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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서 새 LPC 건립 추진

’15년 말 구조조정법 일몰 이후 7개 LPC 들어설 예정
대규모 시설·설비 무장…도축장 시장 ‘새판 짜기’ 전망
기존 업체들 “가동률 50% 불과…과당경쟁 초래할 것”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국 곳곳에서 LPC(축산물종합처리센터)가 새롭게 지어지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 31일 도축장 구조조정법이 일몰된 이후 건립됐거나 건립 중 또는 예정돼 있는 LPC 수는 7개에 달한다.
제주도니 안심LPC(제주양돈농협), 김제 후레쉬미트센터(도드람양돈농협), 부경양돈농협 축산물종합유통센터(부경양돈농협), 대전충남양돈농협 축산물종합유통센터(대전충남양돈농협), 빛그린 LPC(빛그린식품), 축산식품복합단지(선진, 예정), 안동봉화축협 축산물종합유통센터(안동봉화축협, 예정) 등이다.
이 가운데는 구조조정법 일몰 전 이미 건립이 추진된 LPC도, 통폐합 일환으로 건립되는 LPC도 있다.
이들 LPC들이 하나씩하나씩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도축장 시장은 벌써 새판짜기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새롭게 들어서거나 예정돼 있는 LPC들이 대규모 처리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최신설비 등을 통해 기존 도축장들의 영역을 빠르게 잠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도축장들은 “현재 도축장 가동률은 50%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도축장 수 증가는 과당경쟁 폐해를 불러올 것”이라며 새 도축장 건립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실제 한국축산물처리협회 경기지부는 지난달 18일 안성지역 내 대규모 LPC 건립 계획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경기도와 안성시에 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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