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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현의 양돈시황

2월 1일~2월 28일

  • 작성자 : 선진 양돈BU장
  • 작성일 : 2014-02-12 10:50:47

 

졸업식 등 행사로 소비 회복…보합세 전망

평균 지육단가 ㎏당 3천600원선 예상

 

지난 1월 돈가는 당초 예상한대로 3천629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지육 단가의 하락으로 양돈 농가의 생산비를 지육 kg당 4천100원대 놓고 볼 때 출하 1두당 3만7천원의 적자를 보고 있는 상태이다.
돈가가 이렇게 폭락을 보인 이유는 소비감소와 출하두수의 증가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돼지 출하두수 추세는 1월 들어서도 1일 7만 두 대를 넘나들며 1월 출하두수도 141만1천110두를 기록하여 전년 1월 148만두보다는 5.2% 감소한 수치를 보였지만 여전히 국내 소비량을 초과한 수치를 나타내 돈가는 당초 예상한 약세를 보이며 양돈 농가들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지난해 11월 모돈 사료 생산량은 8만3천30톤으로 전년 11월 대비 11.8% 감소했다. 그러나 12월 사육 모돈 수는 전분기인 2013년 9월 보다 2천두 감소한 89만5천 두로 조사되어 전년 동기보다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모돈 감축운동에 따라 농가에서 도태한 모돈들이 성적 불량 모돈이 대부분인 것으로 예상되어 올해 농장의 MSY는 지난해 평균 16.7두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실제 올해 출하두수는 1천500만두 내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비육돈 출하두수는 지난해 보다 6~7% 감소해 1천500만 두를 초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돈가의 상승폭은 예상보다 그다지 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사업 계획서상에 자금흐름을 보수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예상 밖의 불황이 오더라도 돈가 하락에 따른 농장의 자금 수지 악화 문제를 대비 할 수 있게 된다.
돼지고기 공급의 또 다른 축인 돼지고기 수입육 시장을 살펴 보면 2012년에는 18만4천 톤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간 보다 34%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축산업의 특징은 국내산 생산량의 증가로 수입량이 크게 줄어든 것을 들 수 있다. 돼지고기는 수입량이 34% 줄어들고 국내산 돼지 출하두수가 1만6천110천두 대로 14.9% 증가했다.
올해에는 그 동안의 국내산 축산물의 공급 증가로 인한 축산 농가들의 사육 기피와 사육 두수 감소 추세가 이어지면서 축산물 가격 또한 상승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양돈 시장의 출하두수는 3개월 전 자돈 사료 생산량으로 예측해볼 때 계속 15만톤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1일 출하두수가 7만두 내외를 기록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소비마저 감소 추세로 전환하며 설 이후 보름이상 가격 유지가 힘들기 때문에 상순은 약보합세 하순은 강보합세를 유지하는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해 볼 때 2월 돈가는 설날이 지난 후에 명절 선물 소비기간인 보름 정도의 소비 약세 추세로 인한 일시적인 돈가 약세가 예상되나 하순에는 졸업식 등으로 소비가 살아나면서 돈가는 현재의 수준에서 보합세를 이어가 박피돈의 지육단가 3천600원을 중심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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