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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 자가 TMR 기술, 농가가 농가에 전수…거점농장 13곳으로 확대

축산원, 올해 4곳 신규 지정…사료비 24% 절감·1++ 출현율 평균 71%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우농가가 직접 섬유질배합사료(TMR)를 제조·급여하는 기술을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기술전수 거점농장’이 전국 13곳으로 확대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조용민)은 지난 26일 경기 가평 우전목장을 끝으로 올해 새롭게 지정한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기술전수 거점농장’ 4곳의 현판식과 현장 교육을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 지정된 곳은 경기 고양 화원농장과 가평 우전목장, 전남 장성 용성농장, 충북 청주 홍도농장 등 4곳이다. 이에 따라 거점농장은 2024년 4곳에서 지난해 9곳, 올해 13곳으로 늘었다.

자가 TMR은 쌀겨 등 지역에서 구할 수 있는 농식품 부산물과 여러 사료 원료를 한우의 성장 단계와 영양소 요구량에 맞춰 농가에서 직접 배합·급여하는 방식이다. 사료비 절감 효과가 있지만 원료 선택과 구매·보관부터 배합비 작성, 제조·급여까지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축산원은 지난 2024년부터 자가 TMR을 먼저 도입해 성과를 거둔 농가가 실제 경험과 기술을 다른 농가에 전수하는 거점농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신규 지정된 4개 농장은 자가 TMR 도입을 통해 사료비를 전국 평균보다 약 24%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육질 1++등급 출현율도 평균 71%로 전국 평균 39%를 크게 웃돌았다.

거점농장은 위촉일로부터 2년간 운영된다. 자가 TMR 도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거점농장을 방문해 실제 사료 제조 과정을 살펴보고 원료 선택과 구매, 배합·급여 방법, 사양관리 등 현장 경험을 배울 수 있다.

축산원은 앞으로 농업기술센터와 청년농업인 교육·상담 사업 등과 연계해 거점농장을 지역 단위 현장 교육 장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윤호백 한우연구센터장은 “자가 섬유질배합사료는 농가마다 활용할 수 있는 원료와 사육 여건이 달라 실제 농장 경험과 기술을 현장에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거점농장이 지역 농가에 제조 방법과 사양관리 경험을 전하는 현장 교육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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