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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현의 양돈시황

9월 20일~10월 20일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3-09-20 12:32:04

 

추석 이전 강보합…명절 이후 낙폭 크지 않을 듯

삼겹살 부진에도 등심·후지 부위 수요 여전히 이어져

 

제주를 포함한 전국 돼지 평균가격은 지난 8월 셋째주 5천910원으로 전주보다 279원(5.0%)이, 8월 넷째주에는 6천204원으로 274원(5.0%)이 상승했다. 
이어 9월들어서도 첫째주 6천860원(제주포함)으로 전주보다 656원(10.6%) 상승하면서 3주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 평균가격도 같은 추세를 보였다.
8월 셋째주는 5천516원으로 전주의 5천343원보다 173원(3.2%), 넷째주엔 5천679원으로 163원(3.0%), 9월 첫째주엔 6천53원으로 374원(6.6%)이 각각 상승하며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8월 첫째주에는 장마가 끝나고 대낮 온도가 35℃ 전후로 연중 가장 무더운 주간이었다. 돈가의 상승요인은 무엇보다도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대체식품으로 돼지고기의 소비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9월 첫째주 주간 도축두수는 35만8천466두로 8월 마지막주 대비 5.2% 증가했고, 2022년 동기대비 39.7% 증가했다(2022년에는 추석 연휴 영향). 
대형할인점과 외식업체의 수요는 그다지 큰 변화는 없었으나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영향에 따라 학부모들의 강한 요청으로 학교 급식에서 생선류가 돼지고기로 대체되면서 전지, 등심, 후지 및 갈비의 주문이 폭증, 지육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육가격이 고돈가를 유지할 경우 육가공업체의 적자 심화로 작업두수가 제한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추석 선물세트 가공의 시작되면서 지육가격은 강보합세를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입육 업체들은 외식수요위축, 재고량 증가로 어려운 시황을 보이고 있다. 한우 가격 하락에 따른 한우소비촉진 행사의 일환으로 정부지원금이 230억원 투입되면서 대규모 할인행사가 진행, 돈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지만 그 효과는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 사료용 곡물가격은 약세를 보여 우크라이나 사태 이전 수준으로 낮아졌다. 2023년 9월 첫째주 삼겹살 소매가격은 100g당 2천671원으로 8월 마지막주보다 0.3% 상승했다. 
향후 돼지 도매시장 지육가격은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명절 전후 하락세가 예상되기는 하지만 등심과 후지 부위의 수요(삼겹 등 선호부위는 부진)가 여전히 이어지며 낙폭이 크지 않은 채 보합세 수준의 가격이 전망된다. 

<정P&C연구소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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