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와 FMD로 인해 2년째 열리지 못했던 한국홀스타인품평회가 지난달 19, 20일 이틀동안 개최됨에 따라 낙농인들의 한마당 축제가 됐다. 특히 사료업체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출품 농장에 순금 기념패…응원 나서카길애그리퓨리나(사장 이보균)는 ‘희망 낙농의 미래를 준비하는 퓨리나사료’라는 슬로건으로 고객들이 편안히 쉬어가는 쉼터 부스를 마련해 발길을 잡았다. FMD로 많은 우수 농가들이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퓨리나사료 고객은 총 16개 종목에 출품, 그 우수성을 뽐내었다. 이번 품평회에서 퓨리나사료는 출품 농장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순금 기념패를 제작 응원했으며, 직접 축우 마케팅 담당자와 기술연구 담당자, 현장 영업사원들이 낙농 고객의 질의에 직접 응답하며 고객과 더 가깝게 소통하도록 노력하는 모습
국제곡물가와 환율상승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사료제조업체에 지원되는 사료원료구매자금이 줄어 빈축을 사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는 국제곡물가격, 해상운임, 환율변동 등 여건 변화에 따른 사료제조업체의 능동적인 대처를 도모함으로써 사료수급 및 가격안정과 사료품질향상을 위해 사료원료구매자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그런데 이 자금 지원액이 갈수록 줄어들어 내년에는 360억원으로 정부는 예산을 편성했다.지난 95년 처음 지원할 당시 500억원에서 96년이후에는 600억원 규모로 지원되다가 2011년 400억원으로 줄더니 내년에는 360억원으로 또 줄어든 것이다.더군다나 옥수수 등 주요사료원료 국제 가격이 340∼345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는 상황인데다 환율마저 1천140원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따른 정부에서 추가로 자금 지원을 해 주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자금지원 규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던 배합사료업체들이 결국 사료가격 인상 카드를 꺼냈다.일부 업체들이 지난 10일을 기해 사료가격 인상을 대리점과 농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가중평균 5%선에서 인상을 단행했다는 것이다.이번 가격 인상은 환율상승을 견디지 못함으로써 단행된 것으로 실제 인상요인보다 낮췄다는 것이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고곡가·환율 대응방안’ 좌담회서 제기“곡물수급 불안…가격폭등 가능성 상존”국제 사료곡물 수급과 환율 불안정에 따른 사료가격 인상 요인이 늘 잠재하고 있는 가운데 축산인들의 사료값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사료원료 구매에서부터 가공, 유통은 물론 생산 현장에 이르기까지 전분야에 걸쳐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지난 10일 제2축산회관 지하회의실에서 열린 본지 주최 ‘국제곡물가와 환율 상승에 따른 축산업계 대응 방안’ 좌담회에서 제기된 된 것이다.이날 좌담회에서 노수현 농식품부축산경영과장, 최윤재 서울대교수, 이병모 양돈협회장, 이영규 도드람양돈조합장, 홍순창 사료협회기획부장, 이영일 농협사료구매부장 등 참석자들은 최근 사료원료 곡물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수급 불안에 따른 곡물가 폭등 가능성이 높다
국내 배합사료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국내 굴지의 사료기업들이 동남아시아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지 벌써 10년 이상이나 됐다. 90년대초부터 해외투자에 관심을 기울이더니 이제는 오히려 국내보다 해외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심지어 해외시장이 내수나 다름없을 정도라는 말이 나올 만큼 국내 기업끼리 경쟁하는 구도임을 시사해 주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우리나라 배합사료기업들이 모두 64개에 이르는 사료공장을 해외에서 가동중에 있는데다 앞으로 5년 이내에 40여개 공장을 추가로 설립, 총 100개 이상의 사료공장이 해외에서 운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면 해외에 진출한 상황이 어떤지를 살펴본다.국내 시장 포화상태…동남아시아로 눈 돌려 시장 확대중국 앞다퉈 진출…5년내 해외 40여개 공장 추가 설립◆ 카길애그리퓨리나#중국시장 선점…23개
월 2천톤 판매 목표농협사료(대표이사 오세관)가 10월4일부터 본격적으로 유기사료시장에 진출한다.농협사료는 농협안성팜랜드의 유기사료사업을 오는 10월4일자로 인수해 유기사료 전담조직인 경기지사(지사장 김용국)를 통해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농협사료는 자체 유기배합사료 전문공장을 오는 11월 안성 소재 농협축산물위생교육원 앞 부지에 착공, 내년 2월말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에는 농협안성팜랜드가 보유하고 있는 공장을 임차해 유기사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내년 2월까지 공급되는 유기사료의 생산시설은 농협안성팜랜드가 보유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농협사료의 배합사료생산 노하우와 시스템에 의해 본격적으로 생산한다는데 큰 의미가 담겨 있다는 설명이다.김용국 농협사료 경기지사장은 “농협사료 자체 유기사료
배합사료업계가 최근 원·달러환율 상승으로 가격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배합사료업계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에 육박하자 경영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만큼 가격인상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 따르면 달러가 1% 올라가면 제조원가 상승은 0.6∼0.65%가 되기 때문에 1천50원하던 환율이 1200원대 오르고 있어 제조원가 상승은 이미 6∼6.5%가 되었다는 것.이는 단순히 환율에 의한 계산이지 그 외 다른 요인은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유가라든가 곡물가 등까지 감안하면 더 이상 인상 자제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그러나 우리 축산업계가 안고 있는 구조적인 어려움 등을 감안, 최소한의 인상폭을 고려하고 있어 환율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업계의 입장이다.이에 대해 축산업계에서는 고통을 서로 분
농협사료(사장 오세관)가 중국 천진에 연간 6만 톤 생산규모의 배합사료공장을 내년 7월 준공한다. 농협사료는 중국시장에 이미 진출해있는 (주)코휘드(대표 이정주)와 합자회사를 설립해 중국시장에 교두보를 만든다.농협사료와 코휘드는 이를 위해 지난 9일 중국사료공장 합자투자 계약을 체결사진했다.이날 계약에 따라 농협사료는 코휘드의 중국 내 3개 법인 중 하나인 코휘드사료(천진)유한공사의 지분 30%를 20억원에 인수한다.농협사료와 코휘드의 합자회사 명칭은 ‘코휘드-은아이치 유한공사’(科菲特恩艾起飼料(天津)有限公司, NH-Cofeed(TIANJIN)Feedmill Co.,Ltd, 은아이치는 NH의 중국식 발음)로 결정됐다.농협사료는 중국시장에 대한 노하우 축적과 저가원료 개발을 통한 원가절감을 위해 이미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업체인 코휘드와 함께 배합사료공장 건립을 추진하
주원료 옥수수·소맥 껑충사료값 인상 억제 안간힘배합사료업계가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숨을 헐떡이고 있다.주요 배합사료 원료인 옥수수의 경우 2010년 8월 223달러에서 2011년 7월 329달러까지 12.5%나 치솟았는가 하면 소맥도 215달러에서 308달러로 3.6% 올랐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2010년 8월 원·달러 환율이 1천180원이던 것이 2011년 8월 현재 1천73원으로 내려갔다.그래도 배합사료업계에서는 국제곡물가 폭등으로 사료값 인상요인이 22.8%나 되는 상황이라며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배합사료업계는 상황이 어려워도 축산농가와 공생한다는 차원에서 인상을 자제하고 있으나 한계점에 다다르면 인상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분위기지만 사회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공생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상을 단행하기란 다소
㈜선진(사장 이범권)이 FMD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훈훈한 행사가 열렸다.선진은 지난달 28일 서울사무소 둔촌동 사옥에서 FMD 피해 축산농가 대학생 및 학부모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액 1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선진은 지난 두 달간 FMD 피해 농가와 고통 분담 차원 농가의 대학생 자녀들을 지원하기 위해 ‘부모님! 힘내세요. 우리가 있습니다’ 장학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심사는 2차로 진행됐으며, 부모님에 대한 애정과 꿈에 대한 열정을 반영한 글을 중심으로 선발했다. 특히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대한양돈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축산신문의 관계자가 직접 심사에 참여했다. 총 지원자 중 61명의 학생을 선정, 1명에게는 600만원, 10명에게는 300만원, 50명에게는 150만원씩 지급한다. 한편, 이번 장학금 캠페인의 최고 금액인 ‘꿈을 향한 열정상(600만원)’은 숭실대 민경혜 학생이 선정됐다.
무항생제 시대가 열리면서 배합사료업계의 발걸음이 더욱 바빠졌다.이달부터 배합사료에 항생제 첨가가 금지됨에 따라 배합사료업계는 일제히 무항생제 사료를 출시하면서 동시에 고객농장에 대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배합사료업계는 무항생제 사료를 급이하면서 혹시 가축질병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 때문에 대양축가 컨설팅과 더불어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특히 방역에 더욱 신경쓰고 있다.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이 있는 점을 감안,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특히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에 감염될 수 있는 확률이 높아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면서 “더욱이 무항생제 사료를 먹이다보니 더욱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내달 1일부터 배합사료에 항생제 첨가가 전면 금지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유해 사료의 범위와 기준’ 고시 내용을 개정해 오는 7월 1일부터 동물 사료에 첨가되던 모든 항생제 혼합을 금지키로 했다.정부는 그동안 사료 내 미생물 및 세균의 성장을 막기 위해 지난 2005년 이전까지 44종의 항생제를 사료에 섞어 동물에게 먹이는 것을 허용해 왔다. 하지만 사료에 항생제를 과하게 첨가해 축산물의 안정성을 떨어뜨리고 인체에 위해가 된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는 항생제 수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기 시작했다.이 연장선상에서 오는 7월 1일부터는 엔라마이신, 타이로신, 버지니아마이신, 바시트라신메칠렌디살리실레이트, 밤버마이신, 티아무린, 아프라마이신, 아빌라마이신 등 8개 성분의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또 항균제인 설파치아졸 사용도 허용되지 않는다.축산업계는 이와 관련해 혹시 질병이 더 많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면서도 안전축산물 생산이라는 대의 명제를 거스를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