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업계 지혜 결집…품목별 활로 개척

  • 등록 2009.07.01 13: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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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한우·양돈 분야 ‘연구회’ 잇따라 발족

[축산신문 김영란·이일호·이희영 기자]
 
- 각 품목별 연구회가 속속 발족되고 있다. 가장 처음 시동을 건 낙농이 ‘한국낙농미래연구회’를 발족시키고 낙농의 희망을 밝히기로 했다.
생산·소비·수출·정책 등 전방위 ‘싱크탱크’역할

품목별 연구회가 속속 발족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4일 한국낙농미래연구회를 시작으로 29일 한우산업발전연구회와 돈육산업정책연구회를 각각 발족했다. 이 연구회에서는 앞으로 생산단계부터 유통, 가공, 소비, 수출입, 정책분야 등 품목산업 발전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연구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다음은 각 연구회 발족 내용.

■한국낙농미래연구회
낙농분야는 지난달 24일 낙농진흥회에서 발기인대회를 갖고 연구회 명칭을 ‘한국낙농미래연구회’로 결정했다.
한국낙농미래연구회는 분야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회장 및 집행위원, 분과위원회로 구성키로 했다. 분과위원회는 생산분과, 수급분과, 가공·소비분과 등 3개 분과위원회로 출발시키고 향후 보완키로 했다.
연구회 초대회장은 충남대 박종수 교수를 추대키로 의견을 모으고 창립총회 개최시 최종 확정키로 했다.
창립총회는 오는 7월 10일 전후로 개최할 예정이며 분과위원장은 각 분과위원들이 구성되면 선출키로 했다. 또 연구회 운영과 관련해서는 정기 및 임시총회와 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각 회의별로 과반수 이상 찬성을 통해 의결한다는 방침이다.

■한우산업발전연구회
한우산업 전반에 대한 종합적 연구조직의 초석이 놓여졌다. 지난달 29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첫 발을 내디딘 모임인 ‘한우산업발전연구회’가 바로 그것. 이 연구회는 생산분과위, 유통분과위, 소비분과위, 정책분과위 등 총 4개분과위로 나눠 활동하게 되며, 자문위원도 두도록 했다.
회원은 분과위별로 대강 10명 내외로 하며, 농림수산식품부 허태웅 축산경영과장을 초대회장으로 추대했고, 박홍식 농식품부 한우담당 사무관이 간사역을 맡았다. 자문위원으로는 노경상 축산경제연구원장과 정규성 축산유통연구원장.
앞으로 이 연구회에서는 한우의 사육, 유통, 소비, 수출, 정책 등 한우산업 전반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제시하여 한우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를 위해 각 분과위별로 그 분과위 이름에 맞게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 연구회에서는 학술발표회, 연찬회,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 연구회는 회비로 운영하게 되며, 가입비 5만원, 연회비 2만원.

■돈육산업정책연구회
지난달 29일 서울 양재동의 aT센터 양돈자조금사무국에서 열린 양돈부문 연구회 준비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은 새로운 조직의 명칭을 ‘돈육산업정책연구회’로 결정했다.
유관 학계와 생산자단체, 협동조합, 양돈농가, 연구기관, 육가공업계, 수출업체 등 18명으로 구성된 준비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서울대학교 김유용 교수를 초대 연구회장으로 추대키로 했다.
이들은 특히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연구회 활동이 이뤄질수 있도록 생산과 유통 등 2개분과위원회를 설치·운영키로 하고 생산분과위원장에 금오양돈 김세영 회장을, 유통분과위원장에는 대충양돈조합 심문근 상임이사를 각각 선출했다. 각 분과위원장은 돈육산업정책연구회 부회장직도 수행할 예정이다.
돈육산업정책연구회 총무간사에 대한양돈협회 정선현 전무를, 준비위원장에 양돈자조금 사무국 고진각 국장을 각각 선임, 오는 23일로 예정된 발기인 대회를 겸한 정기총회가 차질없이 개최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살아있는 조직으로 연구회를 운영, 양돈정책 개발에서부터 자조금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이르기까지 양돈산업 발전을 위한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하자는데 입장을 같이했다.
김영란·이일호·이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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