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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계열화사업 성과 재조명 육계농가 소득 2억원 시대 `활짝’

지난해 농가 평균 조수익 2억300만원 기록
농가 소득 안정 최우선…‘도산 제로’ 경영 주효
농가수익 꾸준히 늘며 ‘1,000의 법칙’ 탄생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의 육계 계열화사업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으로 하림그룹의 모토인 (주)하림(대표 박길연)이 축산업계의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하림의 삼장(농장·공장·시장) 통합 경영을 통한 ‘도산농가 제로’ 정책의 성과가 재조명 받고 있다. 
전북 익산에서 닭고기 전문기업으로 출발한 하림그룹은 사료·곡물유통·도축·가공식품 제조·유통·판매 등 전 과정을 통합관리하는 세계적 식품·농업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같은 바탕에는 하림과 함께 발전한 육계 계약농가들이 있었다.
하림은 완벽한 삼장통합의 계열화시스템을 구축, 농가와 계열회사의 역할 분담을 통해 시너지를 높이고 육계산업을 안정적인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사육농가소득 업계 1위’와 ‘도산농가 제로화’에 초점을 맞춰 상생 발전을 우선시 하고 있다.
이의 성과로 하림은 지난해 업계최초로 육계사육 농가의 평균 조수익(농가총수익) 2억원 돌파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하림 사육부에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하림육계농장 298호(연간 3회전 이상 농가 기준)를 대상으로 평균 조수익을 조사한 결과 지난 한해 2억300만원으로 2017년 1억9천100만원에 비해 1천200만원이 증가했다. / 표 참고
이는 계열화사업 초창기인 지난 2000년 평균 5천만원에 비해 1억5천300만원이 증가해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하림은 그간 농가의 평균 사육회전수가 2000년 4.3회에서 지난해 6.2회로 늘어난 것과 단위면적 3.3㎡당 1회전 생산량 및 연간 생산량 증가, 사육비 인상 등이 농가 소득 2억원 시대를 여는데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특히 하림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농가당 평균 조수익이 1천만원 이상 증가하는 ‘1000의 법칙’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강조했다. 
실제로 농가 평균 조수익은 2013년 기준 1억5천100만원에서 2014년 1억6천200만원, 2015년 1억7천100만원, 2016년 1억8천100만원, 2017년 1억9천100만원으로 매년 꾸준하게 1천만원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도산농가 제로’ 정책을 펼치며 안정적인 농장경영을 지원한 결과 최근 10년 동안 하림 소속농가는 단 한 건의 도산농가도 발생하지 않았다. 기업의 영업 이익률이 적자와 흑자를 오가는 상황에 처하더라도 계약농가의 사육경비 소득은 꾸준히 증가토록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림 박길연 대표는 “안정적인 계열화 사업으로 사육수수 및 사육횟수 증가, 단위 면적당 생산량 증가로 농가당 평균 조수익 2억원 돌파시대를 열었다. 하림은 농가와 동반 상생하는 국가대표 기업임을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 국내 농기업 가운데 가장 모범적이고 이상적인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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