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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부위침’의 자세로…울산 축산인 결속 다졌다

제9회 울산 축산인 한마음대회 개최
어려운 축산 여건 속 결속 다지고 미래 발전 의지 모아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울산지역 축산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고, 급변하는 축산환경 속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울산축산단체연합회(회장 정인철·전국한우협회 울산광역시지회장)는 지난 9월 29일 울주군 작천정 다목적공연장에서 ‘제9회 울산 축산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순걸 울주군수와 정우식 울주군의회 의장,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 류재균 울산광역시 경제국장을 비롯해 농·축협장과 축산 관련 단체장 등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지역 축산업의 위상을 대변했다.

이번 대회는 한우·한돈·낙농·양계·양봉·염소 등 축종을 넘어 소통의 폭을 넓히고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생산비 상승과 환경규제 등 녹록지 않은 축산 여건을 함께 헤쳐 나가자는 데 의미를 뒀다.

지역 축산업 발전에 힘써온 축산인들을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정대현(한우)·황승준(낙농) 회원이 울산시장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울주군수상, 북구청장상, 농협지역본부장상, 울산축산단체연합회장상 등 총 10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정인철 울산축산단체연합회장은 이날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마부위침(磨斧爲針)을 화두로 꺼냈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끈기와 노력으로 난관을 헤쳐 나가자는 의미로, 축산인들의 화합과 협력을 거듭 강조했다.

정 회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의 지혜를 모으고 협력해 상부상조한다면 지금의 위기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축산인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울산 축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폭염과 가뭄, 가축전염병, 사료비 상승 등 녹록지 않은 여건에서도 현장을 지켜온 축산농가를 격려했다. 이어 농가 경영 안정과 축산환경 개선, 방역체계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대회는 축산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데 이어, 축산 현장의 어려움을 잠시 내려놓고 서로를 격려하며 정을 나누는 자리로 이어졌다. 공식행사 이후에는 축산인 가요제 등 다채로운 화합행사가 펼쳐져 축종과 단체를 넘어 친목과 유대를 더욱 돈독히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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