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회장 천해수·아산축협장)는 지난 3월 21일 농협충남지역본부에서 안병우 축산경제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협의회<사진>를 열어 사료곡물가격폭등을 비롯해 축산현안을 협의했다.천해수 협의회장은 “지난해 대전충남축협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임직원의 지혜와 노력으로 결산결과 실적이 30% 대폭 증가했다”며 “올해에도 대한민국 축산을 지키는 충남축산의 저력을 보여주고 이 자리에 참석한 축산경제 대표에게 의견이 있으면 건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해 1년여 만에 실시된 이번 협의회에서는 현안 중심으로 사료가격 폭등에 따른 대책 마련을 비롯해 조합장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문영 천안축협장, 윤세중 보령축협장, 김영남 대전충남우유농협장은 “곡물가격 폭등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고 강력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이은승 세종공주축협장은 “사료공장 설립 시 다른 조합이 지분으로 참여해서 공동생산과 공급으로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이면복 서천축협장은 “신용점포 개설 시 인근 농협의 반대로 어려움이 크므로 지역농협과 중앙회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농업회사법인(주)참품한우(대표 김영호)는 지난 3월 29일 참품한우 회의실에서 정상태 농협사료 대표이사, 조철구 경북지사장, 이재식 경북도 사무관과 참품한우 임직원 및 일반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5기 정기주주총회<사진>를 개최했다.김영호 대표(구미칠곡축협장)는 인사말에서 “참품한우 임직원들은 참품한우가 경북광역브랜드란 명성에 걸맞게 자부심을 가지고 흑자경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며, 참품한우 주주들도 어디에서나 애정과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부의 안건으로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이익잉여금 처분의 건, 이사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 등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의결 확정했다.김영극 전무는 영업보고를 통해 참품한우의 현황과 더불어 주요사업 추진 실적,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고 앞으로 참품한우가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을 강구해 경북한우산업 발전을 이끄는 브랜드로 육성 하기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이사 및 감사선임에서는 경북도 내 축협 가운데 품목축협을 제외한 지역 16개 축협 조합장이 연임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횡성군과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지원장 정연복)은 지난 3월 30일 횡성군청소년수련관에서 2022년 제7기 횡성한우사관학교 입학식<사진>을 개최했다.횡성한우사관학교는 횡성군이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이 주관하는 횡성군만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농가의 사육기술 향상을 통한 횡성한우의 브랜드 이미지와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 중이며,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총 172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에는 29명의 축산농가가 입학했다.이번 과정은 오는 12월까지 등급제도·사양·개량·번식·환경·질병·축산경영 등 분야별 전문가 강의를 비롯해 우수농가의 사례발표, 농장방문 현장컨설팅, 등급판정 실습, 우수농장 견학 등 총 21회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불편함 없도록 세심한 뒷받침, 순기능 효과로 충주축협 염소경매시장이 갈수록 염소농가, 상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 충주축협 오후택 조합장은 염소 시장이 열리는 매주 화요일 11시면 빠짐없이 참여해 염소 사육 조합원들과 염소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소통하며 경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주축협은 충주지역 염소사육 농가들이 많아 염소농가 조합원들을 위해 2017년 12월 18일 충주 우시장 내 전국 최초로 염소 경매시장<사진>을 개장했다. 충주축협 염소경매시장이 빠른 시일 내 정착될 수 있었던 것은 유찰된 염소는 재 경매를 실시하고, 구두 거래를 방지하는 등 유통 질서 확립에 따른 순기능 효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경매시장 인근에는 염소전용 도축장(예성실업)이 구축돼 상인들이 염소를 구입하고 쉽게 도축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충주축협 염소경매시장 개장을 계기로 염소시장 질서가 정착돼 상인들은 안심하고 염소를 구입할 수 있고, 농가들은 사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며, 또한 전국 어디서나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오후택 조합장은 “염소사육 농가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군이 고품질 한우 사육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유전자 데이터 분석기반 보은 한우개량시스템 구축사업 설명회<사진>를 지난 3월 25일 보은 농업기술센터 상록수교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사업추진을 담당하는 각각의 연구기관 및 담당자들이 참여해 사업 신청농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총괄적 사업설명회로 진행됐다. 보은 한우개량시스템 구축사업은 충북도, 보은군, 충북대 축산학과, 주식회사 코쿤, 터보소프트, 이티바이오텍 등이 참여해 유전자 분석과 자료해석, 수정란의 생산이식기술을 통해 우수한 한우의 개체수를 늘리고 보은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사육기반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충북도와 보은군에서 매년 3억원의 사업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유전자 분석기술을 도입해 개체 능력평가 정확도를 높이고 우수한 형질의 공산우에서 난자를 채취, 수정란을 생산하여 선발된 100두 규모의 수란우에 수정란을 이식하여 우수한 혈통의 송아지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보은군 마로면에 있는 보은군 한우 유전자원센터에서 진행된다. 보은군 신중수 축산정책팀장은 “경영비 상승과 한우가격 불안정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에게 큰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 이도지점이 ‘상호금융 예수금 1천억원’<사진>을 달성해 지난 3월 29일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도지점(지점장 김용석)은 제주양돈농협 신용지점 중 인화지점, 신비로지점, 북노형지점에 이어 네번째로 상호금융 예수금 1천억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권진 조합장은 “이도지점은 지난 1991년 남문지점(현 이도지점) 개점을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제주양돈농협 신용사업의 버팀목과 같은 역할을 해왔으며, 특히 코로나19 확산과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상호금융 예수금 1천억원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해 준 이도지점 직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농협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용욱)와 강릉축협(조합장 신숙승), 동해삼척태백축협(조합장 김진만)은 나눔축산운동본부와 함께 지난 3월 29일 동해삼척태백축협(삼척시 중앙로 217)에서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동해·삼척지역 축산농가에게 축산기자재(한우영양제, 양봉사료 등 2천만원 상당)를 전달하는 나눔축산 ‘산불피해 축산농가 축산기자재 나눔’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지난 3월 4일 발생된 경북 울진, 강원 삼척·동해·강릉 동해안 산불은 일주일 넘게 이어져 삼림 약 2만㏊가 소실되었고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축산농가 또한 커다란 아픔을 겪었는데 삼척·동해·강릉지역 축산농가(한우, 양봉 등) 약 120호가 축사파손, 가축 연기질식, 양봉 소실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농협 강원지역본부 박세종 부본부장은 “강원농협 모든 임직원들은 피해 주민, 농업인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이분들이 조속히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나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소장 신동앙·이하 축산시험장)에서는 지난해 태어난 혈통등록된 한우 송아지 20마리(암·수 각각 10두)를 이달 8일 청주축협 가축 경매시장<사진>을 통해 분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축산시험장에서는 한우 분양에 많은 도내 축산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경매시장을 통해 분양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분양하는 송아지는 모두 혈통(고등) 등록된 어미 및 아비(보증씨수소)의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송아지로서 친자확인 및 질병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개체들이다.분양은 청주축협 가축시장 전자경매 시스템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며, 경매 참여는 충북도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도내 축산농가에 한해 참여를 제한했다. 신동앙 소장은 “유전능력이 우수한 한우 분양으로 충북 한우산업이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박영철·사진)는 지난 3월 18일 강원 산불 피해지역 한우농가 및 이재민을 돕기 위해 조사료(볏짚) 및 한우곰탕 나눔을 진행했다.이번 한우곰탕 및 조사료 나눔은 지난 3월 4일부터 13일까지 산불로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한 이재민에게는 한우곰탕을, 한우농가는 볏짚 240롤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나눔에 쓰인 조사료는 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 시군지부에서 제공(약 2천만원 상당) 했으며, 한우곰탕은 자조금 예산으로 집행했다.한편, 이번 강원지역 산불로 축산농가에 4억원의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도는 도내 축산시설 중 전기 사용량이 많은 축산물공판장 등 4개소를 대상으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는 ‘청정환경 축산시설 그린에너지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청정환경 축산시설 그린에너지 구축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지역균형 그린뉴딜’ 사업 공모에서 ‘우수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것으로, 특별교부세 30억원과 도비 4억원을 포함해 34억원을 투자한다.이 사업으로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 저장장치 및 태양광 발전시설, 고효율 에너지 설비, 전동 지게차,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실증사업 참여사업장으로는 공동 축산시설 중 전기 사용량이 많은 업체 4개소를 우선 선정했다.실증사업 참여 축산시설 4개소는 제주축협축산물공판장, 제주양돈농협 가축분뇨자원화공장, 제주양돈농협 도니유전센터,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 등이다.이번 사업은 관련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축적한 제주테크노파크를 통해 공기관 대행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각 사업장별 현장 전력 환경 분석 및 인프라 구축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현장 설치가 진행돼 12월에 시스템을 가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도는 올해 1분기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신규·연장 신청업소 22개소를 대상으로 인증 절차를 진행한다.제주도는 지난 3월 20일까지 인증을 신청한 22개 업소(제주시 15, 서귀포시 7)를 대상으로, 축산과 주관으로 오는 10일까지 현장심사를 진행한 뒤 기준에 적합한 업소를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자격 요건은 해당 업소에서 취급하는 돼지고기는 100% 제주산을 사용해야 하며, 돼지고기 부위별 분할 정형기준을 준수하고 도내 축산물 취급업소에서 돼지고기를 구입·판매해야 한다.현장심사를 통해 제주산 돼지고기 거래명세표 등 관련 서류와 판매장 여건 등을 확인하고 지정 여부를 결정하며, 인증점으로 지정되면 지정일로부터 2년간 제주도에서 발급한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지정서’를 업소에 게시·부착할 수 있다.제주도는 타 시·도산 돼지고기가 제주산 돼지고기로 둔갑하는 사례가 적발됨에 따라 도지사 인증점 지정을 통해 제주산 돼지고기 가치 상승 및 소비자 신뢰 확보를 도모하고자 2016년부터 제주산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지정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올해 3월말 현재 도내 260개소(제주시 193, 서귀포시 67), 육지부 41개소, 해외 3개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중앙회-지역한돈인 잇는 소통창구 역할 총력 방역규제·불합리 제도 개선 공동 대응력 강화 “소규모 농가들의 목소리도 크게 듣고 중앙회의 사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2월 22일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의 수장으로서의 중책을 위임받은 오승주 협의회장은 “중앙회와 지역 한돈인을 잇는 소통창구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경남 한돈인의 목마름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도협의회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도협의회는 전임 협의회장과 지부장들이 헌신한 노력의 결과물로 그 어디에 내어놓아도 부족함 없는 협의회로 성장했다“며 “지난 노력의 결과물이 퇴보되지 않도록 지부장들의 화합과 결집을 강화해 미래 지속 가능한 한돈산업의 주춧돌을 놓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축산진흥을 위해 만들어져야 할 다양한 정책들이 탁상공론에 머무르고 있는 현실을 강하게 질타하고 나선 오승주 협의회장은 각종 규제와 8대 방역 시설을 주요 골자로 하는 가축전염병예방법의 벽에 가로 막혀 한돈인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상황임을 되짚으며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의 경우 지자체장의 재량으로 일부 완화가 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