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희용 의원, “식자재 점검 강화해야” 정부의 대대적인 단속에도 식품 원산지 거짓 표시가 뿌리뽑히지 않고 있다. 국민의 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여간(2019~2024년 6월) 식품 원산지표시 위반은 2만1천987건, 위반금액은 약 3천669억원, 적발 업소는 총 1만8천313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단일품목으로는 배추김치 3천302건으로 29%를 차지했다. 그 뒤로 돼지고기(2천672건, 23%), 쇠고기(1천168건, 10%), 닭고기(443건, 4%) 등이 그 뒤를 이었는데 축산물을 합치면 40%에 육박했다. 특히 축산물 중 원산지 미표시 및 표시방법 위반은 전체 1만456건 중 돼지고기(1천723건, 16%)가 가장 많았으며, 쇠고기(1천100건, 11%), 닭고기(688건, 7%) 순으로 파악됐고, 업종별로는 전체 위반 건수 중 일반음식점이 1만2천202건, 가공업체(육류가공업 포함) 1천950건, 식육판매업 1천402건(6%) 순으로 나타났다. 위반금액의 경우 전체 위반금액 중 가공업체(육류가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