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대동물 진료·가축방역 기여 수의사 권익보호에도 앞장 최종만 수의사(충북 청주 오창동물병원 대표·사진)가 지난 3일 2022년도 대한수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수의사 대상을 수상했다. 최종만 수의사는 1974년 경북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청주시 축산과에서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했으며 1980년 대동물 오창동물병원을 개원하고 지금까지 41년간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개원 후 지역의 대동물 진료와 공수의사로서 동물방역과 질병예방을 위해 애쓴 최 수의사는 그동안 구제역, AI 살처분 작업에 관내 대동물 임상수의사(공수의) 중 최다 참석 및 동원됐으며 EBS 방송 극한직업(특수치료사 대동물 수의사)에서 소 난산 처치 및 염소 구제역 예방접종 등에 활약상이 방송된 바 있다. 소에 관한 상식 및 소 질병도감의 책자를 편찬했으며, 충북 수의사회 회장으로서 충북 수의사들의 권익보호와 단합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종만 수의사는 “대동물 임상수의사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물 질병 예방과 방역에 힘쓰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수의사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도의회가 가축분뇨를 이용한 자원순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 발전과 환경보전, 도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제도적 지원 근거 마련에 나섰다. 충북도의회는 이상식 의원<사진>이 대표발의한 ‘충청북도 가축분뇨 자원화 및 에너지화 활성화 조례안’을 오는 제398회 임시회에서 심사할 예정이다. 최근 소득수준 증가와 식생활 변화에 따른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면서 가축 사육두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해마다 가축분뇨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어 가축분뇨의 자원화 비율 상향과 재활용 범위를 현행 퇴·액비 생산에서 에너지 자원화까지 확대할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조례안에는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의 수립 및 시행 ▲사업 추진 및 지원 ▲홍보 및 컨설팅 ▲미 실천자에 대한 지원 제외 규정 등 가축분뇨를 친환경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 이상식 의원은 “지금껏 축산업은 양적인 증가만을 중시해 왔으나 환경오염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이라는 질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도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영위하는 데 기여 하고자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도 기준 충북에는 1천352만2천두의 가축에서 327만1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부존자원 생산 효율 높여 불리한 여건 극복 강원도가 조사료 품귀현상과 가격 상승에 대응해 도내 조사료 생산을 확대하고 소 사육농가의 안정적인 경영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조사료 분야 17개 세부사업에 국비 18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01억원을 지원한다. 옥수수, 호밀 사일리지 등 청예 조사료 생산 확대 및 공급을 위한 13개 사업에 82억원을 지원한다.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 및 종자 구입 지원 2개 사업에 56억원, 전문단지 사일리지 제조 및 종자 구입 지원 2개 사업에 1억원, 유휴지 활용을 포함한 조사료 생산용 기계·장비 등 생산 기반 확충 4개 사업에 10억원과 국산 조사료 생산 및 공급 5개 사업에 15억원을 투입해 조사료 생산·공급 체계 활성화를 추진한다. 또한, 볏짚 등 부존자원 활용 조사료 생산에 19억원을 지원한다. 볏짚 사일리지 제조 자재(비닐) 지원에 2억원, 베일러 등 생산장비 11개소에 9억원, TMR 제조장비 및 자동 급이기 2개 사업에 8억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산지가 많아 청예 사료작물(옥수수·호밀 등) 재배에 불리한 강원도 여건을 극복해 소 사육농가 사료비 절감에 기여하고, 노동력 부족에 대응한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생산성 향상·가축전염병 대응체계 강화 경남도는 올해 축산농가의 가축 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축사시설현대화에 29농가를 선정하고 사업비 229억원(융자 185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축사시설현대화는 한-미, 한-유럽연합·영연방 등과의 FTA에 대응해 축사 및 축사시설을 현대화하고 방역시설, 경관시설 개선으로 생산성 향상과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 공급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지난달 축사시설현대화사업에 신청한 농가 32호 중 29호를 사업대상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농가는 중·소규모 농가 23호, 대규모 농가 6호이다. 중·소규모(연리 1%)와 대규모(연리 2%) 농가로 분류해 이자율을 차등 적용하고, 상환 조건은 5년 거치 10년으로 동일하다. 선정된 농가는 ▲축사 신축·개보수·이전 ▲급이·급수·전기·착유·환기 등 축사 내부시설 ▲가축분뇨처리시설 ▲경관개선시설 ▲신재생 에너지 발전시설 ▲방역·방제시설로 울타리, 전실, 방역실 등을 설치할 수 있다. 양진윤 도 축산과장은 “축사시설현대화로 AI·ASF 등 가축전염병에 대응하고 농가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조합-중앙회 가교역할 충실…문제점 해결 집중 축산 부정적 인식 개선·축산인 권익 증진 앞장 “어려운 시기에 충북축협운영협의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전임 협의회장들이 닦아놓은 초석을 발판으로 임기 동안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며 충북 축산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월 28일 신임 충북축협운영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유도식 회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세심하게 귀 기울이며 회원조합이 안고 있는 각종 문제점을 중앙회에 적극적으로 전달해 해결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내 조합의 현안을 문서화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충북축협운영협의회가 더욱 화합하고 단결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반복된 악성가축질병, 환경규제 심화, 고곡가 장기화에 따른 변동성 확대 등 지금의 축산업은 매우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 앞에 놓여있는 산적한 과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낼 수 있도록 조합장들과 머리를 맞대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축현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축산농가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내 조합장들과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과 함께 한우농가에 대한 종합컨설팅을 통해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경기도와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은 최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위·수탁 업무’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협의했다.양 기관은 지난해 소규모 양돈 농가에 대한 종합컨설팅을 진행한 후 1분기 대비 4분기 실적을 비교한 결과, 1+등급이 17.1% 증가하고 평균 농가 수익도 505만원 가량 향상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이처럼 지난해 양돈에서 좋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한우에서도 실질적인 생산성과 소득향상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도는 도비 1억원과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문 컨설팅 업체에 도축성적 등 축산데이터를 제공한다.올해는 우선 양주·포천 등 경기북부 10개 시·군 소재 한우 50~100두 일관 사육 농가 30개소를 선정하여 종합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컨설팅 전문 업체를 통해 해당 농가의 특성을 파악 후, 번식, 비육, 환경, 질병 등의 전문지식을 실제 사양에 적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실시하여 지속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할 계획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수의사 출신 도내 첫 농업계 국장 승진 ‘화제’ “탄소중립 정책 부응…농촌 인력난 해소 역점” “충남도의 비전2030은 충남농림축산업의 미래패러다임을 바꾸는 야심찬 농업정책입니다. 비전2030을 차질 없이 추진해 충남도 미래 농림축산업을 이끌어가는 동력을 만들겠습니다.” 수의사 중 도내 첫 농업계 국장으로 승진해서 화제를 모은 신임 임승범 충청남도 농림축산국장은 “비전 2030이 끝나는 2030년이 되면 충남농업이 일대 발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비 확보 등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임 국장은 지난해 단행된 충남도 정기인사에서 그동안 행정직 위주의 3급 국장 승진 관행을 깨고 수의사로는 최초로 농림축산국장에 전격 발탁되어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비전2030이 본격 추진되는 원년”이라는 임 국장은 “신규 사업발굴을 비롯해 비전2030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을 1기로 졸업한 임 국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충남도는 정부가 추진하는 농업부분의 탄소중립정책을 뒷받침하고 다양한 탄소중립정책을 개발해서 정부정책에 최대한 부응해 나갈 생각입니다.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서홍)는 지난 2일 하나로마트 남악점에서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이해 “2022 다시 함께 한돈! 다∼함께 한돈!” 이라는 슬로건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행사<사진>를 실시했다.박서홍 본부장은 “나날이 치솟는 밥상 물가 상승으로 장바구니 걱정이 많은 소비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계획했다”며 “맛있고 품질 좋은 우리 돼지고기 한돈으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앞으로도 믿고 드실 수 있는 우리 한돈을 더욱 사랑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일에는 나눔축산운동본부 전남도지부(지부장 차장곤·장성축협장)와 계곡농협 재가노인복지센터에서 ‘새봄맞이 한돈 나눔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새봄을 맞이해 지난 2년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피로도가 높은 어르신들의 원기를 복돋우고 삼겹살데이를 맞아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준비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감소하면서도 축산농가 소득은 향상하는 환경친화형 축산 육성에 총 3천137억원을 투입하여 축산업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탄소중립 축산환경 조성 △스마트 축산기반 확대 △조사료 생산 및 축산물 품질 고급화 △경영안정 및 미래 성장산업 육성 △반려동물 보호 강화 등 5대 전략과제 56개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전략 과제별로 탄소중립 축산환경 조성에는 가축분뇨개별처리시설 120억원, 축산 냄새저감제 공급 66억원,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 180억원 등 11개 사업에 543억원을 투입해 탄소중립 이행에 대비한다.스마트 축산기반 확대를 위해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사업 125억원,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224억원, 녹색축산육성기금 200억원 등 4개 사업 558억원을 지원하여 스마트 축산농장을 육성한다. 특히, 올해에는 정부의 탄소중립 이행 가속화에 대응하여 저메탄사료와 메탄저감 보조사료(미생물제) 이용 활성화, 가축분뇨에너지화 및 자원화 등 10개 사업 576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역대 최다 선정돼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관리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한돈지도자들이 한돈농가들과 협의 없이 기습 입법 예고한 정부의 가축전염병예방법(이하 가전법)은 원천무효라며 현실이 결여된 8대 방역시설 추진을 강력하게 규탄했다.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협의회장 유기옥)는 지난 2월 22일 서창원지부 회의실에서 정기총회<사진> 및 한돈농가 정례교육을 개최하고 논란이 일고 있는 8대 방역시설 설치는 양돈장이 가진 다양한 건축형태와 관리형태를 무시한 탁상행정에 불과하다며 원점서 재검토를 촉구했다.특히, 과거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불거진 부작용과 경제적 손실을 한돈농가들의 관리부실로 치부된 사례가 있는 만큼, 양돈농가들과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ASF를 효과적으로 차단 할 수 있는 방안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17개 시·군 지부장들은 수용하기 어려운 8대 방역시설 원천 무효화를 위해 결의문을 채택키로 입장을 모으고 가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 저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현 집행부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회장 오승주(양산) ▲부회장 주재용(산청) ▲감사에는 김기룡(한안)으로 집행부를 재구성하고 경남한돈농가들의 권익 보호와 한돈산업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지난 2021년 말 기준 경남도 4대 주요축종(한·육우, 젖소, 돼지, 닭)의 종사자수는 2만582명으로 전년대비 871명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큰 감소세를 보인 축종은 닭으로, 618명이 감소한 닭에 이어 한·육우 226명, 돼지 16명, 젖소 11명이 각각 감소했다.하지만 사육인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육마릿수는 늘어나 농장의 규모화가 더욱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말 한·육우 사육두수는 30만9천735마리로 전년대비 3.5%인 1만474두가 증가됐으며 젖소는 2만5천616마리로 1.95%에 해당하는 490마리 증가, 돼지는 128만5천549마리로 3.7%에 해당하는 4만5천837마리가 각각 증가했다.또한, 4대 축종 중 유일하게 닭은 총 사육수 1천434만9천51마리로 전년대비 82만5천312마리가 감소해 5.44%가 줄었다.이외, 기타가축 중 가장 많은 농가들이 종사하고 있는 것은 꿀벌로 현재, 3천468농가가 35만8천723군수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집계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 축산연구소는 이동식 opu(생체난자흡인술) 유래 한우 동결수정란 생산 시스템을 구축,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우량암소 보유 농가에 방문해 한우 동결수정란을 만들어 제공한다.이 서비스는 우량암소 및 초우량암소 2두 이상 보유한 농가에 신청 자격이 주어지며 개체 서류심사, 현장심사 및 질병검사를 통과한 개체에 대해 현장 opu 채란을 시작, 그로부터 2주 이내에 생산량의 70%의 한우 동결수정란을 공급받게 된다.지금까지 opu 수정란은 수정란 생산기관에서 공란우를 구입하거나 농가의 공란우를 임대해 생산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공란우 구입 및 수송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이에 경상남도 축산연구소는 외부 농가에 직접 방문해 난자를 채취하고 수정란을 배양할 수 있는 이동식 opu 수정란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우수한 개체를 보유한 농가의 참여를 보다 확대시켜 우수 혈통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수정란 생산 효율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다.강광식 경상남도 축산연구소장은 “경남의 우량암소 및 초우량암소의 보유두수가 전국 최대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바, 이를 동결수정란 생산에 적극 활용해 경상남도 축산연구소가 도내 한우 개량을 견인하고 농가 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