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대비 공급·소비 모두 늘 듯
거세우 평균 경락가 1+ 1만5천원…보합세 지속
11월 한육우 시세는 전월대비 쇠고기 공급량이 크게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단체의 가을축제행사, 가을단풍 여행, 한우사랑감사 할인행사, 한우 먹는 날 행사, 설 명절 선물준비 등으로 인한 소비량 증가로 전월대비 보합세를 이어갔다.
11월 한육우 시세를 보면 전월 대비 99.0%로 보합세를 보였으나, 축종별로 보면 한우는 96.9%(암소 95.8%, 수소 104.1%, 거세우 97.3%)로 전월대비 약보합세를 보였다. 육우는 전월대비 101.3%(암소 100.4%, 수소 102.5%, 거세우 101.1%)로 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한우 거세우는 육질등급이 전월대비 1++가 0.9%하락하여 도축두수 증가하였음에도 가격은 보합세(전월대비 99.9%)를 유지하였고, 1+등급(전월대비 0.5%상승)과 1등급(전월대비 0.3%하락)은 전월대비 1.8~1.9% 하락하여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에 2등급이 전월대비 0.7% 상승하여 약보합세를 보였다. 특히 한우암소 육질등급 1++는 0.2% 하락하여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1+와 1등급은 0.8%, 1.1% 하락하여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에 2등급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육우거세우는 2등급이상 1.4% 하면서 소폭 가격이 상승하였다.
산지(생체 600kg 기준) 한우암소는 보합세를, 한우수소는 전월대비 소폭 상승하였다. 송아지(4~5개월) 가격은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11월 한우 거세우 부분육 시세를 보면 특수부위, 정육(목신,양지)과 사골, 꼬리가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고급부위인 등심, 안심, 채끝이 약보합세를 보여 한우 거세우 경락가격에 영향을 주었다.
11월 한육우 도축두수는 7만6천444두로 전월 대비는 120.5% (한우 121.3%, 육우 123.9%, 젖소 99.6%), 전년동월대비도 120.4%로 증가하였다. 정육 생산량으로 환산하면 출하체중 감소로 인하여 전월대비 119.8%, 전년동월대비는 120.9% 증가하였다.
쇠고기 수입량은 2만1천469톤으로 전월대비 108.9%, 전년동월대비는 109.3% 증가하였다. 국가별 쇠고기 수입량 점유율을 보면 미국산 36.7%, 호주산 56.6%, 뉴질랜드산 4.9%로 호주산 쇠고기 수입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월대비 부위 쇠고기 수입량을 보면 등심이 116.4%, 안심 114.9%, 채끝이 183.0% 증가하였으며, 갈비와 앞다리가 각각 124.1%, 108.7% 증가하여 연말 연시 및 설 명절 준비로 인하여 고급부위 수입량이 크게 하였다.
전체 쇠고기 공급량은 전월대비 국내산이 19.8% 증가, 수입육이 9.3% 증가하여 쇠고기 공급량은 크게 증가한 것이다.
향후 1개월간 공급은 도축두수가 전월대비 5~ 15%로 증가하고, 쇠고기 수입량은 수입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형할인마트 행사, 설 명절 준비로 인하여 전월대비 5~1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소비는 한우소비촉진행사, 대형할인마트 이벤트 행사, 유통업체 설 명절 선물셋트 준비, 연말 연시 각종 모임 행사 등으로 인하여 전월대비 10~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1개월간 공급량과 소비량이 같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1개월간 한우 거세우는 보합세내지 강보합세가 예상되며, 산지 큰 암소(600kg), 큰 수소(600kg) 가격도 보합세내지 강보합세가 예상된다. 송아지(암, 수) 시세는 송아지 출하두수 증가 및 송아지 입식두수 감소로 인하여 약 보합세내지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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