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돼지 등급판정 과정에서 생산되는 데이터의 활용 범위가 농가 생산성 향상과 돼지 개량, 과지방 삼겹살 선별 등 생산·유통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은 지난 8월 27일 청주 제이원호텔에서 도축·가공업체와 생산자단체 등 축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기반 돼지 등급판정 데이터 활용 확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AI 기반 돼지 품질평가 장비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에 대한 산업계의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생산·유통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AI 기반 돼지 품질평가 장비의 운영 현황과 데이터 구조를 공유하고, 이를 활용한 농가 컨설팅과 생산성 향상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실제 생산·유통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사례도 소개됐다. 돼지 개량과 생산단계에서의 활용을 비롯해 과지방 삼겹살을 선별해 유통하는 사례 등이 공유됐다. AI 품질평가 데이터가 단순히 돼지의 등급을 판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산관리와 제품 선별, 품질 차별화 등에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간담회에서는 AI 기반 돼지 품질평가 장비 운영과 데이터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의 애로사항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새로운 품질정보를 발굴하고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축평원은 이번 워크숍에서 공유된 우수사례와 현장 의견을 토대로 AI 데이터 활용 사례를 생산·유통 현장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새로운 품질정보와 활용모델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축평원 박수진 원장은 “AI 기반 품질평가를 통해 생산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산업 현장에서 가치 있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데이터 활용 확대를 통해 농가 생산성을 높이고 축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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