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국비 11억원 포함 사업비 42억6천여만원 확보 충북지역 고품질 조사료 생산 및 유통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충청북도는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조사료 생산·가공분야에서 조사료 전문단지 2개소, 조사료 가공시설 1개소가 선정돼 국비 11억4천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42억6천5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조사료 전문 중소단지는 보은군 탄부황토영농조합법인과 연송한우영농조합법인이며, 조사료 가공시설은 청주시 충북낙농업협동조합(이하 충북낙협)이다. 전문단지로 지정된 곳은 사일리지 제조비, 종자대 국비 보조율 상향(30→50%), 기계장비 국비보조율 상향(10→30%), 퇴액비 ha당 40만원(보조 100%)의 보조사업을 5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조사료 가공시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충북낙협은 시설건축비, 기계·장비·설비, 계근·방역·사무시설비 등에 30억원(국비 5억~4억원, 지방비 5억~4억원 보조)을 투입해 최신 자동화설비를 갖춰 2024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시설이 완료되면 일일 105톤, 연간 2만5천200톤의 TMR사료를 낙농가에게 공급함으로써 축산농가 노동력 절감 및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지원장 박민희)은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도 활성화와 전북도 내 저탄소 인증한우의 소비 촉진을 위해 고창부안축협(조합장 김사중)과 함께 지난 13일부터 ‘저탄소인증 한우 소비 촉진 행사’를 고창부안축협 명품관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육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저탄소 인증을 받은 고창청춘한우사업단(단장 김상기)의 한우고기를 전북도 내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첫 번째 시도이다. 고창·부안지역의 30여 한우농가로 구성된 청춘한우사업단은 오랜시간 사육기간 단축을 목표로 한우개량에 집중했으며 그 결과, 전국평균 30.7개월(22년도 거세우) 대비 최대 10개월(21개월령)을 단축시킨 저탄소 한우를 생산해 냈다. 한우의 사육기간 단축 기술은 생산농가의 사료비와 관리비를 줄일 수 있고, 환경적으로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 최근에 많은 주목과 관심을 받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올해 2월부터 축산분야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탄소감축기술을 1개이상 적용하여 온실가스를 평균 배출량보다 10%이상 적게 배출한 농장을 대상으로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를 시범사업으로 운영하고 있고, 현재까지 전국 27개 농가에서 저탄소 인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윤갑석)은 지난 2일과 9일, 2회에 걸쳐 ‘행복한 축산농가, 함께하는 동반성장’ 사회공헌활동 슬로건 하에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사랑의 후원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2일 서울지원은 경기 부천시에 위치한 노인전문요양시설 ‘부천삼광전문요양원’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식사 보조 등의 봉사활동과 운영에 필요한 물품 후원했다. 이어 지난 9일에는 영세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 유통사업단 회의실에서 지역 축산경제 활성화와 영세농가에 사료 및 운영 물품을 전달<사진>하고 도농이 함께 상생하는 방향을 도모하기 위한 간담회도 실시했다. 이철호 조합장은 “농가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하고 축평원이 축적한 등급판정 데이터와 분석 자료가 농가 소득증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윤갑석 서울지원장은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을 목표로 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내 복리 증진을 위해 꾸준하게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겠으며, 럼피스킨과 고정비 상승 등 농가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출하성적 분석, 컨설팅 등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일로가축시장 이용 한우사육 조합원 대상 전남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사진)은 지난 17일부터 축협 일로가축시장을 이용하는 한우 조합원에 가축시장 출하농가 선급금을 지원한다. 목포무안신안축협은 럼피스킨이 발생해 가축시장 휴장에 따른 경매중지로 사료대금 및 운영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에 빠져 있는 축산농가에 힘이 되고자 전국 최초로 출하농가 선급금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선급금 지원 대상으로는 목포무안신안축협 일로가축시장을 이용하는 한우사육 조합원이며 지원 금액은 무이자로 비육우(암) 기준 1두당 최대 450만원으로 임신우, 송아지까지 지원하며 지원한도는 제한이 없다. 축협 관계자는 “이번 출하농가 선급금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침체된 축산농가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우리 축협은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소득증대를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축협은 일로 가축시장 재개장 시 혈통우 및 으뜸한우 송아지 경매 개월령을 2개월 확대해 10개월령까지 거래한다고 한다. 이는 가축시장 경매중지로 인해 출하시기를 놓친 한우농가가 홍수출하로 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것이 조합 측의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지원장 안광영)은 지난 9일 충청북도 영양사회(중부분회)가 개최한 영양·식생활 전문가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에서 축산물 검수 및 국내 축산물 유통분야에 대한 교육<사진>을 진행했다. 충북 영양사회 영양·식생활 전문가 역량 강화 교육은 학교 사업체 영양교사 및 영양사 등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축산물 유통분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충북지원 이수홍 부장은 축산물 검수에 필요한 국내 축산물을 보는 요령 및 유통현황 등을 설명했으며, 축산물 생산·유통·소비까지 단계별 경로 및 가격변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안광영 지원장은 “축산물 등급뿐만 아니라 유통구조 및 현황에 대해서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영양전문가들의 축산물에 대한 궁금증이 이번 활동으로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울산경남지원(지원장 이승곤)은 지난 15일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경남 김해시 대동면에 위치한 동광육아원을 방문해 후원 물품을 전달<사진>했다. 동광육아원은 김해 동부지역의 아동 및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희망과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가교 역할을 하는 사회복지법인이다. 축평원은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복지시설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현하고 있는데, 이번 후원은 보육시설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온누리 상품권으로 전달하는 한편 후원 물품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구입하여 시설에 지원했다. 이밖에도 올해 연말까지 지역 축산 농가 주변 환경정화를 통한 농촌클린활동과 축산 관련 컨설팅 지도 교육 및 영세 축산농가에 축산 사료를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승곤 지원장은 “축평원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연계한 실질적인 사회공헌활동 추진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지회장 정윤섭)는 도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해달라며 한우고기 1천515kg(5천만원 상당)을 전북도에 기탁했다. 지난 15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기탁식<사진>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전국한우협회 정윤섭 지회장, 한양수 부회장, 박일진 자문위원, 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 박승술 이사장, 전북한우협동조합 김희동 조합장,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동수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힘든 상황을 극복해 나가길 바라는 한우협회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추진하게 됐다. 한우협회 전북도지회는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장학금과 한우고기 나눔행사를 통해 7억원을 기부하는 등 매년 전북도를 통해 이웃사랑 성금 기탁과 한우 나눔행사를 꾸준히 해오면서 어려움에 처한 이웃과 지역사회에 공헌한 기관에게 따뜻한 온정을 지속적으로 전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에 관심을 갖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한우협회 임원 및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맞아 경제적으로 힘든 도내 저소득 가정에 회원들의 정성이 잘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대책상황실 운영…예방활동 강화·신속대응체계 구축 강원자치도는 이상기후에 따른 폭설 등 자연재해와 난방시설 관련 화재로부터 가축, 축산시설 등 농가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겨울철 축산재해 피해예방 대책을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추진한다. 우선, 향후 기상 전망과 재해별 예방·대응요령 등을 농가에 안내했으며, 재해피해 우려농가(노후화·가설건축물, 과거 피해농가, 폭설 시 산간고립우려 농가 등) 224개소에 대해 사전 점검을 진행해 취약사항에 대해 계도·보완을 진행했다. 또한, 기상특보 발령 시 축산분야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함으로써 재해 발생에 따른 현장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대응할 수 있는 상황관리체계를 확립하고, 피해농가가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복구계획을 수립하는 등 철저한 대응 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축산농가의 피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축사 내·외부 환경조절 시설·장비 ▲낙뢰 과전류 차단시설 및 축사시설 전기안전 점검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강원자치도 농정국 관계자는 “기후변화가 급격해지며 이상저온, 대규모 재해발생 등 농가의 위협이 증가하고 있어,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금산군은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을 가진 토종벌 품종 ‘한라벌’을 관내 20여 농가에서 1천200여 군으로 증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품종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육성했으며 개량된 회전식 벌집을 활용하면 벌꿀을 채취한 부분에 연중 새로운 벌집을 지을 수 있어 벌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지난 10월 31일 제원면 일원 농가에서 개최된 토종벌 회전식 소초광(벌집틀) 보급 시범사업 평가회에서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종벌용 회전식 소초광(벌집틀) 사용을 통한 봉군 관리 편리성을 설명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계 벌 소멸 방지를 위한 기술도 지원했다. 군은 지난 2021년부터 ‘한라벌’ 증식을 지원하며 체계적인 사육관리를 위한 개량벌통 사육기술 보급에 나섰으며 내년까지 2천여 군 이상 증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낭충봉아부패병으로 피해를 본 농가를 돕기 위해 토종벌 품종 ‘한라벌’ 증식에 나서고 있다”며 “토종꿀 생산이 안정적인 농가 소득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달 말 사업비 1억9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추진한 토종벌 생산단지 공모사업 평가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대한한돈협회 강원도협의회장 이·취임식<사진>이 지난 8일 원주축협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한돈협회 시군 지부장, 사무국장,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상근 회장이 이임하고 이재춘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배상근 협의회장은 이임사에서 그동안의 임기를 대과 없이 마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특히 자신의 임기 동안 도내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로 인해 양돈농가들을 비롯해 행정, 축협 등 모두가 어려움이 컸지만 힘과 용기를 잃지 않고 회원 농가들이 함께해 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이재춘 신임 협의회장은 한돈 사육 경력 20여 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새로운 이정표를 남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전임 회장이 닦아 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강원 한돈산업 발전과 회원 상호 간의 정보 교류에 우선순위를 둘 것임을 강조했다. ASF로 인한 양돈산업의 위기 상황에서도 지혜롭게 대처해 온 경험을 살려, 현장 깊이 소통하고 양돈농가들의 단합을 이끄는 구심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한돈협중앙회 사무실의 이전 문제에 대해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수정란 이식 통한 우량송아지 생산 등지방 중점 고급육 생산 사양관리 10여 년째 꾸준히 토바우사료 급여 세종공주축협 컨설팅 지원도 큰 힘 “대상 수상의 원동력은 잘 개량된 송아지와 토바우 사료 급여 및 기본에 입각한 사양관리가 주효했다고 생각합니다. 거세우는 바닥관리가 안 되면 등심단면적이 잘 나올 수가 없습니다.” ‘2023년 충남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충남 공주시 이인면 도인농장의 편용범(53) 대표는 한우를 키운 지 10여 년이라는 그리 길지 않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충남 고급육경진대회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공주농고(현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 축산과를 졸업하고 고향을 떠나 객지 생활을 하던 편 대표는 지난 2009년 고향으로 돌아와 부모님의 도움으로 2010년부터 송아지 20두, 큰 소 10두 로 본격적인 한우 사육을 시작해서 지금은 공주지역에서 앞서가는 고급육 생산농가로 정평이 나 있다. 편 대표는 소 구매 시 엄마와 할머니까지 자질을 보고 구입하고 있다. 편 대표는 86두를 일관 사육하며 자체 송아지를 생산해서 암소는 번식우로, 숫소는 거세비육을 하며 성적이 떨어지는 송아지는 판매하고 있다. 연간 출하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가 지난 7일, 창원 힐스카이웨딩홀에서 제14대·제15대 회장 이·취임식 및 제10회 경상남도 한돈인 한마음대회를 열고 주재용 호의 공식적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손세희 회장과 신종철 경남도의회 운영위원장,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 이재식 부경양돈조합장, 조성래 창원시축협장, 박종광 경남 가축방역본부장, 이승곤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울산경남지원장을 비롯해 한돈협회 중앙회와 도의회, 행정,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이임 회장의 그간 노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취임 회장의 임기 시작을 축하했다. 이임 오승주 협의회장은 “도협의회 감사, 부회장에 이어 회장까지 13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한돈산업이 직면한 다양한 현안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이젠 새로운 회장을 필두로 협력해 경남도협의회가 한돈산업의 현안과 숙원사업들을 잘 풀어가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신임 주재용 협의회장은 “질병과 민원, 정책 규제 등 한돈산업을 둘러싼 문제해결을 우선 과제로 한돈 농가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경남 한돈인 한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