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간담회 열어 한우산업 안정방안 모색 학교·기업 단체급식 수요 창출도 총력 전남도는 사료가격 인상에 따른 생산비 증가, 고물가·고금리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침체된 한우산업과 가격안정을 위해 ‘전라남도 한우가격 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전남도는 한우가격 하락이 예상되어 지난해 12월부터 한우농가의 홍수 출하 자제(계획 출하) 독려를 시작으로, 한우산업 안정대책 수립, 관계자(농·축협장, 유통업체, 관계기관 등) 간담회, 학교·기업 등 단체급식 한우고기 사용 확대 협조 등 전남도만의 한우가격 안정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식품부에 배합사료가격 안정기금 조성, 사료가격 인상차액 지원, 사료구매자금 지원조건 완화 등 경영안정사업 시행 및 도매가격과 소매가격 불균형에 따른 소비자 불만 해소를 위해 도·소매가격 연동제가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와 함께, 한우가격 안정대책 효과 극대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한우고기 군납 확대 및 비축사업, 수입 쇠고기의 한우고기 대체공급 시 차액지원 등 수급조절 사업을 조기에 시행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설맞이 할인판매 행사를 설 이후에도 지속 추진하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13일 오전 관인면 초과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적 살처분 농장을 방문, 방역 업무 중인 직원을 격려하고, ASF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2일 19시 경,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ASF 발생농가 인근 예방적 살처분 농장에 대한 시료채취 결과 음성판정을 내렸다. 이에, 시는 즉시 돼지 5천916두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했고, 13일 오후 12시에 살처분을 완료했다. 시는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살처분과 렌더링 처리를 동시에 진행했다. 폐사한 돼지는 농장 현장에서 철저한 소독 후, 즉시 렌더링 차량 5대를 통해 영중면 소재 업체로 이동하여 렌더링 처리했다. 투입인원은 민간, 북부동물위생시험소 직원, 가축방역관 등을 포함하여 80여 명이고, 포크레인 2대, 덤프트럭 1대, 1톤 트럭 3대의 장비를 동원했다. 농장 주변은 공동방제단 협조하에 방역차가 투입되어 집중소독을 실시했다. 살처분 후 사료 소각 및 생석회 도포 등 ‘농장 클린 대청소’를 실시했으며, 가축분뇨도 소독조치 후 최단시간 내에 방역조치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는 ASF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방역조치에 총력을 다할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광주축협(조합장 김호상)은 민족 명절 설을 맞아 우리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한우 자체브랜드인 ‘무등골 그린한우’를 광산구청에서 1등급 이상 한우(안심 및 등심 등)를 시중보다 최대 3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사진>했다. 이번 행사 할인 품목으로는 한우 뿐만 아니라 돈육과 계란도 함께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으며, 명절기간 동안 광주축협 하나로마트(월산점, 학동로컬푸드, 일곡직매장, 남구로컬)에서도 할인판매를 실시했다. ‘무등골 그린한우’는 광주축협 한우 브랜드이며, 식품의 안전성을 공식으로 인증하는 해썹(HACCP)인증을 받은 고품질의 배합사료를 먹여 풍미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위생 관리 또한 철저하다. 김호상 조합장은 “이번 할인행사를 통해 한우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와 명절 맞이한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한우개량동우회(회장 윤용국)는 지난 10일 공주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정기총회<사진>를 열어 한우개량을 통해 최근 가격하락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한우산업 발전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윤용국 회장은 “최근 사료가격 인상과 한우가격 하락으로 한우농가들 사이에 한우 파동이 올지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며 “한우개량동우회 회원들은 한우개량을 선도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지속적인 한우개량으로 한우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충남한우산업 발전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김우현 한국종축개량협회 충남대전세종지역본부 가축개량자문관은 충남한우명품화사업을 비롯해 11개 부분별 한우산업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한우개량동우회 회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길환 한국종축개량협회 충남대전세종본부장은 협회의 올해 한우개량사업 추진 계획과 역점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한우개량에는 한우농가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웅렬 박사는 ‘한우 중장기 시황 및 위기관리 사양관리’라는 주제강연에서 일본 화우거세우와 미경산우의 지육중량과 등지방두께, 마쯔사카 미경산 비육 급여프로그램을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국 최초 저메탄사료 한우사육 시범사업 추진도 제주도가 도내 축산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한우가격의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흑우산업 육성을 강화하고, 축산농가의 한우 사육두수 감축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 13일 서귀포시축협 가축시장을 찾아<사진> 한우 가격동향을 살피고 사료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현장에는 고기정 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장, 김용관 서귀포시축협 조합장을 비롯해 축산업계 관계자 및 한우 사육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축산농가들은 사료가격은 꾸준히 오르고 있지만 한우가격 하락세로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어려운 상황을 토로하며, 제주도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가축시장 현대화사업 조기 추진, 흑우 브랜드 대중화를 위한 홍보활동 강화, 흑우 개체수 확대를 위한 사육 프로그램 개발 등 관련산업 육성, 우량한우 정액 보급 및 개량사업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사료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 생산에 필요한 종자구입비와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방안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지원장 승종원)은 지난 6일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과 공동으로 ‘행복을 위한 작은 용기 헌혈’<사진>행사를 가졌다. 양 기관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정기적으로 헌혈행사를 갖고 있으며 이날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헌혈행사는 농관원 주차장에 배치된 이동식 헌혈 차량(2대)에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마스크착용, 체온점검 등)한 가운데 이뤘졌다. 승종원 지원장은 “위드코로나 상황에서 개인 헌혈은 물론 단체 헌혈도 줄어들고 있는데 이번 행사가 혈액 부족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후에도 이웃 사랑과 생명 나눔행사에 정기적으로 참여하여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경영 실천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관내 축협 건의사항 및 당면 현안 의견 나눠 경인지구축협운영협의회(회장 양기원‧포천축협합장)가 지난 13일 수원축협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김성남, 국민의힘, 포천2)와 함께 ‘경기 축산발전을 위한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농협중앙회 경기본부 홍경래 본부장,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성남 위원장 등 소속 의원 7명, 경인지구운영협의회 양기원 회장 등 경인지구 13개 축협 조합장,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 김영수 국장이 참석했다.양측은 축산물 가격 인하 및 사료가격 상승에 대한 대책 강구,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 예산증액,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지원 등 지역 축협 건의사항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과 축산업 당면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김성남 위원장은 “오늘과 같은 자리를 자주 마련해, 지역 농축산인들이 직면한 문제에 대해 조합장들과 경기도 축산국의 협조를 얻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살기 좋은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홍경래 본부장은 “축산업 전반에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차단방역에 긴밀한 협조와 노력을 다한 의원과 조합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가 최근 한우가격 하락을 사육 및 수입 증가와 소비 위축에 따른 것으로 분석,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전국 최초로 사료 구매자금의 이자를 지원하고, 국내외 판촉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남도는 지난 5일 농협 전남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광주·전남지역 축협 조합장, 축산관련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가격 하락에 따른 한우산업 안정대책 추진을 위한 간담회<사진>를 갖고 가격 하락 원인분석 및 향후전망, 소비촉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한우고기 가격 하락 원인을 ▲2015년 이후 사육 지속 증가(18만 마리 증가) ▲도축 수 증가 및 쇠고기 10만톤 무관세 수입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에 따른 소비위축 등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한우가격 안정화 대책으로 한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생산비 절감 차원에서 전국 최초 사료 구매자금 1% 이자 지원(24억원), 증체율 향상 지원(14억원) 등 신규사업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우 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해 설 명절 남도장터, 대형 유통업체, 지역 농축협 할인판매(10∼40%), 대형 급식업체 쇠고기 소비 협조 요청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우 사육 수 조절을 위해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한우 메뉴개발·요리시연도 가져…가공품 수출도 재개 강원도 12개 시·군과 6개 축협, 1천70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강원한우브랜드 운영주체인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강원한우’)의 ‘강원한우’는 최근 강원도 글로벌 스튜디오(춘천 하이테크 타워 3층)에서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미국 등의 바이어 30여명을 대상으로 강원한우 글로벌 론칭쇼<사진>를 가졌다. 강원한우는 지난 론칭쇼에 홍콩, 베트남 등의 기존 수출 시장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미국 등 수출 잠재국을 대상으로 강원한우의 품질 우수성을 홍보하고 글로벌 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스타셰프 이연복과 함께하는 강원한우 발골 및 요리 퍼포먼스를 통해 한우 수출부위(등심, 안심, 채끝)와 비수출 부위(정육부위)를 활용한 메뉴개발 및 요리시연 행사도 가졌다. 이번 론칭쇼를 통해 신규 수출국 확대를 위한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와의 소통으로 홍콩민주화 운동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위축됐던 브랜드육 수출을 재개하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특히, 강원한우의 홍콩수출은 디지털 론칭쇼 추진으로 64두의 강원한우가 수출을 위해 도축되는 등 수출물량이 큰폭으로 증가했다. 이 뿐만 아니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도는 2023년 축산분야에 대한 축종별·분야별 세부사업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보조사업 참여 희망자 신청·접수를 받는다. 2023년 축산분야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 공고 내역을 보면 한우, 양돈, 유통, 가축분뇨, 조조사료생산 등 10개분야 168개사업에 1천61억1천800만원이다. 신청대상은 축산농가, 생산자단체, 농축협,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법인 등이다. 2023년 축산분야 지원사업의 정책 방향은 축산물 시장개방 확대, 곡물가 인상에 따른 사료값 상승, 환경 규제 강화 등 급변하는 대내외 흐름에 적극 대처해 제주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탄소중립형 친환경 축산업 구현을 위한 시책을 반영했다. 축종별, 분야별 지원 규모는 한우 경제형질 가속화와 품질 고급화, 생산비 절감, 우량 개체 보급 등 △흑·한우분야 38개사업 71억6천600만원 △청정우유 품질관리, 젖소 생산성 향상, 착유시설 현대화 등 낙농분야 12개사업 22억6천900만원 △제주산 말의 가치상승 및 경주능력 향상, 승마 전문인력 양성 등 말산업 분야 37개사업 96억400만원 △정보통신기술(ICT) 축산기자재 지원, 축사시설 현대화, 소규모 양돈장 폐업 등 사육시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2023년도 농식품부 조사료 생산·가공분야 공모사업 심사결과 조사료 가공유통시설 2개소 및 전문단지 3개소가 최종 선정되어 예산 5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사료 가공시설은 담양군(담양축협), 조사료 유통센터는 고흥군(고흥한우명품화법인), 조사료 전문단지는 순천시(낙안협제영농법인), 고흥군(선봉영농법인), 함평군(나산한우영농법인) 등 5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대상자 선정은 농식품부에서 조사료 공급능력, 국내산 조사료 사용비율, 유통체계 구축·운영, 사업 적정성 등 사업계획서를 외부전문가 서면심사 및 현지 실사 등 종합 평가결과 지난 8일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조사료 가공시설(신규)은 시설건축비, 기계·장비·설비, 계근·방역·사무시설비 등에 개소당 30억원(보조 18억원)을 지원하고, 조사료 유통시설(보완)은 조사료 저장시설, 소포장 등 보완을 위해 9억원(보조 5억4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조사료 전문 특화단지는 100ha이상을 확보하고, 5년간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수확 기계장비, 종자, 퇴액비 등 세부 사업별로 국비 10∼20%를 추가 지원받게 되며, 16억원을 확보했다. 전문단지로 지정된 곳은 일반단지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순천대학교 이상석 교수(동물자원과학과·사진)가 농업 정책에 대한 대국민 공개과정 선정 및 사료의 품질관리와 안전성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 분야 공로상’을 수상했다. ‘2022년 농업과학기술상’은 농업연구개발 및 보급을 통해 농업 농촌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연구팀을 선발하여 연구 사기를 진작하고 농업 과학 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수여했으며, 순천대 이상석 교수는 올해 공로상 수상자 8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석 교수는 축산전문가로서 분야를 대표하여 농진청 축산분야 주요 정책 및 핵심과제를 심의하며 정책의 투명성 및 책임성을 높이고, 2018년부터 사료공정심의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사료의 품질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이바지해왔다. 이상석 교수는 “축산은 생명산업으로 국가 경제의 매우 큰 중심축으로 확고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 역할과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연구개발과 함께 건강한 동물자원을 얻을 수 있도록 안전성과 품질개선이 필수적이다”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