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악재에 풀죽은 오프라인 시장 속 ‘축산물직매장’은 흔들림 없는 ‘성역’

  • 등록 2020.03.04 1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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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은 직접 보고 사자’ 심리 투영
사람 많은 대형마트 부담 해소 대안
소비자·생산자·유통 ‘윈윈’…매출 ↑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로나19 때문에 축산물 소비 시장이 위축돼 있다. 특히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이 고전 중이다.
회식, 모임 등 외출을 자제하고 있어서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는 축산물 오프라인 매장이 있다. 바로 축산물직매장이다.
축산물직매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 여전히 소비자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오히려 그 이전보다 판매량이 늘었다는 축산물직매장이 많다.
그 이유는 가정소비 증가에서 찾을 수 있다.
소비자들은 코로나19 이후, 생필품 중 하나인 먹거리 구입에 관심이 높다. 물론, 온라인 매장도 자주 이용하지만, 축산물 만큼은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구매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사람이 많이 모이는 대형마트는 좀 부담스럽다.
그 대안이 되는 것이 축산물 직매장이다.
축산물직매장은 해당 1차 육가공 업체에서 작업해 즉시 매장안에 축산물을 들여놓기 때문에 보다 신선하고, 위생적이다.
유통단계를 축소해 가격도 싸다.
그런데다 대다수는 시내 외곽에 있어서 사람들이 아주 많이 드나들지 않는다.
코로나19가 걱정스러운 이 때 인근 이웃 중심으로 축산물직매장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이렇게 축산물직매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유통업계 윈윈모델이 되고 있다. 작지만 강한 축산물 유통 채널이다.
축산물 유통비용을 줄이려는 정부 방침과도 맥을 같이 한다.
육가공 업계에서는 축산물직거래 사업 일환으로 육가공공장 내 또는 인근에 직거래 판매장을 설립할 경우 그 비용을 일부지원해 줬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고 있다.


김영길 kimy2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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