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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ASF 살처분농장 재입식 준비 ‘한창’

IGR-Ⅰ형 24개곳 중 4곳 ‘완료’…시험입식 10곳 달해
정부 ‘적극 행정’ 뒷받침…보상금 지연이 큰 걸림돌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해 ASF 발생으로 살처분 조치가 이뤄진 양돈농가 가운데 절반 이상이 재입식을 마쳤거나,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적극 행정’ 이 당초 우려 보다는 수월하게 재입식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올해 ASF가 발생한 27개소의 양돈장 가운데 IGR-1형으로 인해 살처분이 이뤄진 24개소(예방적 살처분 3개소 포함)를 대상으로 지난 6월 1일부터 재입식 현황을 자체 조사해 왔다.
이에 따라 가장 최근 이뤄진 5차 조사(8월24~9월1일) 결과 재입식을 완료한 양돈장은 모두 4개소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험돈 입식이 이뤄진 양돈장도 10개소에 달했다.
24개소 가운데 14개소가 재입식 또는 재입식 직전 단계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또한 방역당국의 2차 점검을 받은 양돈장은 2개소, 1차 점검 양돈장은 2개소였다.
이에 반해 아직 점검을 받지 않은 양돈장은 6개소로 집계됐다.
한돈협회의 1차 조사 당시 ‘가축분뇨 외부 반출’ 조건으로 인해 재입식을 위한 점검 조차 받을 수 없는 양돈장들이 대부분이었던 현실을 감안하면 당초 예상 보다 빨리 재입식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한돈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피트 비우기만 이뤄질 경우 점검은 가능토록 한 농식품부의 적극 행정으로 인해 ASF 살처분 농가들이 보다 수월하게 재입식을 준비하게 됐다”며 “2차례에 걸친 점검과 시험입식까지 3~4개월이 소요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재입식전까지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가축분뇨의 외부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살처분 보상금 지급이 지연되면서 ASF 살처분 농가들 대부분이 적지 않은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이번 현황 조사 결과 살처분이 이뤄진 지 반년 이상이 경과됐지만 보상금 지급이 완료된 양돈장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라도 살처분 보상금이 이뤄진 양돈장도 13개소에 불과했다. 나머지 11개소는 아직까지 단 한푼의 보상금도 받지 못했다.
한돈협회는 일부 지자체의 경우 연말에서야 보상금 지급을 통보해 온 것으로 파악, 하루라도 빨리 보상금 지급이 이뤄질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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