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D 피해 외면” 뿔난 도축업계, 결사투쟁 선포

  • 등록 2011.03.28 09: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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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장 강제폐쇄 불구 대책 부재로 불만 팽배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 지난 24일 한국축산물처리협회가 축산물품질평가원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도축업계 보상을 위한 비상대책위를 구성, 도축업계 현실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축산물처리협, 비상대책위 구성…보상 촉구

FMD로 인해 강제폐업명령을 받은 도축업체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보상 대책 등을 촉구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24일 군포소재 축산물품질평가원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문을 닫기 직전인 도축장에 대해 정부 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협회 이사들은 “FMD이후 도축업계는 이미 한계에 부딪쳐 있다”며 “매몰된 소·돼지도 보상받는데 도축업계 종사자들은 그만 못하다. 도축장이 문을 닫기 직전”이라고 지적했다.
협회 이사들은 도축장들이 FMD발생후 강제폐쇄명령을 받고 문을 닫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보상대응이 미흡하다며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도축업계 및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예전처럼 도축장 운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협회는 이 같은 보상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전국의 도축업계 및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합심해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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