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는 겨울철 특별방역대책기간(2026년 10월~2027년 2월)에 대비해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22일까지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와 민간 가축병성감정기관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진단 교육과 숙련도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평가에는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41개소, 민간 가축병성감정기관 17개소 등 총 58개소가 참여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은 의심 시료가 접수되면 항원‧항체 검사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와 H5‧H7형 여부를 우선 확인한다. 이어 유전자 분석으로 고병원성 여부를 최종 판정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시‧도 가축방역기관은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 진단을, 검역본부는 고병원성 여부 최종 판정 등 확인검사를 수행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이러한 실제 진단 흐름에 맞춰 조류인플루엔자 진단 체계, 예찰 등에 대한 이론 강의와 함께 현장에서 필요한 실시간 유전자 검사법(rRT-PCR), 혈구응집억제반응검사법(HI) 등을 실습했다.
아울러 해당 진단법에 대해 평가용 시료를 배부하고 제출된 검사 결과를 토대로 진단의 숙련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모든 기관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교육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검사 과정을 실시간으로 입력하고 조회할 수 있는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 내 ‘상시예찰시스템’의 개선 내용을 소개, 일선 방역기관이 지역별 예찰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진단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윤정 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의심축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도 민‧관 진단기관의 진단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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