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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3월 1일~3월 31일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4-02-28 14:18:51

 

신학기 급식물량·대형마트 행사 따른 소비증가 예상

3월 이후 소비요인 없어 농가별 수급조절 대비 필요

 

◆ 동 향
설 경기이후 계란가격 하락이 본격화 됐다. 설 연휴이후 예상했던 대로 농장은 물론 유통과정에서도 재고가 밀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다행스러운 점은 당초 예상했던 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산란성계 도계장에서는 도계일정이 대부분 잡혀 있고 가용인력을 총 동원해 도계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초부터 이번 설전까지 정부의 할인지원사업으로 산지 계란가격은 5천 원대로 유지됐다 물가인상 우려에 따른 정부의 할인지원 정책으로 혜택을 받은 농산물들은 일정부분 소비가 증가했지만 계란의 경우 소비자가격이 5천원대 후반이상 오르지 못해 산지계란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통계청 가축동향발표에도 나와 있듯이 산란계 사육수가 7천700만수를 넘긴 상황이고 AI로 인한 살처분수도 많지 않은 상황이라, 지난 1월에 정부의 할인지원사업이 없었다면 소비가 위축돼, 농가들마다 계란생산량 증가를 우려해 사육수수를 조절했을 것이다. 하지만 할인지원사업으로 계란 소비가 늘며, 농가의 수급조절 기능은 작동하지 못했다. 다시 말해 시세는 낮음에도 불구 출하가 원활하자, 일선 농가들은 도태 및 환우 계획을 설 이후로 미뤘고,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왕란 및 중란이하 계란 재고는 증가하는 상황이 지속됐다.


◆ 자료분석
지난 1월 산란종계 입식은 없었다. 산란계병아리 판매수수는 415만8천수로 전월대비(402만6천수) 3.3% 증가, 전년대비(387만3천수) 7.4% 증가했다. 육추사료는 3만1천445톤이 생산돼 전월대비(3만4천190톤) 8.0% 감소, 전년대비는(3만862톤) 1.9% 증가했다. 산란사료는 24만4천560톤이 생산, 전월대비(24만2천185톤) 1.0% 증가, 전년대비(24만6천488톤) 0.8% 감소했다. 산란노계는 229만6천수가 도계돼 전월대비(295만9천수) 22.4% 감소, 전년대비(165만7천수) 38.6% 증가했다.

 

◆ 전 망 
지난 2월은 세 차례 난가인하(특란 –18원)가 있었다. 이에 농가들은 생산성이 떨어지는 산란노계 도태에 나서고 있어 2월 산란성계 도태 수는 전년과 비슷한 300만 대 후반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3월은 개학시즌이다. 각급 학교 급식에 들어갈 계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대형마트마다 행사가 예고되어 있어 계란소비는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3월말 부활절도 있어 3월 계란유통 흐름은 ‘맑음’으로 표현된다. 하지만 3월 한달의 유통흐름만 보고 산란노계 도태를 늦춘다면 추후 산지계란가격에 악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공급과잉으로 인해 농가에 손해로 돌아올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다. 3월 산란계사육수는 지난 분기와 비슷한 7천700만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흐름대로라면 병아리 입식대비 산란성계 도계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 산지계란가격이 지속적으로 좋을 수만은 없다. 3월 이후 특별한 소비요인은 없고 소비량대비 생산량이 많은 상황이 전망됨으로 일선농가에서는 대비가 필요하다. 

<대한산란계협회 총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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