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2022년 상반기 고령축산공판장으로 출하한 한우 2만266두 중 경남 합천군 용주면 강병식 농가가 사육한 한우가 상반기 거세우 경락단가 1위<사진>를 기록하며 합천의 대표 한우브랜드인 ‘합천황토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알리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5월 31일 강병식 농가가 출하한 이 거세우는 도체중 482kg, 1++A등급으로 kg당 3만8천380원에 낙찰돼 1천800만원의 경락가를 기록했다. 이는 거세우 평균단가인 kg당 2만1천214원에 비해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합천군 역사상 유일무이한 단가로 기록됐다. 합천군 용주면에서 한우 300여 마리를 사육하며 선도농가로 정평이 나 있는 강병식 농가는 올해 상반기 17마리의 거세우를 출하, 이중 11마리가 1++등급을 기록하는 등 1++등급 출현율이 65%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상반기 한우 전체 도축두수 중 1++등급 출현율이 33.2%인 점과 비교한다면 2배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사육 20년 경력의 강병식 농가는 “합천축협에서 생산하는 합천황토한우사료와 TMF사료를 꾸준하게 급여한 것이 이 같은 결실을 맺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욱 합천축협 조합장은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한우산업기본법 제정 필요성․사료값 안정 방안 제기도 전국한우협회가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모색키 위해 지역 한우지도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와 한우자조금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지회장 한기웅)가 주관한 한우산업발전 간담회가 지난 4일 진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한우협회 중앙회 임원·부산경남 한우지도자 뿐만 아니라 경남도와 산하 시·군 축산담당 공무원도 자리에 함께해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한우지도자들은 중앙회가 추진하고 있는 한우산업기본법의 필요성과 암소 수급조절 방안, 사료가격 대응, 고향사랑 기부금제와 연계를 통한 한우 소비 활성화 방안 보고 후 현장이 안고 있는 현안 해결을 위해 집중했다. 이 자리에서 한우지도자들은 질병 관련 손실보상 시 현실과 많은 괴리가 있음을 지적하며 전국 평균단가를 감안한 손실 보상과 엘리트 카우 및 수정란이식으로 생산된 개체의 경우 그 특수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퇴비처리가 현장의 뜨거운 감자인 만큼 퇴비문제의 심각성을 토로하고 나선 지부장들은 소규모 퇴비 시설활성화 방안과 축소되고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여름철 관내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경기도는 불볕더위·장마·집중호우·가축전염병 등에 따른 축산농가의 피해를 사전 대비하고 지원하기 위한 ‘여름철 재난 대비 동물 의료지원단’을 지난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동물 의료지원단’은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여름철 재난피해가 커짐에 따라, 피해 농가에 대한 신속한 의료지원과 추가적 질병 발생 방지 등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를 위해 가축방역관·공수의·지역축협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동물 의료지원단’을 편성, 지난 1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지원단은 불볕더위나 호우 등 재해·재난으로 피해를 본 축산농가가 지원을 요청할 시 현장에 출동해 가축 피해 상황을 직접 살피고, 임상 관찰 등을 통해 가축 질병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피해 농가에 대한 긴급 의료지원은 물론, 항생제나 해열제, 면역 증강제, 진통제 등 각종 동물용 의약품과 파리·모기 구제제,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을 필요 농가에 지원하는 역할도 맡는다. 지원받길 희망하는 축산농가는 관할 시군의 축산 담당 부서나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로 요청하면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여름철 폭염, 태풍, 호우 등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축산분야 하절기 자연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피해방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지역은 지난 6월 27일부터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올여름 예년보다 덥고, 국지성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크며, 태풍도 2~3개 정도가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됐다. 지난 5일 현재까지 폭염에 따른 가축폐사 피해 규모는 총 13호 3천326마리다. 축종별로 오리 5호 1천700마리, 닭 4호 1천600마리, 돼지 4호 26마리다. 추정피해액은 2천400만원이다. 지난해보다 폭염 피해가 12일 빨리 발생했다. 전남도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5월 25일부터 축산재해대책 상황실을 꾸려 오는 10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이 기간 피해 예방 사전점검, 재해 특보 발효 시 비상 근무 체제 유지, 신속한 피해 상황 접수 등을 통해 긴급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축산 분야 선제적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총 5개 사업 100억원을 편성, 적기 지원하고 있다. 사업은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60억원, 가축 재해 대응 축사시설현대화 10억원, 고온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청주시가 가축용 사료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축산농가 사료구매자금 신청을 받는다. 시는 이를 위해 상반기(102억원)에 이어 69억원의 융자액을 추가로 확보, 지원을 계획했다. 지원대상은 축산업등록, 허가제에 참여한 축산농가와 법인이며, 농가당 한육우·낙농·양돈·양계· 오리에 대해서는 최대 6억원, 꿀벌 등 기타 축종에 대해서는 최대 9천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지원조건은 융자 100% 2년거치, 일시상환이며 올해 사업대상자로 확정된 자는 기존 사료자금 금리인 1.8%보다 낮은 1.0%를 부담하게 된다. 우선순위는 대규모농 기준 농가(소 기준 150마리 미만), 동물복지형 축산농가, 친환경 인증농가, 냄새저감농가, 청년창업농 순이며 올 상반기에 선정된 자는 제외된다. 사업을 희망하는 자는 사업신청서와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축산업등록 허가증, 사료구매계약서, 사료구매영수증 등을 구비해 오는 20일까지 축사소재지의 읍, 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김용규 축산과장은 “최근 사료값 인상으로 농가부담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조사료 자급률 확대 및 사료구매자금 저리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사료가격 폭등에 따라 정부에서 축산농가에 지원하는 사료구매자금의 상환기간 연장과 담보한도가 확대돼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6월 28일 전남 영암축협 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순회 한우산업발전 간담회’<사진>에서 전남지역 한우지도자들은 “축산농가에 지원되는 사료구매자금의 2년 후 일시상환은 축산농가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상환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우지도자들은 “2년 후 소 값이 안정된다면 다행이지만 현재 한우사육두수가 340만두가 넘어서고 있어 한우가격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상황이어서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결국 빚으로 남게 될 것”이라며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으로 상환기간을 늘려 단기간에 상환해야하는 부담을 덜어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료구매자금을 받고 싶어도 담보여력이 없어 상환기간 연장과 함께 담보한도를 늘리는 현실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료구매자금 1조5천억원을 지원한다고 해도 실제로 지원되는 금액은 얼마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남 서남부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소 브루셀라병 근절대책,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국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한우협 원주시지부 주최 회원 500여명 참석 전국한우협회 원주시지부(지부장 이진원)는 지난 6월 30일 원주양궁장 운동장에서 제1회 ‘치악산한우 한마음대회’<사진>를 열고 최고의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한우인들의 화합과 다짐의 장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하 국회의원, 원강수 원주시장 당선인을 비롯해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박영철 한우협회 강원도지회장, 신동훈 원주축협장, 백삼령 농협사료 강원지사장, 회원가족 500여 명이 참석해 치악산한우 브랜드의 무궁한 성장 발전을 기원하며 참여 농가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한우협회 원주시지부는 30여 년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이날 퇴임하는 전익재 축산과장에게 치악산한우 브랜드 사업 시작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아낌없는 행정적 뒷받침으로 기여한 공로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공로패 및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진원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각계 단체장 및 내빈, 회원들의 많은 참여에 감사하다”며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 발전시키겠다는 회원 가족 모두의 열정과 단합의 시너지로 치악산한우가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대표 한우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한우협회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한돈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오승주 호(號)가 공식 출범을 알리며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회장 오승주)는 지난 6월 29일 김해 JW웨딩 컨벤션센터에서 제 13·14대 도협의회장 이·취임식<사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손세희 중앙회장과 최영렬·하태식 고문, 역대 경남도협의회장을 비롯한 시·군지부장,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을 비롯해 이재식 부경양돈농협장 등 각계각층의 유관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유기옥 전임 회장의 노고와 신임 오승주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오승주 신임회장은 “강화된 방역시설과 정부의 과도한 규제정책, 냄새 민원 등 여러 가지 현안들로 인해 한없는 중압감을 느낀다”며 “도협의회장이라는 무거운 책무를 부여받은 만큼 중앙회와 현안 문제를 함께 의논하고 경남한돈농가들의 고충을 경청해, 지속가능하고 사랑받는 한돈산업의 기반을 만들어 가는 데 그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4대 집행부는 시·군 지부와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한돈농가들이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생업을 유지하고 또,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돼지고기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고광배)의 평창대관령한우가 지난 6월 28일부터 농협에서 운영하는 쇼핑앱 ‘농협라이블리’에서 실시간으로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에 강원도 대표한우로 출연했다. 농협에서 ‘농협라이블리 1주년 기념행사’로 실시하는 ‘라이브커머스’는 강원도의 평창대관령한우를 비롯한 강원도의 유명 한우브랜드 4개 업체가 정상가격의 35%~45%를 할인된 파격적인 가격으로 방송에 출연해 맑고 깨끗한 청정 강원도 한우브랜드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평창대관령한우는 전 두수가 통일된 사양관리를 준수해 상향 평준화된 품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사육부터 도축·가공·판매까지 전 과정에 대해 대한민국 1호 안전관리통합인증과 무항생제인증을 받았다. 고광배 조합장은 “각 지역의 우수한 축산물을 판매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농협라이블리’의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런 좋은 날에 우리 평창대관령한우를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가격으로 드릴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평창 대관령한우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1주년 기념행사에서 평창대관령한우는 1+등심 400g을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충북도본부(도본부장 류만영)는 지난 6월 22일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인력 수급 부족으로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결연 마을인 괴산군 청천면 신후평리 마을 고령농가를 찾아 감자 수확 일손 돕기<사진>를 실시했다. 이날 참석한 도본부, 전화예찰센터, 중부사무소 직원들은 마을의 고령농가 2곳을 선정해 감자밭 비닐을 걷어내고 감자 캐기, 감자 크기 별로 상자에 담기, 감자상자 운반하기 등의 일손을 보태며 무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렸다. 충북도본부 서동진 사무국장은 “일손이 부족한 고령농가에 우리 직원들의 농촌봉사활동으로 적기에 수확을 도움으로써 농가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경제분과와 미래농어업혁신전담팀(TF)이 공동으로 지난 6월 21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본관 204호에서 경기도 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단과 정책간담회<사진>를 가졌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경기도 농업인을 대표하여 농업인단체협의회 윤세구 회장, 한국농업경영인경기도연합회 황병덕 회장, 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 김영애 회장, 경기도 친환경농업인연합회 김상기 회장 등 26명이 참석했고, 인수위에서도 문우식 경제분과 위원장과 민승규 미래농어업혁신전담팀(TF) 위원장, 이창한 전문위원 등 총 41명이 참여했다. 이날 문우식 경제분과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인적으로 농어업 분야에 관심이 많고, 경제분과에서 좋은 의견이 나오면 반영하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승규 미래농어업혁신전담팀(TF) 위원장은 “김동연 당선인도 선거기간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한 바 있고, 이번에도 ‘농민단체 회장님들께 꼭 인사를 드리고 의견을 청취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며 “사료가격, 경영비 상승 등 경제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음에 따라 농업정책 개선을 위한 좋은 의견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단체회장단은 인수위에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대한한돈협회 충주시지부(지부장 이희림)와 충주한돈영농조합법인(대표 정철근)의 이취임식이 지난 6월 22일 충주시 파라다이스 웨딩홀에서 조길영 충주시장, 손세희 대한양돈협회 회장, 오후택 충주축협장, 배병규 충북한돈조합장, 이민영 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장, 원재익 충주시 축산단체협의회장, 축산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에 앞서 충주 한돈산업 발전에 앞장서 온 충주시청 축산과 김성룡 축산정책팀장에게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이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이임하는 이희림 지부장과 정철근 영농조합법인 대표에게는 한돈협회 충주시지부 회원들이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임하는 한돈협회 충주시지부 이희림 지부장과 충주한돈영농조합법인 정철근 대표는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성원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새롭게 취임하는 김병삼 지부장에 대해서는 “풍부한 지식과 리더십이 뛰어나 지부와 영농조합법인을 잘 이끌어 갈 것”이라고 인사를 전한 뒤 “앞으로 평회원으로 돌아가 한돈협회 충주시지부와 충주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취임하는 김병삼 한돈협회 충주시지부장이면서 충주한돈영농조합법인 대표는 “한돈협회 충주시지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