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정부의 환경 규제 강화와 인근 주민과의 갈등을 가로막는 ‘축산분뇨 냄새’ 및 ‘퇴비 부숙도’ 의무화 문제, 그리고 전파 매개충으로 인한 악성 가축질병의 위협까지 겹치면서 축산 농가의 시름이 그 어느 때보다 깊어지고 있다. 특히 기온이 오르는 시기에는 축사 내부의 유기물 부패로 인한 복합냄새와 위생 해충 통제, 그리고 완벽한 분뇨 부숙이 농가 경영 성패의 핵심으로 꼽힌다. 국내 농업자재 및 기술 시장을 선도해 온 ㈜대유(대표이사 남을진)는 축산 농가의 이러한 현실적 고충을 획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강력한 즉효성 위생 환경 정화 및 해충 구제제인 ‘충다이 유제’와 부속률을 높여 냄새를 잡는 속성퇴비발효제 ‘속성발효애’ 분제를 동시 공급하며 축사 냄새 저감의 확실한 구원투수로 나서 주목된다. 축사 냄새·위생 해충 동시 제어…‘충다이’ 주목 축사 내 냄새의 상당 부분은 분뇨와 유기물이 파리 유충 등 위생 해충에 의해 오염·부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환경은 가축 스트레스와 질병 위험을 높여 축산농가의 지속적인 관리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대유는 정식 허가(제220-004호)를 받은 동물용 의약외품 ‘충다이’를 통해
[축산신문] Q. 암소 난자를 채취해 보관하고 사용하려고 하는데 어디로 연락해야 하나요?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난자 채취, 최근 유행하는 OPU를 말씀하는거 같은데 해당지역 도 축산기술연구소 또는 축산위생시험소에 연락하세요. 개인적으로 사업을 하는 곳도 여러 군데 있습니다. 정부 기관에서 도움을 받지 않고 민간에서 하면 일정 비용이 들 것으로 판단됩니다. 충분한 난자 채취 사유가 있으면 정부 기관에서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난자 채취 후 동결해서 수정란을 만드는 곳은 아마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시험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채취한 난자를 얼리지 않고 곧바로 체외 수정란을 만들어 사용하게 됩니다. 동결 수정란도 수태율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굳이 난자를 동결한 후 수정란을 만든다는 것은 아마 수정란을 만들기도 더 어렵고 수태율도 떨어집니다. <자료 : 농협경제지주>
[축산신문] 우리 축산농가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면서 ‘어떤 유형의 혁신에도 적용 가능한 보편적인 사회변화의 미시적 과정’으로 접근한 ‘혁신의 확산(Diffusion of Innovations)’의 저자 Everett M. Rogers(1931-2004)의 혁신 확산 이론과 실제 한국 축산의 현장 데이터를 결합해 보았다. 저자의 아버지가 25% 높은 수확량과 가뭄 저항성에도 불구하고 신형 하이브리드 종자 옥수수 도입을 극도로 꺼렸다는 개인적 경험이, 이론의 씨앗이 되었다는 점은 특이한 이론의 탄생 배경이 됐다고 한다. 축산농가들이 수용해야 할 스마트팜 발전을 5개 단계로 구분, 각 단계별 농가 심리 상태와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조건을 정리해 보았다. ‘불확실성’ 가장 큰 걸림돌 우선 5개 단계 가운데 심리적 저항감이 높은 단계에 대한 원인과 해결방안을 검토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각 단계의 전환을 가로막는 가장 큰 공통 요인은 ‘돈'이 아니라 ‘확신'이라고 한다. 정부 보조금이 50~80%까지 지원되는데도 도입을 망설이는 이유는 자금 부족보다 ‘내 농장에 실제로 효과가 있을까?’라는 불확실성일 것이다. 따라서 2단계(관심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열심히 일할수록 빚이 늘어나는 역설이 지금 우리 축산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다. 사료비가 폭등하고, 금리는 오르며, 산지 가격이 떨어지는 어려움 속에 농가들이 계속 빚을 내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농가부채가 축산업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구조적 위기가 된 것이다. 그러나 이런 문제를 개별 농가의 경영 실패로 치부할 수는 없다. ‘왜’ 빚이 계속 쌓일 수밖에 없는가를 묻고, 그 고리를 끊어낼 해법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이 글에서는 그 책임의 상당 부분을 농협이라는 거대 조직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데서 찾으려 한다. 누구를 위한 농협인가? 농협은 “농업인 조합원의 권익 증진과 국민경제 균형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농민의 자본으로 설립된 조직이다. 농협 홈페이지에는 농협이 하는 일을 “농업인이 영농활동에 안정적으로 전념할 수 있도록”, “농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시키고, “차별화된 농업금융 서비스 제공”이라 소개하고 있다. 이렇게 농민에 의해 만들어지고 농민을 위해 존재하는 조직이라면, 위기 상황에서 농가를 보호하는 완충지대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본연의 책무일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농협은
[축산신문] Q. 수정 후 계획교배 길라잡이 프로그램으로 확인해 보니 근교계수가 2~3%로 추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만 후 이 송아지가 성장하면서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을까요? 그렇게까지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인지 궁금합니다.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근친계수는 말 그대로 혈연관계가 가깝지 않도록 자축을 생산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개량을 위해 이용되기도 하지만 혈연관계가 너무 가까울 경우 불량 형질의 발현율이 높아져 농가의 손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송아지 생산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한 개량 방법입니다. 근친계수 6.25를 기준으로 이 수치 미만은 일반적으로 근친에서 제외됩니다. 이는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 고조 쪽으로 이어지는 혈연관계를 의미하며, 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책자로 보급되어 있거나 한우 보증씨수소 안내 책자에 등재되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문의한 정도는 흔한 교배 조합에 해당하며,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근친을 통해 유전자를 고정하려는 의도로 보이는데, 이는 다소 위험할 수 있는 접근입니다. 근친으로 인한 피해 사례도 존재합니다. 이러
[축산신문] 지난 기고에서 ‘경험의 육종’에서 ‘데이터와 유전자의 정밀 육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관해 이야기했다. 현시점에서 여러 정밀 육종 동향 중 가장 핵심적인 영역인 ‘질병’에 대해 짚어보고자 한다. 특히 대한민국은 지난 겨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FMD), 조류인플루엔자(AI)로 혹독한 시기를 보냈다. 전 세계적으로도 기후 변화로 인해 질병 매개체의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있으며, ASF나 고병원성 AI와 같은 악성 전염병은 이제 국경이라는 개념이 무색할 만큼 상시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전통적인 방역과 백신 투여만으로는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이제는 가축 스스로가 질병에 견딜 수 있는 힘을 갖추는 ‘질병 저항성 동물’ 개발이 글로벌 축산 시장의 필수적인 선택지로 고려되고 있다. 2026년 현재, 국제 사회에서 질병 저항성 가축 개발은 단순한 학술적 연구를 넘어 상용화의 문턱을 이미 넘어서고 있다.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는 양돈 분야에서 나타난다.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은 전 세계 양돈 농가에 매년 천문학적인 경제적 손실을 입히는 고질적인 질병이다. 한돈 뉴스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연간 손실액이 12억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범사회적 운동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원년으로 삼아 ‘나눔축산운동 제대로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나눔축산운동본부 장승수 신임 사무총장은 취임 한 달을 맞아 지난 20일 운동본부 사무국에서 전문언론 간담회를 갖고 든든한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나눔축산 알리기 효과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개인회원 맞춤형 관리 운영 프로그램을 도입해 후원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강력한 동기 부여를 제시할 계획이다. 후원회원 모집을 확대해 나눔축산운동의 저변을 넓히고, 축산단체, 일선축협 등과 협력체계와 연대를 강화해 사업기반을 탄탄하게 다질 생각이다.” 장승수 사무총장은 나눔축산운동과 축산 바로 알리기 프로그램을 더욱 짜임새 있게 전방위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축산의 다원적 가치와 축산물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다양한 정보 제공에 힘쓰면서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앞장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사회적 약자가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축산의 긍정적 이해와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장승수 사무총장은 특히 ‘나눔축산운동 제대로 알리기’를 위한 전방위 플러스+3 방식을 추진한다고 했다. “나눔축산의 패러다임을
[축산신문] Q. 송아지 복수 출렁 치료 방법 및 탈수 치료 방법 좀 알려주세요.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복수는 복강 내 저류한 액체를 얘기하는 건가요? 아니면 복수가 출렁인다고 했는데 4위에 액체가 저류된 것을 말하는지요? 경험상 볏짚이나 왕겨 뭉치가 4위에 있는 경우(소위 분석증) 4위 액체 저류로 출렁인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4위 운동성은 erythromycin(항생제지만 부작용이 4위 운동 촉진입니다)으로 증진시키기 바랍니다. Q. 수정 후 계획교배 길라잡이 프로그램으로 확인해 보니 근교계수가 2~3%로 추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만 후 이 송아지가 성장하면서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을까요? 그렇게까지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인지 궁금합니다. 사실 의도적으로 형질 고정을 위해 계획교배를 한다고도 들었는데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근친계수는 말 그대로 혈연관계가 가깝지 않도록 자축을 생산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개량을 위해 이용되기도 하지만 혈연관계가 너무 가까울 경우 불량 형질의 발현율이 높아져 농가의 손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축산업은 필요하지만 축사는 내 주변에 오지 않았으면 한다. 오늘날 축산업을 둘러싼 갈등의 핵심은 바로 이 모순에 있다. 공익에는 필요하지만 우리 지역에는 안 된다는 지역 이기주의, 이른바 ‘님비(NIMBY)’ 현상이 확산되면서 축산업은 점점 지역사회에서 고립되고 있다. 여기에 축사 냄새 민원, 분뇨 처리 문제, 가축 질병에 대한 불안, 환경 오염 우려까지 더해지며 갈등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문제는 이처럼 첨예해진 갈등을 단순한 찬반의 구도로 해결하려는 방식은 이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다. 기술과 규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게 된 것이다. 축산업이 지역사회와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중요해진 지금, ‘숙의민주주의(deliberative democracy)’는 그 해법을 모색할 하나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갈등이 복잡해질수록 필요한 ‘숙의민주주의’ 최근 유럽 여러 국가에서는 정책 결정 과정에 시민을 직접 참여시키는 ‘숙의민주주의’가 다양한 방식으로 시도되고 있다. 이는 선거를 통해 대표를 선출하고 정책 결정을 맡기는 기존 대의민주제(representative democracy)의 한계
[축산신문] 를 이어가려 한다. 여기서 생산비란 목장에서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투입된 비용을 목장에서 생산한 유량으로 나눈 값, 즉 우유 1리터당 생산비를 말한다. 필자가 지금부터 얼마간 이어갈 이야기는 우유 생산비를 낮추기 위해 우리가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것들에 관한 것이며, 그 대상은 절감 노력의 실효성이 나타날 만큼 유의한 비목, 즉 우유 생산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 이상인 비목에 한정한다. 이는 사료비, 자가노동비, 가축상각비, 농구비이며, 최근 발표된 2025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이 우유 생산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55.8%, 11.6%, 7.9%, 6.4%이다.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먼저 양해를 구하고 싶은 것이 있다. 필자의 전공이 경제학은 아니기에 부족한 지식으로 인해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만약 본의 아니게 오류를 범했다면 부디 다음 기고에서라도 정정할 수 있도록 지적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자가노동비 이번에 살펴볼 것은 자가노동비이다. 자가노동이란 사람을 따로 고용하지 않고 농민 혼자 또는 가족이 우유 생산을 위해 투입한 노동을 말하며, 자가노동시간에 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의 시간당 평균임금을 곱하여 자가노동
[제공 : 건국대-KOICA 베트남 축산고등교육사업단] 양국간 축산물 교역 확대 ‘물꼬’ 지난 4월22일 하노이에서 한국과 베트남이 가공 닭고기 제품에 대한 상호 시장 개방을 공식화, 양국 간 축산물 교역 확대의 물꼬를 텄다. 이번 조치는 수의 및 동물 검역 분야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계기로 추진된 것으로, 양국은 검역과 위생 기준을 공유하고 품질 관리 체계를 연계하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가공 축산물의 수출입 여건이 한층 개선되면서, 안정적인 교역 구조 형성과 시장 접근성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단순한 시장 개방을 넘어 동물 검역, 품질 평가, 위생 관리 전반에 걸친 체계 고도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생산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표준화된 관리 체계를 적용함으로써 축산물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하는 구조로 전환되는 흐름이다. 향후 참여 주체 확대와 함께 교역 품목 다변화도 점진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양국은 기술 교류와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돼지고기, 소고기 등으로 시장 개방을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공 중심의 부가가치 창출 구
[축산신문] Q. 27개월령 거세우입니다. 설사 상태가 1주일 이상 지속되고 있고 사료 섭취도 좋지 않습니다. 살도 조금 빠지는 느낌입니다. 위장 문제가 온 것 같은데 어떤 조치를 하면 좋을까요? 아니면 출하를 고려해야 할까요?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4위 또는 상부 위장관에 출혈이 있을 경우 검은색 변을 볼 수 있습니다. 결막이나 구강 점막 등이 창백한지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4위 궤양이 의심되지만, 4위 전위 등 의심해 봐야 할 질병이 많습니다. 주변 수의사를 통해 진단을 받고 치료 또는 출하를 결정하길 권고합니다. 참고로 천공이 없는 4위 궤양은 경험상 치료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Q. 번식우가 사료는 잘 먹는데 조사료를 잘 안 먹네요. 이유가 궁금합니다. A. 김현진 박사(서울대)=번식우 우군 전체의 문제인지, 개체의 문제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군 전체적으로 동일한 증상이라면 조사료의 품질, 그리고 곤포사일리지 경우 발효 품질과 기호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조사료를 씹었을 때 쓴맛이 나는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이 경우 조사료 변경을 고려해 봐야 합니다. 만약 개체별로 발생하는 경우, 소가 조사료 섭취 후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