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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21 신년특집 / 일선축협 특색사업>충북 충주축협 / 해외 개척 조사료사업단 운영

양질의 조사료 찾아 해외로…수급안정 기여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양축현장 사료비 절감 초점 22년째 운영 ‘큰 호응’

미국·호주·스페인 등 수입선 다변화 위해 역량집중

선적 예측·보세창고 운영…안정적 공급시스템 구축


충북 충주축협(조합장 오후택) 조사료 사업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조사료가 시간이 지날수록 전국의 양축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충주축협 지도경제사업 주력사업으로, 현장에서 꼭 필요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 여건상 양축경영에 있어 사료비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양축현장에서는 높은 사료비와 조사료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조합원들의 경영을 안정시키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양질의 조사료의 원활한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한 충주축협은 1999년 충주축협 조사료사업단을 발족, 조사료 공급사업을 본격화했다. 

충주축협은 양질의 조사료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일찌감치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각고의 노력으로 미국산 조사료(건초) 직수입 공급해 양축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충주축협은 미국의 세계적인 조사료 업체와 정식 구매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수입조사료 공급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또한 안정적인 공급시스템 구축을 위한 수입 다변화 노력으로 미국, 호주, 스페인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충주축협은 원활한 물량 운송을 위해서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충주축협 조사료사업단에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며 오랜기간 쌓은 경험과 노하우로 미리미리 해운 운송 상황을 예측해 적절하게 선적하는 한편, 조합 차원 보세창고 운영으로 수급에 차질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1년에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해운 운송기간이 길어지고 조사료 선적 예측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충주축협 조사료 사업단은 전국의 양축농가들에게 양질의 조사료를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특히 사업단은 신곡이 출시되는 시점이 7월이며 8월부터 선적이 시작되면 올해도 조사료의 안정적인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충주축협 조사료사업단은 지난 2019년 4만6천400톤, 2020년 6만톤 공급에 이어 2021년에는 7만톤 이상 물량을 취급할 계획이다. 취급 품목은 미국, 호주, 스페인에서 직수입한 알팔파, 티모시, 클라인, 오차드, 연맥, 라이그라스, 페스큐, 에뉴얼 짚류, 톱밥, 비트, 알팔파 펠렛 등이다. 

충주축협은 전국의 39개 농·축협을 비롯해 전국 영농조합법인 및 양축농가들의 수요를 충당하며 매년 조사료 공급사업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오후택 조합장이 취임과 동시 충주축협 조사료 세일즈맨으로 직접 전국을 돌며 헌신적인 활동 또한 큰 힘이 되고 있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이다. 향후 해외시장 저변확대를 통해 보다 경쟁력 높은 조사료 공급에 힘쓰고 있는 충주축협 사업단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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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균일화 역점…농가 신뢰 저버리지 않을 것

오후택 조합장


“전국의 양축농가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충주축협은 신뢰와 신용을 기반으로 품질이 우수하고 균일한 조사료를 공급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오후택 조합장은 “전국의 양축농가들이 무한한 신뢰를 갖고 충주축협 조사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오 조합장은 “현재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조사료 수급을 위한 해외 출장이 어렵지만 해외 바이어들이 그간 충주축협 조사료 사업단과의 교류를 통해 품질 제일주의를 고수하는 충주축협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인지하기에 스펙에 맞는 양질의 조사료를 확보해 공급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료 공급에 있어 품질의 우수성과 더불어 항상 균일한 제품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오 조합장은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균일한 품질의 조사료를 공급함으로써 많은 농가들이 신뢰하며 이용해 주고 있다”며 “이용 농가들의 믿음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항상 최상의 품질로 보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오 조합장은 “조사료 수입 시 일반 성분검사와 정밀검증 등 검사 시스템을 강화해 안전성 확보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충주축협은 조합원 및 양축농가들의 실익을 높이고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현장형 사업 전개로 행복한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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