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환경과 조화, 경쟁력 있는 축산업으로” 충청북도는 올해 축산업의 정책과제를 ‘지속가능한 저탄소 축산업 실현’으로 정하고 이를 위해 4개 분야 95개 사업에 861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축산업은 기후위기 변화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탄소중립 중요성이 높아지는 한편, 코로나19로 소비패턴 변화, 가축 전염병 상시 발생과 축산물 안전성 문제, 환경오염 발생 등 축산업의 부정적인 측면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속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위해 ▲저탄소 스마트 축산환경 조성 확대 ▲자연과 환경이 조화되는 청정축산업 기반 강화 ▲미래성장기반산업 확충 및 동물복지 문화 정착을 중점 추진한다. 저탄소 스마트 축산환경 조성확대 분야의 중점 추진사업은 고품질 축산물 생산기반 조성 및 스마트 축산 보급 확대를 위해 한우 개량사업(12억원), 축산 ICT 융복합 사업(100억원), 축사시설현대화(63억원), 가축재해보험(80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저탄소 가축관리스템 기반을 구축해 나아갈 계획이다. 청정축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 90호를 지정하고 2022년까지 450호를 추진할 계획이다. 평소 냄새 민원이 많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축산발전을 위한 교육을 영상으로 제작해 도내 양축농가들이 온라인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와 경기농협은 ‘2021년 경기도 축산발전 교육 영상’을 구랍 23일부터 네이버 TV, 라이브경기 홈페이지 등에서 온라인으로 방송을 진행했다. 이는 매년 도내 축산농가들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 축산발전 워크숍’을 진행해 왔으나 최근 가축전염병과 코로나19 방역상황에 따라 기존 대면 방식 대신 비대면 교육자료를 제작해 방송하게 됐다. 이번 교육 영상자료는 네이버 TV, 라이브경기 홈페이지, 카카오 TV에 게시해 축산 관련 종사자뿐만 아니라 축산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해당 플랫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다. 축산교육 영상은 한우, 낙농, 가금, 양돈, 동물복지축산, 양봉 등 주제별 6명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제작됐다. 김영수 축산정책과장은 “최근 악성가축질병 발생과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새로운 지식과 정보 습득 기회마저 없어져서는 안된다”며 “앞으로도 지식 습득·교류의 장 마련은 물론, 도민과 함께하는 축산업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축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농협사료 경북지사가 개장 이래 첫 연간 판매물량 60만톤을 돌파했다. 농협사료 경북지사(지사장 전세우)는 구랍 31일 본소에서 연간 판매물량 60만톤 초과달성 기념식<사진>을 가졌다.농협사료 경북지사는 1986년 일산 300톤 규모의 공장으로 개장해 경북북부지역을 기반으로 36년만에 60만톤 판매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전국 102개 사료공장 중 3위에 달하는 우수한 성적으로 탄탄한 품질력과 실효적인 농가 서비스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농협사료 경북지사의 사료 품질은 전국한우경진대회 및 농협사료를 이용하는 여러 지역에서 검증을 받았다. 특히 사료판매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음용수 수질분석, 초음파 육질 진단, 농가 사양관리 컨설팅, 전기안전 점검 등 다양한 서비스로 축산농가 소득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날 전세우 지사장은 “대외적인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도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함께 매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에 더욱 더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도 축산진흥원(원장 김대철)은 2022년도 종축 및 돼지 액상정액 공급가격을 결정했다.제주도 종축개량공급위원회가 최근 제2차 전체회의<사진>를 통해 심의·결정된 2022년도 공급가격을 살펴보면, 한우는 종전과 같이 분양 전 제주지역 가축시장 3개월 평균 거래가격 등을 기준으로 종축개량공급위원회(한우분과) 심의 후 결정하기로 했다.제주마의 경우는 축협 가축시장에서 공개경매 분양하며, 분양가격은 △자마 38만원 △육성마 86만원 △성마 암컷 56만원 △성마 수컷 97만원을 기초가격으로 했다. 입찰 상한가격은 △자마 324만원 △육성마 및 성마 암컷 609만원 △수컷 321만원으로 결정했다.씨돼지(종돈)는 연동제를 적용해 암컷은 전월 제주 일반돼지 평균가에서 18만원을 합한 가격을, 수컷인 경우 전월 제주 일반돼지 평균가에서 30만원을 합한 가격으로 결정했으며, 돼지 액상정액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팩당 7천500원으로 정했다.재래가축의 경우 제주흑돼지 가격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일반분양 25만 원, 연구용 10만 원이며, 재래닭도 전년도와 동일하게 분양 전 도내 실거래가격으로 결정했다.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유전적으로 우수한 종축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조사료 2모작 불가 지역적 한계 대응 하절기 콩 재배 축산농·주민 공동 ‘천등산 신선메주’ 제조·판매 인기 충주축협, 생산 지원·판매 담당…지역 소득증대 기여 충북 충주시 산척면 축산농가 및 주민으로 조직된 덕해큰고을식품영농조합법인(대표 이충흠)은 요즘 농한기에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조합에서 생산하고 있는 ‘천등산 신선메주’가 충주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주문 전화가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천등산 신선메주’는 몸에 이로운 하얀 곰팡이만 발생하도록 자연 발효시킨 메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덕해큰고을식품영농조합법인이 충주시 농업기술센터로부터 기술지원을 받아 상품화한 ‘천등산 신선메주’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한번 구입한 소비자들의 재구매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 큰고을식품영농조합법인은 2010년 덕해마을 축산농가 및 주민 12명이 의기투합해 설립됐다. 축산업이 주축인 덕해마을은 기후 특성상 사료작물의 2모작이 어려워 하절기에는 콩을 재배해 메주를 만들어 팔면 소득향상에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하지만 농가들이 가공까지 담당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품질의 차별화를 위해 수시로 충주시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조언을 구하고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개최된 ‘2021년 전국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전남 한우광역브랜드인 ‘지리산순한한우’와 ‘녹색한우’가 명품 브랜드로 선정돼,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명품 브랜드’는 축산물 브랜드경진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3회 이상 수상한 경영체 중 평가 결과가 전체 평균 점수 이상인 브랜드경영체에 부여한다.올해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는 소비자시민모임에서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인증받은 경영체 중 축산물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단계에 걸쳐 브랜드 관리가 우수한 경영체를 선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세부항목별 심사에 함께했다.지리산순한한우와 녹색한우는 일관된 품질관리, 안정적 공급능력, 브랜드 및 위생안전 관리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한우 분야 전국 최고 브랜드로 인정받았다.NH순한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의 지리산순한한우는 순천, 고흥 등 전남 동부권 9개 시·군 600여 농가가 참여한 전국 최초의 한우 광역브랜드다. 2017년부터 5년 연속 ‘명품인증’을 획득했다.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의 녹색한우는 목포, 무안 등 전남 서부권 12개 시·군 3천600여 농가가 참여한 브랜드다. 그동안 축산물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도 동물방역과 김은주 과장<사진>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제1회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 대상’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 대상 평가는 전국 국가기관 소속, 광역자치단체 소속, 기초자치단체 소속 수의사 공무원을 대상으로 3개 부문별로 수상자가 결정된다.김은주 과장은 지난 1994년 5월부터 수의직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재난형 가축질병 발생 시 긴급방역대책을 추진하는데 기여해왔다.김 과장은 제주도 축산진흥원과 제주도 축산정책과, 동물위생시험소, 제주시 축산과 등에서 근무를 이어오며 제주특별법 및 방역조례, 가축전염병별 방역 매뉴얼을 재정비해 각종 전염병 발생 방지를 위한 정책 수립에도 힘써왔으며, 비상상황 발생 시 긴급방역협의회를 개최하고 도내·외 유관기관 및 부서 간 철저한 업무 공조체계를 구축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제주시 축산과장, 제주도 수의정책팀장 역임 시 반려동물 인프라 구축, 동물복지 농장 조성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했다.김은주 과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AI, 아프라카돼지열병 등 사회재난형 질병이 도내에 추가적으로 발생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축협경영자협의회와 충남세종농협은 구랍 24일 세종시 토바우안심한우마을에서 2021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사진>를 열고 신임 임원진 선출에 이어 협의회 운영방안에 대해 협의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차기 협의회를 이끌어갈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김용덕 회장이 부여축협 초대 상임이사로 선출됨에 따라 신언하 서천축협 전무가 단일후보로 추대돼 차기 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부회장에는 신언하 회장의 지명으로 대전충남양계농협 유흥조 상임이사가, 총무에는 금산축협 강유표 전무가 각각 임명됐다.신언하 회장은 회장 수락 인사에서 “전임 회장단이 이룩한 기반을 바탕으로 임기동안 협의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은 당면현안을 협의하고 남은 기간동안 건전결산 시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다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7개 부문서 최우수상 등 휩쓸어 전국 최고의 명품 조사료를 선발하는 ‘2021년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에서 전국 우수 경영체 54개소가 참여한 가운데 전남이 7개 부문 중 최우수상 등 5개 부문을 수상<사진>했다. 수상내역은 영광군 조사료경영체 늘푸른영농조합법인(대표 박종화)에서 출품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가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수상을 비롯, 무안군 서부영농조합법인(박용준)에서 장려상, 장흥군 금곡영농조합법인(이동진), 갓두영농조합법인(이용재), 한일영농조합법인(백계현)에서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는 국내산 조사료 경영체의 생산의지 고취 및 우수 조사료 품질홍보를 위해 전국의 조사료 경영체에서 생산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국내산 사료작물의 품질을 평가하는 대회이다. 전남도는 조사료 생산 및 이용 확대를 통한 소 생산비를 절감하고자, 전국 조사료 재배면적의 35%인 4만9천ha를 재배하면서 기계장비, 조사료 제조비 등에 국비 300억원을 포함 매년 8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조사료 재배 100ha 이상 집단화된 지역을 전문단지로 1만6천㏊를 지정하여 고품질의 조사료를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임승범 충청남도 동물방역위생과장<사진>이 모범적 활동과 동물방역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동물방역 수의사 대상’을 수상했다.대한수의사회가 주관하는 동물방역 수의사 대상은 수의사로서 윤리강령 준수에 모범이 되고 묵묵히 동물방역을 위해 힘쓰는 전국 공무원 수의사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임승범 과장이 제1회 대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임 과장은 충남대 수의과대학을 졸업 후 충남도청에서 지난 31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도덕·윤리 수의사로서의 성실성 ▲전국 최초 소 사육농가 진료비 지원사업 도입 ▲송아지 설사병 지원사업 등 특색 있는 방역사업을 발굴 지원했다.또한 임 과장은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동물방역 우수지자체 선정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최소화 등의 성과를 냈다.이 뿐만 아니라 수의사회의 권익 신장 등 단체와의 협력 및 발전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임 과장은 수상 소감에서 “수의사회 대상 수상의 영광을 도내 200여 수의직 공무원들과 함께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공무원이기에 앞서 한 명의 수의사로서 동물방역 행정 추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전문인력 양성기관 설립·인재풀 운영 방안 모색을 경기도의회 백승기 의원(민·안성2)이 경기도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후계축산인 육성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백승기 의원은 최근 경기도의회 제356회 4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안성지역은 경기도에서 축산세가 가장 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축사가 비어있다. 축산인들의 고령화에 따라 후계 축산인이 없어 축산업이 참담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며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새로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축산업계의 고령화, 후계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인력육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후계 축산인 육성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며, 전문인력 양성기관 설립 및 인재풀 운영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경기도 축산농가수는 9천998명으로 전국 10만8천186명의 9.2%며 경종농가수는 10만9천470명으로 전국 100만7천159명의 10.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139개 축협 조합원의 연령별 분포도는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조합원 13만2천654명 중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건국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문상호(연구총괄)교수, 윤명환(2세부과제 책임)교수는 축산과학원에서 실시하는 동물복지형 대가축 축사시설 가이드라인 연구를 실시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동물복지인증에서 제시하는 적정한 우방크기(번식우 두당 10m², 비육우 7m², 송아지 2.5m²)에 대해 실제 농가에서 한우의 행동 및 활동 특성을 분석하여 최적의 사육밀도를 제시하는 연구이다. 현재 국내에는 한우를 포함한 대가축 분야 동물복지인증을 받은 농장이 없는 실정이며, 농장 스스로 실효적인 측면에서 동물복지인증을 체크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app)를 개발중에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대가축 분야의 동물복지인증을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으며, 적정 사육밀도 제시를 통해 국내 동물복지인증에서 제시한 사육밀도를 비교 검토하기 위해 시험 연구한 결과로 한우는 심우농장에서 실시한 연구 결과다.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번식우는 축사 6×9m 5두⇒6×6m 3두⇒, 6×9m 4두 순으로 소의 행동특성(서열 다툼, 누워있는 시간 등)과 번식간격 등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육우는 축사 4×8m 5두⇒4×8m 4두⇒4×8m 3두 순으로 일당증체량, 등급출현율, 소득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