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한우 결함육 발생원인 근출혈이 최다

지난해 발생률 0.93%…두당 47만4천원 손해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한우의 근출혈은 예방할 수 없는 걸까.
지난해 한우의 결함육 중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것은 근출혈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우의 근출혈을 포함한 결함육으로 인한 손실액이 마리당 47만4천600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한우에서의 결함육은 2만871두로 전년 2만963두로 약간 줄어들었다. 이 중 6천858두에서 근출혈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6천980두에 비해 1.4% 감소한 양이다. 그러나 그 피해는 적지 않다.
지난해 총 결함육 발생율은 2.8%이며, 그 종류는 근출혈, 수종, 근염, 외상, 근육제거 등이며 이의 각 각 발생률은 0.93%, 0.15%, 0.61%, 0.31, 0.62%, 0.22%이다. 
근출혈은 소를 생산·도축하는 과정에서 혈압의 상승으로 모세혈관이 파괴돼 혈액이 체외로 완전히 방혈되지 못하고, 근육내에 남아 암적색의 혈점을 나타내는 현상을 일컫는다.
원인으로는 사료 중에 세레늄과 비타민E가 부족, 상하차 시 스트레스, 운송 스트레스, 장시간의 상차계류, 계류장에서의 과격한 행동 등 도축 전 스트레스, 도살시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이 있을 수 있다.
이로 인한 지난해 한우 마리당 결함육으로 인한 손실액은 47만4천600원으로 분석됐다. 이런 수치는 결함육을 제외한 지난해 평균 가격(마리당 350kg 기준) 1만8천96원에 비해 결함육 가격은 1만6천740원으로 나타난 데 따른 계산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우의 결함육 발생 두수는 전체 사육두수의 2.8%로 비록 많은 양은 아니지만 농가 수취가격에 영향을 끼치는 만큼 수송 스트레스 등 결함육 발생 원인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