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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젖소 정액 수입에 150만불 소진

지난해 11월말까지 수입된 젖소정액은 모두 1백50만9천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 늘어났으며, 젖소정액 도입 평균가격은 국별로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무역협회와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집계한 자료에 의해 밝혀졌다.
한국무역협회 수출입통계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젖소정액을 수입하는데 투입된 외화는 11월말 현재 미국 1백10만달러 ▲캐나다=34만 1천달러 ▲일본=4만7천달러 ▲호주=2만1천달러 등 모두 1백50만9천달러(한화 약 19억6천만원)로 2000년 11월말 1백20만달러(한화 약 15억6천만원)에 비해 약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최근 조사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11월말까지 혈통확인증명서가 발급된 수입젖소정액은 미국 16만9백9스트로를 비롯 ▲캐나다=10만6천75스트로 ▲일본=1만6천3백9스트로 ▲호주 4천스트로로 모두 28만7천2백93스트로로 집계됐다.
따라서 젖소정액 수입 물량 시기와 혈통증명서 발급 시기에 있어 다소 차이가 있겠으나 지난해 젖소정액을 수입하는데 따른 각 국별 스트로당 평균가격은 미국 6.8달러(한화 약8천8백90원)를 비롯 ▲캐나다=3.6달러(한화 약 4천6백80원) ▲일본=2.9달러(한화 약 3천7백50원) ▲호주=1.3달러(1천5백60원)로 각 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수입정액을 취급중인 한 관계자는 “지난해 수입한 젖소정액중 모 단체를 통해 공급한 80∼90%의 물량이 저가 정액으로 평균가가 낮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몇년전까지 국내에서 보유중인 젖소종모우의 능력은 외산 젖소 종모우에 비해 아주 낮아 수입정액의 가격이 높아도 구입하는 농가가 많았다”며“그러나 근년들어 국산 젖소종모우의 능력이 향상되어 수입젖소정액 가격을 낮추지 않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
가축인공수정사 모씨는 “협회를 통해 관련 업체로부터 공동구매하여 농가에 공급중인 수입젖소정액 가격은 스트로당 8천원이며 약정 시술료는 2만원”이라고 밝혔다. <조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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