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고기 수입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8월 수입된 돼지고기는 전년동월 대비 무려 29.9% 감소한 3만233톤이었다. 전월과 비교해도 4.8%가 줄며 지난 5월(4만4천210톤)을 정점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들어 수입된 돼지고기는 모두 28만8천274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가 줄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농가들의 고민 가운데 하나가 적정 포유일수다. 서경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은 이에따라 전산농가 2022년 생산성 분석 과정에서 평균 포유일수가 번식과 육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했다. 그 결과 이유두수의 경우 포유일수가 많은 그룹과 적은 그룹간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모돈회전율은 포유일수가 적은 그룹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반해 이유후육성률은 포유일수가 많은 그룹에서 앞선 결과를 보였다. 서경양돈농협의 이한호 수의사는 이에 대해 “내 농장의 모돈회전 율과 이유체중, 육성률 등을 고려 한 포유일수 관리가 필요하다. 대용유 활용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 안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조합 전체사업 1.6배 성장...‘도축가공장’ 표준 바꿔놔 지역경제 활성화 등 ‘한몫’...‘M/S 12%’ 새도전 가능케 ‘도축두수 2배 증가, 온라인 채널 매출액 7.8배 증가, 브랜드육 시장 점유율 2배 이상 증가, 전체 사업규모 1.6배 증가’.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거둬온 지난 5년간의 위업이다. 2018년 8월 출범한 도드람김제FMC는 지난 28년간 쌓아온 사업성과를 단 5년만에 달성할 수 있었던 도드람양돈농협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 했다. #위상부터 달라져 안성엘피씨와 김제FMC 쌍두마차 체계 구축 이후 도드람양돈농협의 모든 것이 달라졌다. 우선 국내 돼지고기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부 터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김제FMC 가동 이전인 지난 2017년 65만8천여두 였던 도드람양돈농협의 돼지 도축두수는 지난해 132만9천두까지 증가했다. 국내 전체 도축물량의 7.2%에 해당하는 규모다. 가공두수, 즉 도드람한돈의 시장 점유율이 수직 상승했음은 물론이다. 도드람한돈의 가공물량은 지난해 100만두에 육박했다. 2017년 2.5%에 머물렀던 도드람한돈의 국내 시장점유율도 5.1%로 크게 높아졌다. 올들어서도(7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파속도 갈수록 가속…서식밀도 감축 등 선제적 대책 시급 빠르면 오는 11월 야생멧돼지 ASF가 경남지역에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럴 경우 경남지역 첫 발생지는 거창군과 합천군이 유력한 것으로 지목됐다.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지난 8월25일 김해시 소재 JW웨딩홀에서 강원대학교 수의대학과 협업으로 진행해 온 ‘경남지역 ASF 발생 위험도 분석 및 확산차단 대응방안 연구’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6개월간 진행된 이번 연구는 국내 야생멧돼지 ASF 발생 추이를 감안, 경남지역의 턱밑까지 다가온 ASF의 유입시기를 추정하고 농가 및 관계기관의 현실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강원대 수의학과 박선일 교수가 주도하는 연구진에 따르면 국내 발생초기인 지난 2019년 야생멧돼지ASF의 월간 확산속도는 약 1.3~3.0km 수준이었지만 2021년 5월까지는 약 3~5km, 2021년 9월 이후 부터는 16km의 속도로 빨라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022년 1월 충북 보은의 발생사례를 감안할 때 월간 확산속도가 약 28km에 이르며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진은 이러한 확산속도와 함께 ASF 양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업계가 위축된 소비심리 되살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소매를 걷어부쳤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지역 상생 캠페인 ‘오직,한돈’이 합니다!’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개한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선보이게 된 본 캠페인은 국민에게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 더불어 장기간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도와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 정육점, 일반음식점, 한돈몰 등에서 한돈을 구매하거나 식사를 한 후 영수증을 촬영해 문자(1668-5020)로 보내면 자동 응모되는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중복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 갤럭시 Z플립 5, LG그램 노트북을 비롯 온누리상품권, 한돈 선물세트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한편,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 지역상생 1차 캠페인은 한돈 구매 영수증 4천여 건 이상이 응모, 약 2억 7천만 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유발한 바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국회의원(농해수위원회, 전북 김제시부안군)이 8월 29일 비료별 최대 살포량 규정을 신설하는 내용 하는 비료관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기존 시행규칙에서 일률적으로 적용되던 1천㎡당 3천750kg 조항을 비료의 성분별 질소함량 차이를 고려해 비료 종류별 단위면적당 연간 최대 살포량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원택 의원은 “화학비료의 질소 함유량은 45% 이상, 가축분퇴비는 1∼2%, 가축분뇨 발효액은 0.1∼0.2%로 비료 종류별로 질소 함유량이 큰 차이를 보임에도 그 살포량을 일률적으로 적용해 왔다”며 “이번 법률 개정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돈업계는 크게 환영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최근 현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시비처방서 문제해결을 위한 해법으로 금번 비료관리법 개정 발의를 적극 환영한다며 국회에서 신속히 논의돼 처리되길 기대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김제FMC가 출범 5주년을 맞았다. 김제FMC는 지난 2018년 8월 김제에 준공한 국내 최대 규모의 최첨단 육가공센터(도축장)다. 도드람양돈농협은 김제FMC 가동을 계기로 2017년 2.5%였던 전국 도축장 가공두수 및 시장점유율이 2022년 5.1%로 증가하며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자체적인 물량 소화와 함께 도드람양돈농협의 전체적인 사업규모도 60% 이상 성장했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 육가공센터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추세는 무엇보다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축산 강국인 유럽지역에 집중돼 왔던 각국의 육가공센터 견학이 김제FMC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베트남, 일본, 홍콩, 중국, 필리핀 등 김제FMC을 찾은 견학 횟수만 준공 이래 118회에 달한다. 그만큼 도축부터 가공, 유통, 폐수처리까지 자동화설비를 기반으로 작업자의 손이 제품에 닿는 횟수를 최소화, 위생적일 뿐 만 아니라 재고 관리까지 효율성을 극대화 한 ‘원라인(One-line) 시스템’ 등 김제FMC의 최첨단 기술과 관리체계가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김제FMC 설립 이후 유
‘강한 한돈산업’ 미래 이끄는 초석 마련 사명 [축산신문 기자] “가축개량의 중요성에 대해 어느 것이 더 중요하고 어느 것이 덜 중요하다 결정 내리기는 어렵지만 굳이 나누자면 종돈을 선발하는 작업은 그 여파가 미치는 파장 면에서 봤을 때 다른 어떤 축종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종돈개량부 등록심사팀 송치은 팀장은 이렇게 말했다. 그에게 종돈개량부의 업무와 우리나라 돼지개량의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 들어봤다. 송 팀장은 “우리 협회 종돈개량부는 송규봉 부장 아래 등록심사팀과 검정팀 두 개의 팀으로 운영되고 있다. 검정팀은 현재 팀장이 공석이다. 팀은 나눠져 있지만 두 팀이 하나처럼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는 유기적 관계다. 목표부터 말하자면 종돈장이 우수한 능력을 가진 종돈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부서의 목표”라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보자면 등록심사팀에서는 자돈등기부터, 혈통등록, 고등등록 등 국내에서 생산되는 종돈들에 대한 기록을 작성해 이들의 가계도를 만들어나가는 작업을 한다. 단순해 보일 수 있지만 이곳에서 오차가 발생하면 전체적으로 유전력이나 개량 형질이 틀려질 수 있기 때문에 집중력이 요구되고 수 차례 확인을 반복해야 하는 작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축산자조금 관련 제도의 대대적인 손질을 예고했다. 수급사업의 비중 확대와 함께 방역과 환경을 자조금법상 용도에 새로이 추가하는 한편 자조금관리위원회를 법인화 하되 정부 추천 외부인사 비중을 높임으로써 통제와 견제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게 그 골격이다. 하지만 초안 단계임을 감안하더라도 정부가 마련한 이번 개편안은 어느 한쪽의 입장에 치우치지 않고 중심을 잡아야 할 필자 조차 고개를 갸우뚱 하게 만드는 내용들이 곳곳에 담겨있다. 자발적 노력 부족했다고? 우선 수급 등 산업위기시 축산업계의 자발적 노력 보다는 정부 지원에만 의존하고 있음을 지적하는 내용에 동의하기 어렵다. 국내 축산물 수급 및 가격변화, 그간의 정책 기조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참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평년과 단순 비교를 통해 축산물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오르면 그 원인이나 향후 전망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없이 축산업계에 대한 압박, 나아가 할당관세 카드까지 지체없이 꺼내 들고 있는 반면 가격 하락시에는 축산업계 자구 대책만을 강조해 온 정부다. 오죽했으면 축산농가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거출금 인상과는 별도로 수급 안정을 위한 재원까지 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해와 비교해 양돈사료의 생산량의 증가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생산된 양돈사료는 53만3천710톤으로 집계됐다. 계절적 요인에 따라 지난 5월 이후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올들어 가장 적은 양돈사료가 생산됐다. 하지만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2.7%가 늘어나며 상반기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포유자돈용을 제외한 전구간에서 생산량이 증가했다. 이에따라 올해 7월까지 양돈사료의 누적생산량도 404만4천17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지난해 보다 양돈사료 생산량이 적었던 시기는 올들어 4월이 유일했다. 올해 양돈사료 누적 생산량을 살펴보면 ▲이유돈 88만184톤(지난해 동기 대비 1.9%) ▲비육돈 56만4천274톤(12.2%) ▲번식용 모돈 4만6천80톤(94.2%) ▲포유돈 21만9천187톤(1.4%) 등 모두 5개 구간이 증가했다. 반면 감소한 구간은 ▲포유자돈 15만6천678톤(8.1%) ▲육성돈 178만3천213톤(1.0%)▲임신돈 39만4천403톤(3.6%)등 3개구간이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현장의 가축분뇨 처리에 또 다시 비상이 걸렸다. 양돈장에서 생산된 액비 살포 과정에서 절대 비중을 차지해 온 액비유통센터 운영이 사실상 마비 위험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환경당국과 가축분뇨 자원화 조직체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돈장에서 생산된 액비는 대부분 공동자원화시설 또는 액비유통센터에 의해 위탁 살포되고 있다. 이 가운데 재활용사업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액비유통센터의 경우 현행 규정상 거래 양돈장, 즉 분뇨 발생 양돈장에서 사전 확보한 농경지에 한해 액비살포가 가능하다. 하지만 우천시를 비롯해 농경지 상황에 따라 액비살포가 불가능한 시기가 적지 않은데다 유효기간이 2개월에 불과한 시비처방서 재발급을 위해선 8주 가까이 소요, 액비유통센터에서는 다른 농경지에 액비를 살포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마저도 앞으로는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환경부가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이하 전자인계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통해 공동자원화시설 등과 같은 재활용신고 업체가 아닐 경우 분뇨 발생 농장에서 확보한 농경지가 아니면 시스템 자체에 등록이 불가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데 따른 것이다. 이전과 달리 거래 양돈장의 사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시식 나눔행사 개선 · 유튜브 활용 등 제안 도매시장 출하돈 품질 개선 방안 강구도 ■전남지역(8월21일, 전남 농업기술원) 자조금 사업에 대한 대농가 홍보와 함께 피부에 와닿는 사업 발굴 및 확대의 필요성이 지적됐다. 도매시장에 대한 비규격돈 상장 차단과 함께 한돈인증점 관리 강화대책도 요구됐다. ■전북지역(8월21일, 전북 농업인회관) 생산성 향상 등 실질적으로 농가 수익에 직접 도움이 되는 사업이 요구됐다. 한돈산업 홍보도 같은 맥락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도축날짜 기입제 도입으로 한돈의 신선도를 강조, 수입육과 경쟁을 위한 연구방안도 제안됐다. 소비홍보물 낭비를 막기 위한 관리도 요구됐다. 예전 만큼의 광고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충남지역(8월22일, 예산축협) 할인행사 진행시 각 지부 추천 마트를 포함, 지역민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안이 이뤄졌다. 사육두수에 따른 자조금 예산 배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지역별 민원 해결을 위한 자조금 활용과 함께 냄새저감 방안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충북지역(8월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