다.
“수입업자들은 수입산 녹용을 판매해 폭리를 취하고 국내 양록인들은 녹용 판매할 곳이 없어 고통받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를 뿌리뽑지 않고서는 절대 국내 양록산업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림부, 경찰청, 검역원, 식약청 등과 업무협조를 통해 유통단속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그는 또 “양록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협회가 바로 서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예화된 회원농가들이 더욱 많아야 한다” 며 회원확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강 회장은 회원확대를 위해 지역의 사슴연구회와 사슴작목반을 회원으로 참여시키고, 협회의 서비스를 강화해 농가들로 하여금 협회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 연말까지 1천500농가를 목표로 계획을 추진중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때 2천만원을 호가하던 엘크가 한때는 50만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만약 한우나 돼지의 가격이 지금의 1/40로 떨어진다면 농림부가 가만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기타가축이라는 말로 정책적으로 외면받는 현실이 안타깝다” 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양록협회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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