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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6월 1일~6월 30일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06-04 11:17:57

산란계 생산성 하락 여파 당분간 이어져

 

본격적인 폭염, 장마 등 영향…현장 회복 속도 더뎌

 

◆  동향
 5월 계란 유통흐름 역시 4월과 비슷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생산성 회복도 더딘 상황이고 계란수요도 증가한 상황에서 계란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각종 언론에도 나와 있듯이 계란가격이 높다는 보도가 많다. 이유 없이 한 달 새 계란가격이 23%나 올랐고 정부는 생산자단체를 단속하겠다고 하면서 계란가격에 손을 보겠다는 보도가 많은 상황이다. 이러한 보도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상황에 정부의 일방적인 의견만 이슈화 되었다. 현재의 가격 상승은 9월 1일 시행되는 사육면적 확대를 위해 농가는 닭을 교체하여 계란을 생산하는 닭이 없어 계란 생산량이 줄어든 것이고 동절기 살처분으로 480 만수나 사라진 것과 닭 전염성기관지염(IB)이나 대장균증 발생으로 산란율 감소 등에 영향이 큰 상황에서 정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병아리 품귀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지금 주문하면 연말에나 입식이 가능하다고 한다. 25년도 1분기 가축동향에 따르면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천799만5천 수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 전분기 대비 1.3% 감소하였다. 6개월령 이상의 닭은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동절기 고병원성 AI 살처분으로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  통계자료
4월 산란종계 입식은 12만1천수로 전년대비(3만1천300수) 286.6% 증가했고, 전월대비(3만9천800수) 204% 증가했다. 산란계 병아리 판매수는 472만1천수로 전월대비(463만4천수) 1.9% 증가, 전년대비(529만수) 10.8% 감소했다. 육추 사료 생산실적은 3만981톤으로 전월대비(2만9천638톤) 4.5% 증가, 전년대비(3만2천624톤) 5.0% 감소했고, 산란계 사료는 23만7천109톤으로 전월대비(24만1천299톤) 1.7% 감소, 전년대비(24만4천832톤) 3.1% 감소했다. 산란노계 도축실적은 260만4천수로 전월대비(339만3천수) 23.3% 감소, 전년대비(284만6천수) 8.5% 감소했다. 전국 계란(특란/10개) 평균가격은 1천870원으로 전월대비(1천682원) 11.2% 상승, 전년대비(1천695원) 10.3% 상승했다. 

 

◆  전망
 6월은 본격적인 여름철 날씨로 생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이 30℃에 육박할 것이고 기온상승으로 사료 섭취량 감소와 산란율 하락이 우려된다. 6월중순이후 장마로 인한 영향도 무시하지 못할 상황이다. 지난 3월부터 생산성 하락 요인이 5월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6월도 5월과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실제 대기업 계열사인 계란 가공업체에서는 현 가격에서 15원을 더 주고라도 계란을 구매하겠다고 선언하였다. 생산 현장이나 유통 그리고 수요처에서는 계란이 부족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거래가격을 올려서라도 계란을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계속 표명하고 있지만 농식품부는 이러한 상황을 애써 부정하고 인정하려 하지 않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저병원성 AI 확산과 함께 산란계에 생산성 저하를 일으키는 호흡기성 질병과 복합 감염되면서 산란 성적이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해 겨울철부터 대장균증의 확산으로 생산성이 좋지 못하다. 이러한 질병은 산란계농장에서 사양관리에 역점을 두고 관리를 한다고 해도 회복 속도가 느려 평년의 생산성에 못 미치고 있다. 오는 9월 사육면적 확대 시행을 대비하여 병아리와 중추를 입식하려는 의향은 많으나 병아리나 중추를 구하지 못하는 농가는 도태를 하지 않고 닭을 환우하여 연장생산에 가담하고 있거나 미환우계를 입식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생산성에 문제가 되고 있다. 통상 환우계에서는 산란율 등 생산성이 좋지 못한 경우가 많고 이러한 환우계는 사육수 증가 원인이지만 계란생산량 증가폭은 제한적이다. <대한산란계협회 총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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