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축산 ICT 지원사업 수범사례 4곳 중 충북에서만 3곳이 소개돼 주목받고 있다. 진천에 두레목장(낙농), 청주에 석준농장(한우), 음성에 성은농장(육계)이 바로 그 농가들이다. 해당 농가들은 ICT 지원사업을 통해 충북도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사료자동급이기, 자동착유기 등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농가의 생산성을 높였다. ICT 시설장비 도입결과 두레목장(낙농)은 두당 평균 유량이 36.8ℓ에서 41.2ℓ로 4.4ℓ(12%) 늘었고, 석준농장(한우)은 분만간격이 385일에서 351일로 34일(9%) 줄었으며, 성은농장(육계)은 병아리 육성률이 95%에서 99%로 4%p 늘었다. 축산 ICT(정보통신기술) 지원사업은 한우, 양돈, 양계, 낙농, 오리 등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내·외부 환경 감시 장비를 비롯해 사료자동급이기, 선별기, 자동포유기 등 자동·원격 제어 장비와 축사 감시 장비, 경영관리를 위한 정보시스템 등의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장비의 원격 관리가 가능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농가경영관리에도 도움을 줌으로써 생산성 향상을 통한 농가 소득 창출이 가능하다. 충북도는 201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장마 후 폭염경보 발령 등 여름철 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 및 민간 합동으로 긴급의료지원반을 편성해 도내 가축의 질병 예방을 위한 예찰 및 농가지원 활동 강화에 나섰다.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최권락)는 이 같은 내용의 ‘폭염 대비 축산농가 방역관리 추진계획’을 수립, 지난 7월부터 폭염 피해 발생에 대한 소독 및 동물의료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올해 경우 평년보다 짧은 장마로 폭염 일수 증가는 물론 한반도 주변 저기압 등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곰팡이 독소 및 세균에 의한 소화기성 질병과 열사병, 소아까바네, 소유행열, 돼지일본뇌염 등 모기 매개 질병 유행이 우려되고 있다.이에 시험소는 도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소독지원 활동을 벌이는 한편, 면밀한 질병 예찰을 통해 질병 발생을 예방하고 긴급 의료지원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하절기 축사 냄새 문제 해결을 위해 소독방제차량을 이용, 시험소에서 생산하고 있는 ‘유용미생물제제’를 축사 내외부에 살포함으로써 위생적인 축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우유팩에 등재 기원문구 표기…관심 촉발 부산우유(조합장 강래수)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관련 9개 지자체 및 가야고분군세계유산등재추진단과 함께 지난 7월 29일 함안 칠서산업단지관리공단 대강당에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의 성공을 기원하고 범국민적 관심 환기를 위한 민관 홍보협력 협약이다. 부산우유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우유가 생산하는 ‘부산우유 더담다’와 ‘축협우유’ 팩을 활용,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합니다’라는 홍보문구와 함께 고분군 지도, 출토 유물 사진, 참여 지자체 로고 등을 인쇄할 예정으로, 연간 약 3천400여 개가 판매되는 ‘부산우유 더담다’와 ‘축협우유’를 통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행정·축협·법인 유기적 협력 시스템 구축 우수 품질력 기반 온·오프망 판로 다각화 친환경 포장재 도입으로 ESG 경영 선도 지난 2016년 7월 강원 영서·영동지역 광역브랜드인 하이록과 한우령을 통합해 탄생한 강원한우 브랜드(대표 김천일·이하 강원한우)가 출범 5주년을 맞았다. 그간 강원한우는 강원도를 주축으로 12개 시군과 6개 축협, 조합공동사업법인이 협력해 생산부터 유통, 판매까지 전 분야에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협력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2017년에는 홍콩 수출, 2018년에는 롯데마트와 상생 협력으로 16개 서울·수도권 매장에 강원한우 브랜드가 입점 됐으며, 2019년에는 출범 3년 만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대형마트 입점을 필두로 소비촉진행사, 라이브커머스 등 공격적인 판매사업 확대로 온라인판매는 매년 2배씩 성장했으며, 출범 5년 만에 연간 회원농가 판매 1천억원 매출 규모를 달성했다. 아울러 올해 1월에는 서울(성동구 왕십리)에 직영매장을 개점해, 서울·수도권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혹서기 대응에 총 100억원 지원 전남도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축사 지붕에 드론을 활용한 열차단재 도포 시범사업비 6억원을 추경에 확보해 지원함으로써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활동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짧은 장마가 끝나고 20일부터 고온 다습한 공기가 한반도 상공을 덮으면서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열돔현상이 나타나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혹서기 축사 지붕의 직사광선 노출에 의한 축사 내부 온도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드론 활용 축사 지붕 열차단재 도포 시범사업’을 실시해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및 생산성 저하 등 경제적 손실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대상 농가는 폭염에 취약한 중·소규모 축산농가와 후계농업경영인을 1순위로 지원하며, 2순위는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지정과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농가, 3순위는 깨끗한 농장 지정과 친환경 축산물 인증농가다. 지원 단가는 농가당 500만원 한도로 축사 지붕 면적당 850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전남도는 폭염으로 인한 돼지들의 식욕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돼지 생산비 절감용 사료 효율 개선제 10억원도 추경에 추가 확보하는 등 올해 폭염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정통 금융인 출신…경영관리·분석·기획력 ‘탁월’ 책임의식 강화·공동체적 조직문화 조성 주안점 “상임이사는 조합사업추진 현황과 경영상태를 분석하고 이를 직원들과 공유해서 내실경영 강화로 조합원 지원역량을 향상시키는 역할에 있다고 봅니다.” 김완기 대전충남우유농협 상임이사는 실질적으로 조합 살림을 총괄 관리하는 상임이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영남 조합장과 조합원들의 두터운 신임으로 재선출된 김완기 상임이사는 간부직원 회의에서 직원들에게 이달에 중점 추진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매달 현재 손익동향과 예대마진을 분석하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고 실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역할이 중요합니다.” 김 상임이사는 (구)충청은행에서 20여 년간 근무한 정통금융인 출신으로 그때 쌓은 탁월한 경영관리와 기획력은 자타가 인정하고 있다. 또한 이론과 실무에 이르기까지 금융업무 전반에 걸쳐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99년 조합에 입사해서 줄곧 관리업무에 오랫동안 근무하여 조합 사정을 잘 알고 있어 상임이사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상임이사는 평소 직원들에게 “‘이리 가도 내 자리, 저리 가도 내 자리’라는 마음가짐으로 맡은 바 책임을 다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도 내 축산농가 사육밀도 준수율이 86%로 전국평균 79.5%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북도는 올해 상반기 도내 축산농가 사육밀도 점검결과 사육밀도 초과 의심농가 573호 중 법령 준수 농가 493호, 위반 농가 80호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현행 적정사육면적 기준은 한우(10m²/두), 젖소(16.5m²/두), 돼지 비육돈(0.8m²/두), 닭(종계·산란계 0.05m²/두, 육계 39kg/m²), 오리(산란용 0.333m²/두, 육용 0.246m²/두)다.사육밀도 초과 사육 시 가축 성장 및 산란율 저하, 질병 발생 증가 등으로 생산성이 저하되며 암모니아, 황화수소, 유기성 미세먼지 등 유해 물질과 냄새 발생을 증가시켜 환경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이에 따라 적정 사육밀도를 준수하는 것은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과 전염병 예방 등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중요하다.도는 위반농가 80호에 대해서 과태료 확정 부과(14호), 과태료 사전고지(28호)를 통해 법령을 준수하도록 조치했으며, 미조치 농가 38호는 시군별 검토 후 과태료 사전고지 및 가축처분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할 계획이다.충북도 안호 축산과장은 “지속적인 점검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축산시설 밀집 따른 질병 유입 위험성 커 공동체 의식 함양…강력 예방시스템 구축 “충청북도 동물방역을 책임져야 하는 중책을 맡아 무한한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충북 축산농가 모두가 가축질병 걱정 없이 안심하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1일 충북도 동물방역과장으로 부임한 신임 김정태 과장은 “충북은 국토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교통망이 발달하며 도축장·사료공장·축산물 가공시설 등 다수의 축산 관련 시설들이 밀집해 있다 보니 축산차량 등의 빈번한 이동에 따른 질병 유입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김 과장은 “이러한 여건을 고려해 충북도에서는 가축 방역기반시설 확충, 주요 가축 전염병 방역 및 동물 의료지원 강화 등 다양하고 실효적인 방역대책을 발굴, 추진에 역점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재난형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특별 방역대책 기간을 운영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차단을 위한 양돈농가 8대 방역시설 설치, 구제역 예방백신 100% 접종 및 항체 우수농가 백신 자부담 비용 지원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현장과 벽없는 소통…애로사항 발굴·지원 역점 ‘기본에 충실한 축산’으로…공존의 환경 조성 “어려운 시기에 청주시 축산정책을 책임져야 하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사명감을 갖고 청주시 축산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1일자로 청주시 신임 축산과장으로 부임한 김용규 과장은 “축산 현안인 냄새와 질병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축산 구현으로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만들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 과장은 “우리 축산업은 가축분뇨, 냄새, 질병의 해결 없이는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며 “청주시는 충북 축산의 40% 이상 차지하는 만큼 청주시가 충북지역 친환경 축산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양축농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과장은 “협동조합, 축종별 단체와 함께 청주시 축산발전을 위해 소통하면서 항상 축산농가들의 애로사항과 어려움을 청취하고 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산농가들이 필요로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고, 앞으로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강한 청주축산’ 육성의 동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축산농가들도 지자체에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원주축협(조합장 신동훈)은 지난 13일 본소에서 임원 및 대의원, 축산관련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의 역할과 자세’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농축협 대의원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교육에 앞서 신동훈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찮은 만큼 개인별 방역수칙 준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청정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선진 사양관리 기술 및 사육농가들의 정성이 녹아든 원주축협 브랜드인 치악산한우의 진가가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는 만큼, 우리 모두가 치악산한우 생산 주체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육성시켜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제1교시 교육에는 조합 김원태 차장이 ‘꿈과 희망을! 사랑받는 원주축협!’이란 표어로 조합 소개 및 사업설명을 하고 “조합 구성원 모두의 화합과 단결로 조합의 새로운 반세기를 향해 정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진 2교시에는 안성교육원 류기형 교수가 ‘협동조합의 정체성과 대의원의 역할과 자세’라는 주제로 열띤 강의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농가 이행 여부 점검·소독 등 지원…환경검사 전개도 경기도가 장마철을 앞두고 집중호우로 인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방지 및 발생 차단을 위해 ‘장마철·집중호우기간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장마철 방역 강화를 위해 총 3단계로 나눠 ‘집중호우 전’에는 위험주의보를 발령해 장마철 방역수칙을 준수토록 하고 ‘집중호우 기간’에는 방역수칙 등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집중호우가 끝난 뒤’에는 일제소독과 함께 위험지역 환경검사를 통해 오염원 제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도내 양돈농가에 위험주의보가 발령되면 양돈농가에서는 주변 농경지나 하천·산 방문을 절대 금지하고 외출을 자제하며,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해야 한다. 특히 양돈농가에 대한 농장 주변 배수로를 정비해 농장 내로 유입될 수 있는 빗물을 차단하고, 지하수를 돼지 음용수로 사용하는 농장에는 염소계 소독제를 지원해 오염된 지하수를 통한 농장 내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비가 그친 뒤에는 공동방제단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양돈농장과 축산시설, 위험지역 주요도로 등에 대해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하고 접경지역 주요 하천과 발생농장 주변 실개천·물웅덩이 등을 대상으로 환경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사육통계 정립·신뢰도 향상 도모 전남도는 도내 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축산물이력제 준수 여부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12일부터 2주간 인접 시·군간 교차점검과 동시에 축산물품질평가원, 지역축협과 합동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점검대상 농가는 축산물이력제 시스템상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적정 사육 개월 수가 경과된 개체를 사육하고 있는 농가를 우선적으로 추출해 선정하게 된다. 사육월령이 경과된 개체는 한우 수컷과 거세우 36개월 이상, 육우 30개월 이상, 한우 암소 및 젖소 84개월 이상이다. 이번 일제점검에서는 점검대상 농가를 방문해 사육하고 있는 소의 사육두수 및 이력번호가 축산물이력시스템상의 내역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소의 귀표부착 여부와 출생, 폐사, 이동 등의 신고 및 기한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점검결과 이력제 위반이 확인된 농가에 대해서는 최대 500만원 이하의 벌금 및 과태료를 부과하고, 이력시스템 등록내역과 일치하지 않는 정보는 이력위탁기관인 지역축협에서 즉시 수정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정확한 이력관리를 통해 사육통계를 정립하고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