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멈추지 않을 것 같았던 돼지고기 수입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8월 수입된 돼지고기는 3만4천140톤으로 집계됐다.
전월에 비해 23% 줄면서 지난 4월(5만6천641톤)을 정점으로 4개월 연속 감소했다. 다만 전년동월과 비교할 때는 16.4% 증가하며 예년 수준을 웃돌고 있는 양상이다.
원산지별로는 스페인산 돼지고기의 강세가 여전한 형국이다.
지난 8월 8천974톤이 들어오며 8천180톤에 그친 미국산을 누르고 3개월째 국내 수입 돼지고기 시장에서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월에 비해 줄었지만 전년동월과 비교할때는 무려 48.9% 늘어난 물량이다.
이어 캐나다산 4천42톤, 독일산 2천806톤, 브라질산 1천953톤의 순이었다.
부위별로는 삼겹살의 비중이 컸다.
지난 8월 1만5천238톤이 수입되며 전월에 비해 24.6% 감소했지만 전년동월 보다는 13.3% 증가했다.
삼겹살 만큼은 아니지만 전지 역시 1만3천887톤이 들어오며 전월에 비해 15.6% 감소했다. 다만 전년동월 보다는 30.3% 증가했다.
이같은 흐름은 수입 증가폭 만큼 수요가 뒤따르지 않으며 재고가 증가, 돼지고기 수입업계가 물량 조정에 들어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올들어 수입된 돼지고기는 36만4천695톤으로 전년동기와 차이가 14.5%로 다소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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