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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국내산 돈육 ㎏당 4천원 밑돌 듯

무더위·불황에 소비부진…광복절 이후 명절 전 최대 고비
수입육도 창고마다 재고 가득…일부는 ‘입고 중단’ 공문
불황 편승 터무니없이 낮은가격 판매 ‘유언비어’ 주의 당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육가공 업체들은 당분간 돼지고기 지육 Kg 가격이 4천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7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돈육시장 동향 분석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육가공 업체들은 “무더위에 경기침체, 특히 미·중 무역분쟁, 한·일 관계 악화 등이 소비심리를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출하감소에도 불구, 돼지고기 가격이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8월 지육 Kg당 가격(제주 제외)은 3천800원~4천원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육가공 업체들은 또 “일반적으로 명절 전에는 구이류 판매가 부진하다. 광복절 이후 명절 전이 최대 고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정육류의 경우 쌓여있던 재고가 풀리고, 수입물량이 늘면서 공급량이 과다하다. 급식 중단 영향으로 전지·후지 상황도 좋지 않다”고 밝혔다.
수입육과 관련해서는 “역시 소비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창고마다 재고가 넘쳐난다. 일부 창고에서는 ‘입고중단’ 공문서를 시달하기도 했다, 야적장 컨테이너를 감안하면 재고량이 훨씬 늘어날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여전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영향으로 세계 돈육 ‘블랙홀’이 되고 있다. EU의 중국 수출량은 전년대비 30% 이상 늘었다. 중국에서 생돈 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육가공 업체들은 “극심한 불황에 편승해 터무니 없게 가격을 낮춰판다는 말들이 난무하고 있다. 하지만 그 여부를 확인해보면 사실과 다를 때가 대다수”라며 유언비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