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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현의 양돈시황

3월 20일~4월 20일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4-03-20 14:06:33

 

학교급식·행락철 수요 증가…돈가 힘받나

물가 상승·경기침체 변수…소비 위축 지속될 수도

 

제주를 포함한 전국 도매시장의 돼지 평균가격은 2024년 2월 셋째주 지육 kg당 4천392원으로 전주 보다 19원(0.4%)이, 2월 넷째주는 4천469원 77원(1.8%)이 각각 상승했다. 이같은 추세는 3월들어서도 이어졌다. 3월 첫째주 4천862원으로 전주 보다 393원(8.8%)이 상승했다.
제주지역을 제외한 전국 도매시장 평균가격도 같은 양상을 보였다.
2024년 2월 셋째주는 4천269원으로 전주의 4찬224원 보다 45원(1.1%), 2월 넷째주 에는 4천344원으로 75원(1.8%)이 각각 올랐다. 3월 첫째주에도 4천508원으로 전주보다 164원(8.8%)이 오르며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월 첫째주 돼지가격은 지난해 연중 최고치를 보였던 5월말 kg당 6천원 선을 달성하기 위한 일관성 있는 등산코스와도 같은 상승추세와 궤를 같이하는 시점이다. 2024년 2월 셋째주 주간 도축두수는 42만576두로 전주 보다 18.8% 증가했지만 4년 2월 넷째주 주간 도축두수는 35만8천33두로 전주에 비해 14.6% 감소했다. 그러나 3월 둘째주 주간 도축두수는 40만 5천575두로 전주 대비 13.3%가 다시 증가했다. 
공급두수가 늘어남에도 돼지 가격이 상승한 것은 수요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삼겹살데이 행사가 진행되고 개학으로 학교 급식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고 주말 날씨가 쾌청해 나들이가 늘어난다면 돼지가격은 지난해와 같이 등락이 없는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변수는 모든 물가가 상승하고 높은 대출 금리는 서민경제를 위축시키고 있는 최근의 경기다. 이로인해 근본적으로 소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향후 돈가에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

<정P&C연구소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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