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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8월 1일~8월 31일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3-08-03 13:06:34

 

재고량 증가…계란값 하락세 당분간 이어질 듯

생산성 낮은 계군 위주 적극적 도태 필요
 

■ 동향
산지 계란 재고량이 큰 폭으로 증가해 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장마철 채소 가격 상승으로 계란 대체소비를 기대했건만 생산량 증가와 예상에 못 미치는 소비량 때문에 향후 장기적인 하락세 마저 우려되고 있다. 
지난 7월 11일이었던 초복을 기점으로 수도권 지역의 산지 가격은 특·대란이 각각 개당 6, 7원 하락했다. 다만 기온 상승에 의한 큰 알 생산량 감소로 왕란은 보합세를 이어가는 중. 8월 현재까지도 산란중에 있는 계군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본격적인 비수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비한 농장 운영이 필요한 시점이다. 다행이 최근 들어 산란 성계 도태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산란실용계 입식 영향으로 늘어나 있는 산란 중인 계군을 감안할 때 당분간 산지 계란 값이 반등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꾸준히 문제 되었던 질병 동향은 일부이기는 하나 최근 들어 다소 회복되는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장마철 이후 본격적인 무더위 생산성 관리에 집중해야 할 시기로 접어들었다. 특히 각급 학교의 방학에 따라 소비감소 현상이 나타났던 예년의 흐름을 감안할 때 이에 따른 계획 생산도 중요한 시점이다.

 

■ 자료분석
지난 6월에 입식된 산란 종계는 7만9천600수로 전년 같은 달 6만8천수 대비 11.7% 증가했다. 이로써 금년 상반기 산란 종계 입식 수는 24만4천1수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했다. 하지만 금년 3분기 산란실용계 생산에 집중 관여하는 지난해 4분기에 입식된 산란 종계는 28만7천수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6월 산란실용계 입식 수 또한 전년 같은 달보다 6.1% 증가한 486만수가 입식됐다. 산란실용계 입식 수는 ’22년 10월부터 금년 4월까지 전년 같은 달 대비 감소세를 보이다가 5월부터 또다시 증가세로 반전됐다.
6월 육추사료 생산실적은 2만9천353톤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7.9% 감소했다. 이중 초생추 사료는 7천984톤으로 전년 같은 달 7천818톤 대비 2.1% 증가했다. 

 

■ 전망
산지가격 하락세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대다수의 농장에서는 계란 재고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출하 시 가격 인하 폭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산란사료 생산실적을 감안할 때 최근까지도 생산조절이 되지 않고 있어 상당 기간 산지 계란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10월부터 전년 같은 달 대비 감소 입식 된 산란실용계가 최근 큰 알 생산에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도태되지 않고 생산에 가담 중인 다수의 노계군이 문제점으로 파악됨에 따라 향후 다소 장기간에 걸친 가격 하락세가 전망된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노계군의 도태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경우 신계군 감소의 영향으로 짧은 기간 내에 산지 계란가격의 반등을 기대할 수도 있지만 금년 5월부터 전년 같은 달 대비 상당수 증가 입식된 산란실용계들의 영향으로 근본적으로는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대한양계협회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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