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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업 바이오사업 민간차원 투자 필요

동물자원과학회 심포지엄서 최윤재 교수 지적

농업부문의 바이오산업에 대한 민간차원의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타바이오 분야와의 총괄적인 공조조력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15일 개최된 한국동물자원과학회(회장 김창원·건국대교수) 춘계심포지엄에서 과학기술본계획 추진위원회 및 산업기술개발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서울대 최윤재교수는 "바이오산업의 현황, 기술개발 동향 및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동물산업분야의 벤처현황과 발전방향"을 주제로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최교수는 현재와 같은 바이오산업에 대한 기술수준과 투자규모라면 국내시장은 다국적기업의 직접진출이 주가 될 뿐 아니라 국내기업들은 그들의 에이전트나 하청업체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최교수는 바이오산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21세기 대표적 지식산업으로 첨단산업중 가장 높은 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가운데서도 생명공학의 중심축이 바이오의약에서 농업, 식량부문으로 이동하고 있는 만큼 농생명공학의 잠재력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국내 바이오산업의 기술수준은 선진국의 60∼70%에 불과하고 관련특허는 미국의 0.7%, 미국의 5%수준에 머물고 있을 뿐 아니라 민간부문의 연구와 투자가 극히부진한 것으로 지적했다. 특히 농업부문의 경우 각 관련 부처별로 이뤄져 왔던 연구개발사업에 있어서 농림부의 경우 총 3천2백38억원 가운데 2백16억원에 불과했을 뿐 아니라 업계자체가 폐쇄성을 면치 못해 오히려 타분야와의 공조가 이뤄지지 못함으로써 오히려 발전에 저해를 가져온 것으로 최교수는 분석했다.
이에따라 최교수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바이오산업에 대한 기초원천기술 개발활성화와 함께 국가적으로는 바이오산업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원전략 추진을 토대로 기반구조와 인적자원확충, 산학협동체계 구축, 연구환경의 관리에 나되 대학의 경우 학제의 유기적 통합. 연구인력의 양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심포지엄에서는 또 ▲축산기술연구소 정일정박사의 동물유전체 정보의 산업적 활용방안▲한경대 윤종택교수의 교수의 벤처창업과 농업벤처 ▲진주산업대 김철욱교수의 비선호돈육으로 국민의 건강과 양돈산업을 지키는 벤처창업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같은날 오전에 개최된 동물자원과학회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사업계획 예산안을 승인하고 이광전 전임회장에 공로패를 수여한 것을 비롯 ▲공적상부문에 중앙대 정영채교수와 육류수출입협회 김강식회장 ▲학술상에 충남대 최홍림교수 ▲LG 축산대상 경상대 주선태교수 ▲LG 낙농대상에 축산연 안병석씨를 선정 시상하는 등 학회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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